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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고등애들 갚으라고 말했어요.

이번에 조회수 : 5,136
작성일 : 2025-02-16 17:26:58

한푼 두푼 아껴 사는 짠순이고, 

초중때 애들 학원비 영,수 와 학습지 최소한으로 하기도

했고,  

애들 어릴때도 크리스마스 선물도 큰 맘먹고 사주기보다 

피규어 나 암튼 얼마안되는 금액으로만 사주고 했던게 

돌이켜보니 아이들한테 너무 미안하고 

모든게 부메랑으로 돌아왔나 싶은 사춘기를 겪으며 

스스로 반성도 많이하고, 

 

이제서야 생활면이나 여러가지등 의식주 부분에서도

전처럼 너무 돈아끼지 않고 하려하고,

그리고 고등 애들이라 원하는 학습 지원도 해주는데 ,

( 인서울 가능하기도 하고, 입시도 막바지기도 해서요) 

 

여름방학과 겨울방학동안 인당 500가까이 거의 천만원을 썼는데도 

아이들이 열심히도 안하고 학원 숙제및 테스트도 제대로 안보고 넘어갔네요ㅠㅠ 

(잘하든못하든지  그건 나중문제라도 

학원 다니면 과제및 진단평가는 해야잖아요)  

 

작년 여름방학에는 지난 일이니 넘어갔는데 

겨울 방학도 마찬가지ㅠ 

 

오늘 어찌하다 그 얘기가 나와서 

열심히 했는데도 결과가 그러면 넘어가지만 

열심히 안한 과정에 대해서는 너희 몫이니 그건 

나중에 천만원씩 갚으라고 말했어요. 

 

치사할까요? 

 

 

IP : 122.192.xxx.238
2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공부 안 하는
    '25.2.16 5:30 PM (59.6.xxx.211)

    아이에게 굳이 그렇게 고액 학원비 쓸 필요 없어요.
    학원비 줄이세요.

  • 2. ...
    '25.2.16 5:31 PM (124.62.xxx.147) - 삭제된댓글

    애들 진지하게 듣지도 않았어요. 갚을 생각도 없고요.

  • 3. 현명
    '25.2.16 5:33 PM (121.148.xxx.248)

    https://youtube.com/shorts/KIUM7kTmXlU?si=lCO7_QDMKxMv7kxX

    며칠전 우리애들에게 공유한 영상이에요.

  • 4. 그럴필요
    '25.2.16 5:34 PM (119.67.xxx.56)

    없어요
    안믿으시겠지만 초중고 공부관련학원비는 십원도 안쓰고
    인강만으로 이번에 메디컬 보냈어요.
    하려는 아이들은 요즘은 정말 학원 필요없습니다.
    본전생각이 나면 이미 인정하신 거예요.
    본인이 원해도 보내지마세요

  • 5. ㅁㅁ
    '25.2.16 5:34 PM (172.225.xxx.226)

    뭘하면 방학때 인당 오백 쓸수 있나요?
    우리애도 고딩인데 이해가 안가서요

  • 6.
    '25.2.16 5:34 PM (116.39.xxx.97)

    사람 안변해요
    끝까지 계산적이고 치사해요
    자식한테

  • 7. ----
    '25.2.16 5:37 PM (211.215.xxx.235)

    해주고 토해내라..는 방식.. 특히 부모자식간에 이렇게 되면 관계는 더 악화되더라구요. 아이도 부모를 돈대주는 사람에 불과하다고 생각하죠. 내키지 않으면 아예 해주지 마세요.

  • 8. 치사하죠
    '25.2.16 5:37 PM (123.212.xxx.231) - 삭제된댓글

    그랗게 치사한 마음 들지 않을 정도로만 시키세요
    이미 버린 돈은 어쩔 수 없구요
    돈쓰는 부모 노릇도 쉽지 않아요
    속터지지만 그거 갚으라고 하는 순간 애들한테 우스워져요

  • 9. ㅠㅠ
    '25.2.16 5:40 PM (58.29.xxx.207)

    쓸데없이...말을 그렇게 하실 필요가 있나요..
    차라리 열심히 했으면 좋겠다 옆에서 보기에 속상하다
    그냥 솔직하게 말씀하시는게 낫지 않나요
    물론 이러나 저러나 자식들한테 아무 타격감 없을테지만
    저런 말은 자식들한테 정떨어지게 들리잖아요
    진짜 딱 천만원만 받으실거에요? 언제요?
    진짜인것만 말씀하세요
    쓸데없는 말로 부모자식 정떨어지게 하지마시구요...

  • 10. 미적미적
    '25.2.16 5:40 PM (211.173.xxx.12)

    아이들의 준비도를 확인하는 게 부모의 역할이죠
    짠순이로 살아서 선물을 적게 줬었다는 본인의 반성아래 학원비라는 커다란 원치 않는 선물공세도 어머니 마음대로잖아요?

  • 11. ㅇㅇ
    '25.2.16 5:43 PM (119.198.xxx.247)

    다 듣고 다기억하고 서운해서 고대로 돌려주는수도있어요
    고등수학만 학기중 웬만하면 50인데 여름겨울방학 합해서 인당500만원이면 많이 쓴것도 아닌데 지지해주고 기다려주면 어련히 고마워서 속으로 미안해할껀데..
    자식한테 아까울게 뭐가있나요 그거다 경험치고 남들은 이렇게 공부하는구나 하고 보여주는것도 되는데.
    유학보낸준것도아니고

  • 12. 이제까지
    '25.2.16 5:44 PM (106.101.xxx.73)

    안쓰다가 고딩때 쓴거면 별로 안쓴거 같은데
    열심히 안한다고 갚으라고 하나요
    남편이 월급 갖다주는데 애도 잘못키우고 살림도 못하면 월급 내놓으라고 하면 어떠실꺼 같아요
    부모로서 최선을 다하고 결과는 받아들이면 되요
    엄마로서 최선을 다 하셨어요?

  • 13. ....
    '25.2.16 5:46 PM (118.235.xxx.210)

    애 키우면 돈 엄청 들어가는데 짠순이라시면서...
    저는 안 낳았는데 자식에게 뭘 기대하고 낳으신 건 아니냐고 묻고 싶네요

  • 14. 이번에
    '25.2.16 5:56 PM (122.96.xxx.16)

    애들이 원하기도 했고 , 비싸도 지원 한건데,
    숙제도 테스트도 안본게 화나고 속상했어요.

    여름에는 넘어갔는데 겨울방학에도 그러니요ㅠ
    뭘 바라기보다 성실히 과제나 테스트는 해야 하잖아요.
    자식들 건강만 바라고 낳았지만,
    본인들이 한다고 해서는 과제도 진단태스트도 안하고
    넘어가는데 그냥 건강만 바라면 되나요?
    불성실보다 성실한 과정이 중요하다고 느끼게 하고 싶었는데
    저도 갑자기 훅 올라와서ㅡ실언했나봐요ㅠ

  • 15. ㅡㅡㅡ
    '25.2.16 6:04 PM (58.148.xxx.3) - 삭제된댓글

    애들이 원했겠나요 엄마가 원하는걸 눈치로 아니 내가 원하는것처럼 말했겠죠.

  • 16. 현명 님이
    '25.2.16 6:07 PM (110.9.xxx.41)

    링크한 동영상 멋지네요
    자기 객관화가 어려운 만큼
    자식을 객관적으로 보는 것도 어렵죠
    그게 되는 분도 있네요!

  • 17. ..
    '25.2.16 6:16 PM (39.7.xxx.1)

    다음부터 안한다면 모를까 해주고 갚아라니
    미성숙한 엄마네요.

  • 18. 내가 보기엔
    '25.2.16 7:30 PM (39.115.xxx.69)

    엄마가 미련스러워 보여요.
    공부에 흥미도 없는 애들한테 왜 그 500이란 돈gr을 하고서 갚으래요?

  • 19. 아이고
    '25.2.16 7:36 PM (221.168.xxx.73) - 삭제된댓글

    이런 고액 수업을 그동안 받아보지 않아 그런건지 어쩐건지
    저도 정말 모르겠고 속상한데,
    이런 댓글까지ㅠㅠ

    저기요.
    큰애는 학원에 돈 안들이고도 그간 곧잘해서
    상위권 가려고하고요,
    둘째도 인서울은 갈 정도거든요.
    제가 그동안 학원발도 안해서 아이들이 저런건지
    어디서부터 문제인가 또 고민되는데ㅠㅠ

    너무들 하시네요ㅠㅠ

  • 20. 아이고
    '25.2.16 7:39 PM (221.168.xxx.73) - 삭제된댓글

    이런 고액 수업을 그동안 받아보지 않아 그런건지 어쩐건지
    저도 정말 모르겠고 속상한데,
    이런 댓글까지ㅠㅠ

    저기요.
    큰애는 학원에 돈 안들이고도 그간 곧잘해서
    상위권 가려고하고요,
    둘째도 인서울은 갈 정도거든요.

    제가 그동안 학원발도 안해서 아이들이
    학원과제및 진단평가도 안하는지
    중요성을 모르는건지 ,
    과제하고 진단평가도 했으면 더 도움돠었을텐데 생각에,

    어디서부터 문제인가 또 고민되는데ㅠㅠ

    너무들 하시네요ㅠㅠ

  • 21. 아이고
    '25.2.16 7:41 PM (221.168.xxx.73) - 삭제된댓글

    이런 고액 수업을 그동안 받아보지 않아 그런건지 어쩐건지
    저도 정말 모르겠고 속상한데,
    이런 댓글까지ㅠㅠ

    저기요.
    큰애는 그간 학원에 돈 안들이고도 곧잘하고,
    작년 여름과 겨울 고액 수업 해보고,
    둘다 인서울은 갈 정도거든요.

    제가 그동안 학원발도 안해서 아이들이
    학원과제및 진단평가도 안하는지
    중요성을 모르는건지 ,
    과제하고 진단평가도 했으면 더 도움돠었을텐데 생각에,

    어디서부터 문제인가 또 고민되는데ㅠㅠ

    너무들 하시네요ㅠㅠ

  • 22. 아이고
    '25.2.16 8:13 PM (221.168.xxx.73)

    이런 고액 수업을 그동안 받아보지 않아 그런건지 어쩐건지
    저도 정말 모르겠고 속상한데,
    이런 댓글까지ㅠㅠ

    저기요.
    큰애는 그간 학원에 돈 안들이고도 곧잘했고,
    작년 여름과 겨울 고액 수업 하면 더 조금이라도 올라갈까 지원하기도 했고,
    그전도 둘다 인서울은 갈 정도거든요.

    제가 그동안 학원발도 안해서 아이들이
    학원과제및 진단평가도 안하는지
    중요성을 모르는건지 ,
    과제하고 진단평가도 했으면 더 도움돠었을텐데 생각에,

    어디서부터 문제인가 또 고민되는데ㅠㅠ

    너무들 하시네요ㅠㅠ

  • 23.
    '25.2.16 9:47 PM (211.36.xxx.202)

    발상이 너무 쪼잔하고 치사해요
    그러지 마세요

  • 24. ..
    '25.2.16 9:57 PM (58.143.xxx.2)

    엄마도 아이도 시행착오 비용이다 생각하고 돈은 좀 잊으시는게 어떨까요? 중요한 시기에 실패에서 얻어지는 경험도 중요해요.

  • 25. 하늘빛
    '25.2.16 10:02 PM (125.249.xxx.191)

    애들에게 해준게 없다하셨는데 갑자기 미안해 고액 사교육. 애들 원하는게 과연 사교육 지원이었을지 모르겠어요.
    나중에 갚으라하는 말 들으면 반발심만 더할듯요.
    안해주다 갑자기 돈 쓰고 원하는 태도가 아니라 갚으라하고.
    굉장히 즉흥적이고 자기중심적으로 느끼지 않을까요?
    그 돈으로 여행이나 가고 맛있는 음식 드세요.

  • 26. 이번에
    '25.2.16 11:21 PM (122.192.xxx.238)

    아껴살아도 제 범위에서는 하긴했죠.
    초중등 영수학원 꼬박다니고
    집밥해먹이며 아껴살면 해준게 없는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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