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에 지인이 돈 빌려달랬다는 글보고
생각나는 일이 있어서요.
저는 돈을 그냥 주면 줬지 돈 빌려주는건 절대
남하고는 안 하는게 철칙입니다.
부모들이 지인들에게 돈을 많이 빌렸었고
그 빚쟁이 상대를 다 제가 했었어요.
그러면서 돈을 빌려준 사람은 돈 빌린 사람한테
그냥 나쁜사람이 되는걸 알았어요.
돈을 빌려줄때 고마운 맘은 아주 잠깐..
그 후로는 절대 돈 빌려줘서 고맙다는 생각 안 하고
돈을 줘야하는(돌려주는게 아니고 자기 쌩돈 주는 느낌인가봐요)가장 싫고 부담스러운 존재가 되는거죠.
그래서 앉아서 빌려주고 서서 받는다고 하잖아요.
그런데 얼마전 지인이 자기 친구한테 이천만원을
빌려줬었는데 친구가 계속 어렵다면서 안 갚는데요. 그런데 골프치고 자기 할건 다한다고..
지인얘기가 돈 이천보다 자기는 사람 잃는게 더 무서워서 그냥 돈 안 받아도 친구와의 사이 지킬거라고..제 상식으론 이해가 안되죠.
자기 쓸거 다 쓰고 친구돈 안갚는 ㄴ은 더 이상 친구가 아니라고 생각되거든요.
님들은 저 지인 이해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