남편이 당뇨인이 되었습니다.
이제 약을 먹기 시작했어요.
운동으로도 당이 안잡히니까요.
연속혈당측정기를 몸에 붙이니 수시로 당체크가 되어
먹는 것의 중요성을 심각하게 깨닫네요.
외식을 하려고해도 당스파이크 안일으키는걸 먹으려니
제한이 많아요.
같이 외식을 나가면 주로 뭘 드시나요?
그저께는 딸아이 생일인데 아빠가 약을 먹기 시작한다고
외식하지 말고 자기집에 오라더니
샐러드 드레싱도 알루로스 넣어 하고
스테이크 구워주어 디죵머스터드 발라서 먹고
어제는 돈까스 집에 가서 소스없이 겨자만 바르고 먹고
양배추도 드레싱 없이 먹고 밥은 안먹으니
당이 크게 오르진 않네요.
외식하러 나가 매번 스테이크나 돈까스만 먹을 수는 없잖아요?
당뇨인이 먹을만한 외식메뉴를 일러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