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저두요
'25.2.17 12:43 AM
(125.241.xxx.117)
저랑 같으시네요.
저도 요즘들어 어릴 때 왜 그렇게 아등바등 살았을까
내가 넘 안타까워요.
지금이라도 나라도 나에게 대접하고 싶어요.
근데도 저는 아직도 좀 더 싼 거 찾게 됩니다.
좀 더 해버릇 하려구요.
2. 나를 소중히....
'25.2.17 12:58 AM
(124.53.xxx.169)
이제부터라도 자신을 위해주며 사세요.
3. 그렇게
'25.2.17 12:58 AM
(151.177.xxx.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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삭제된댓글
아끼고 모으고 살아왔으니 지금 펑펑써도 자국도 안남는다고 생각의 전환을 해보셈
요즘 제가 그러고 삽니다.
좋은거 한 번 사보니까 왜 좋은걸 사는지 이해가 되고요.
애들 옷들도 자랄때는 마트매대 5천원짜리 사줬는데 지금은 20만원 40만원짜리 척척 사주고 있고요. 평생 쓸수있는 칼도 최고급품으로 사니까 음식 만들때마다 기뻐서 미소지으면서 칼질합니다. 비행기도 저렴버전 에어차이나 타다가 요즘엔 좀 더 주고 핀에어 타고다니고요.
어우 넘편하고 인간대접 받는게 마음이 놓여요. 위급상황 왔을때 에어차이나 승무원들은 자국민 아니라고 못본척하고 탈출도 안시켜줄것 같았어요.
늙어서 돈 좀 모아서 편하게 쓰는게 젊을때 이쁠때 편하게쓰고 늙어서 꼬죄죄한것보다 훨씬 낫죠.
4. 경험이 자산
'25.2.17 4:00 AM
(117.111.xxx.4)
늘 쭈굴하고 비교하고
내가 뭐 좋아하는지도 해봤어야 알죠.
이제 뭐 아낄 기운도 없고
평생써도 다 못쓸만큼 쌓은후에애 깨달아서 아쉬울뿐
젊은 날의 나자신에게 미안해서 어릴때 못해본거 열심히 해볼뿐이죠.
하고싶었던거 막연히 부러웠던거 이제는 소용없는것들 하고있어요.
5. …
'25.2.17 6:57 PM
(116.37.xxx.236)
저는 저울질 하다가 아예 못 사거나 못 하는게 태반이었는데 아들은 거침이 없어요. 어릴땐 포기도 하고 상대적으로 저렴한걸 고르기도 하더니 고등학교 이후로는 절대 타협하지 않네요. 돈을 열심이 벌어서 좀 과한가 싶은 소비도 열심이. ..지갑은 텅~이어도 마음은 충만하대요.
어차피 보일 돈은 모이고 나갈 돈은 나가더라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