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런 시어머니 있던가요. 

.. 조회수 : 3,448
작성일 : 2025-02-17 01:42:42

 

얼마전 시아버지께서 주무시다가 돌아가셨어요. 

그전에 자주 넘어지져서 응급실에 6번 갔었고요. 

 

그런데 퇴원 후 찾아가면 
아들 며느리 있는데서 시어머니가 
빨리 뒤지지 왜 자식들 괴롭히냐고
죽지도 않네 하면서 
막 소리 지르는 거예요. 

 

당연히 시아버지랑 내내 사이 안 좋은 분이죠. 

 

아무리 그렇다고

아픈 남편 바로 앞에서 듣고 있는데 
자식 며느리 앞에서 
자기 남편 죽으라고 아니 워딩 그대로 
빨리 뒤지라고 
소리 지르는 시어머니 있나요. 

 

끔찍하게 싫어서 진짜 얼굴도 보기 싫네요. 

IP : 125.178.xxx.170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5.2.17 1:46 AM (211.234.xxx.228)

    맺힌게 많은가보네요
    그래도 그렇지 너무 무식하고 모자란 듯

  • 2. .......
    '25.2.17 2:21 AM (211.234.xxx.95)

    봤어요
    자기 사위가 쓰러져서 뇌졸중인데
    빨리 안죽고 병원비 축낸다고.. 몇번을 들었나 몰라요
    근데 자기는 살만큼 살아놓고 (84살)
    죽기싫다고 대놓고 얘기함

  • 3. ..
    '25.2.17 5:05 AM (211.208.xxx.199)

    그거 단순히 시부모 사이가 나빠서도 그리할 수 있지만
    우리나라 사람들 그거 있잖아요.?
    손님 초대해서 상다리가 부러지게 차려놓고도
    "찬이 변변치 않아 드실게 없네요~" 하는거요.

    시어머니가 선수쳐서
    "빨리 뒤지지 왜 자식들 괴롭혀~죽지도 않네 ~ "
    하면 자식들이 속으로
    '우리 엄마 말이 맞아~'하겠어요?
    '그래도 사실때까지 사셔야지.'
    하지요.
    시어머니가 자식들 보기 면구스러우니 지레 오바하는겁니다.

  • 4. 복수
    '25.2.17 5:14 AM (210.178.xxx.197)

    앙갚음 아닐까

    복수는 아닐까

    대부분 이유가 있어요...

  • 5. ..
    '25.2.17 6:03 AM (121.125.xxx.140)

    자식들이 속으로 할말 미리 하시는거에요. 긴병에 효자없고. ㅜ 본인도 힘들고

  • 6. ㅁㅁ
    '25.2.17 6:21 AM (112.187.xxx.63) - 삭제된댓글

    종종있어요
    그게 뭐
    멀리볼것도없이 여기서도 나이먹으면 갚아줄거라 벼르는 글들
    있잖아요

    예전 엄마간병하며보니 옆병실 노친네 영감간병하며
    그렇게나 쥐어뜯더라구요
    쥐어박고 꼬집어 뜯고 ㅠㅠ

  • 7. 자기
    '25.2.17 7:12 AM (118.235.xxx.46)

    사위에게 하는건 봤어요 5년간 암투병 한다고 돈못번다고
    결국 5년6개월 투병후 돌아가셨어요

  • 8. ㅇㅇ
    '25.2.17 9:05 AM (124.63.xxx.54)

    은근 있나봐요
    친구 시모가 술주정뱅이 시부를 평생 원망 구박했는데
    어느날 갑자기 친구부부에게 ..니아부지 가셨다.. 전화 옴
    근데 여러정황으로 시부가 이미 상태가 안좋았을텐데 시모가 119 안부르고
    그냥 방치한듯 하대요.. 식구들끼리 그냥 입꾹하고 심증만으로 마무리

  • 9. less
    '25.2.17 9:37 AM (49.165.xxx.38)

    저희 친정엄마도.. 아빠한테 맺힌게 많아서...

    돌아가실때도.. 크게 슬퍼하진 않으셨음..

    돌아가시고 나서도.. 아직도 원망이 남아 있는지. 딸들한테가끔 아빠 하소연.. 가끔 얘기함.

    그래두 살아계실때는. 하소연이 심했는데.. 지금은 그나마 적네요

  • 10. 있어요
    '25.2.17 10:03 AM (116.120.xxx.222)

    제 생모라는여자
    아빠를 그렇게 평생 구박하고 무시하더니 돌아가시고 나서도 너희 아버지는 잘갔다 라고 헐~
    그러는 본인은 남욕을 많이해선지 참 지금까지 안가고 오래도 사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87539 박구용교수를 오해했네요-매불쇼보고 반성 9 ㅇㅇ 2025/02/18 2,153
1687538 위염에 좋은 음식 추천 부탁드립니다 5 위염 2025/02/18 1,064
1687537 갱년기 열감은 감인거죠? 5 ... 2025/02/18 984
1687536 10석열, 김계리 변호사가 멕인듯요 14 ㄱㄱ 2025/02/18 6,201
1687535 평상시에도 입는 예쁜 앞치마 추천해주세오^^ 7 음식안할때도.. 2025/02/18 1,028
1687534 국정 컨트럴타워 '최상목 업무지원단' 출범…단장에 김범석 차관 2 ... 2025/02/18 812
1687533 임플란트 나사 심은 다음 날 식사 2 ....... 2025/02/18 810
1687532 이번 로또 연번 나온거 3 와우 2025/02/18 2,071
1687531 120일 정도 된 아기 선물 추천 좀 해주세요~~ 11 2025/02/18 481
1687530 극우 잡다 중도 놓친 국힘… 8 ... 2025/02/18 2,106
1687529 사과 사는것 좀 도와주세요!! 8 ... 2025/02/18 1,860
1687528 김새론 부모님하고 사이 좋던데요 17 ... 2025/02/18 8,035
1687527 인생은 결국 믿을건 나혼자 밖에 없다는걸 4 인생 2025/02/18 3,004
1687526 10차변론기일 조정 안됀다고 헌재가 결정했는데 6 2025/02/18 1,781
1687525 명품팔찌들 중고거래 잘 아시는 분 5 궁금 2025/02/18 1,041
1687524 새집증후군 어떻게하시나요 6 두통 2025/02/18 511
1687523 전자렌지용 용기와 뚜껑 어떤 거 쓰세요? 6 ㅇㅇ 2025/02/18 619
1687522 내 약속 잊고 약속 잡은 남편 3 .. 2025/02/18 1,568
1687521 제가 너무 매정한 딸일까요? 11 ㅇㅇ 2025/02/18 2,798
1687520 검찰, 경호처 김성훈 차장·이광우 본부장 구속영장 불청구 24 ... 2025/02/18 3,061
1687519 포토샵 일러 전문가님께 질문합니다. 4 포토샵 일러.. 2025/02/18 529
1687518 밑에 각자 벌어 살자는 남편이요 60 .... 2025/02/18 10,847
1687517 돈이 돈이 아니네요.. 6 77777 2025/02/18 3,894
1687516 외국 영화인데 제목이 생각이 안나요 ㅠ 8 영화 2025/02/18 994
1687515 주방 인테리어만 할 경우 비용 어느정도 들까요? 3 -- 2025/02/18 9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