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잡탕생선찌게 먹으라고 끓인 엄마 둔 분에게 댓글쓰신 분들에게

열받아 조회수 : 2,180
작성일 : 2025-02-16 10:36:24

진짜 오랜만에 친정집에 갔는데 오래된 생선으로 잡탕 생선찌게 먹으라고 

끓였다는 분에게 왜 직접 뭐 해먹고 친정엄마 드시게 뭐  만들어 드리고

같이 먹으면 되지 난 그렇게 친정엄마 위하는 효녀라는 듯이

은근히 원글 이기주의에 불효녀라는 듯 욕하냐는 분들.....

그 분들 떄문에 일부러 새글 파요.

 

그런 엄마는 냉장고 뒤지면 난리나요.

통제 성향이 워낙 강해서 자기 물건 함부로 뒤지는 거 정말 싫어해요.

 

냉장고 청소하면 오히려 욕먹어요.

내가 알아서 다 할거고 다 치울거고 다 먹을거라고 

함부러 건들지 말라고해요.

내 물건 건들지 말라고 난리납니다.

 

워낙 물건 집착이 강해서 절대 친정에 뭐 달라고 이야기하지 않다가 하도 뭐 필요하냐 물어서

선물 받은 게 많아 보여서 후라이팬 유리 뚜껑 남아돌아가는 거 있으면 하나 달라고 했다가

뜬금없이 밤 12시에 전화와서 그거 다시 돌려달라고 ㅠㅠ 

 

친정에 가서 뒤질 수 있고 서로 요리해주고 할 수 있는 것만도 

님들은 행복한 줄 아세요.

 

여기는 피해자가 힘들어서 하소연하면 이해할 생각보다 분석하고 꼬집어서

비난할 생각부터 해요. 왜 그렇게 하지 못하는지 알지도 못하면서요.

님들이 친정에서 요리하고 해 먹을 수 있는 것은 친정엄마들의 님들이 뭘 해도 괜찮다는

용인이 있다는 하에서 하고 있는 것을 간과하고 적고 있음을 아셨으면 합니다.

 

원글님 그냥 집에 가셔서 연 끊는게 맞아요.

 

IP : 14.50.xxx.208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kk 11
    '25.2.16 10:42 AM (114.204.xxx.203)

    맞아요 그게 통하능 엄마면다행이죠
    고집불통이라 안보거나 잠시 머물다 와야죠

  • 2. ...
    '25.2.16 10:46 AM (61.43.xxx.71) - 삭제된댓글

    글만 봐도 상식적이지 않은 상황인데
    거기에서 효녀 코스프레 하라는 사람은 대체 뭔가요?
    그런 사람들이 괴물 자식을 키워낼 거 같아 끔찍해요

  • 3. 아이구
    '25.2.16 10:47 AM (110.11.xxx.87)

    토닥토닥..내 엄마하고 똑같은 엄마를 두었나 보네 ㅠㅠ
    내가 그 맘 다 알아요~ 가슴 아픈 건 우리 빨리 잊읍시다

  • 4. dd
    '25.2.16 10:48 AM (23.106.xxx.37)

    나도 진짜 아동학대 방향인 이상한 부모뒀지만,,
    82에 희한한 부모 둔 분들 많다 느껴요
    밤12시 뚜껑 돌려달란 전화 웃겨서 웃었어요.. 깝깝하고 어이없음.

  • 5. 원글
    '25.2.16 10:53 AM (14.50.xxx.208)

    ㅎㅎㅎ

    다들 감사합니다. -.-;;;; 그 글 쓴 분이 너무 공감되어서 새 글 안 팔수가 없었어요.

    이제는 거의 해탈 해서

    남들 보면 어느 정도 갖췄음에도 스스로 지옥을 만드는 사람이라 불쌍해요.

    멀리 떨어져 있으면 조금은 걱정 되지만 전화 한통을 하거나 만나면 여지없이

    내가 가지고 있는 엄마에 대한 애틋함이나 걱정을 여지없이 날려버리시는 데는

    일가견이 있으셔서...... 연락은 최소한 하고 마음만으로 걱정하고 있어요. ㅎㅎㅎ

  • 6. ㄱㆍ
    '25.2.16 11:35 AM (118.235.xxx.114)

    그런 댓글은 엄마밥 제대로 못 먹어본 속이 뒤틀린 여자들이 쓴거죠
    나이쳐먹고 사리분별못하는

  • 7. 그런
    '25.2.16 12:12 PM (124.54.xxx.37)

    댓글들 있었군요 모지리들..남의 불행앞에 왜 그걸 니도리해가며 잘이겨내지못하냐는 머저리들..오늘 그런댓글 그런 원글 꽤 보이네요
    자긴 어려움없이 다 도움받아야하고 대접받아야하고 남들은 피해당해도 할일은 해야하고뒷일은 내알바 아니라는 인간들..

  • 8. 원글 비난
    '25.2.16 1:03 PM (59.7.xxx.113)

    덧글이 너무 많아요. 너무 심함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87815 민주당이 중도 보수정권 !!! 15 ㅇㅇ 2025/02/18 1,136
1687814 대문에 걸린 뜨개엄마 글을 보고 느낀점. 16 방구석골프 2025/02/18 4,383
1687813 화장품 갈아탈때 3 블루커피 2025/02/18 966
1687812 교사들, 학원에 문제 팔아 '억대 연봉'…동료 교사 유혹해 '조.. 3 .. 2025/02/18 2,895
1687811 망명은 신청만 하면 받아 주나요? 6 몰라서… 2025/02/18 1,790
1687810 윤측 변호사 김계리가 뭐라고 했길래 울려고 한건가요?? 12 ㅇㅇㅇ 2025/02/18 6,145
1687809 대학 학생회비, 교지대 납부 의무인가요? 9 ... 2025/02/18 946
1687808 60후반까지 전업이면서 돈 없다고 징징 23 2025/02/18 6,793
1687807 25만원은 왜 준다는 거예요? 59 .... 2025/02/18 7,236
1687806 치과진료 질문이요 4 치과 2025/02/18 906
1687805 탐욕을 숨긴 차분한 말투 ㅋㅋㅋ 25 ... 2025/02/18 9,247
1687804 트레킹/등산 5 등린이~ 2025/02/18 931
1687803 정신과약 부작용 시력저하 12 .. 2025/02/18 2,286
1687802 부실하게 밥을 먹었을 때 손이 떨리기도 하나요 16 .... 2025/02/18 2,014
1687801 드디어 동생이 교회와 연을 끊네요 17 ㅇㅇ 2025/02/18 5,321
1687800 여고 교사입니다. 전업에 대해 저는 학생들에게 이렇게 가르쳐요... 181 ... 2025/02/18 22,583
1687799 근데 셀프효도 19 .... 2025/02/18 2,345
1687798 현대사회에선 전업주부가 다 대체가 돼요 39 사실 2025/02/18 6,132
1687797 지금 새날 에 이재명 라이브로 나오시네요 3 ... 2025/02/18 657
1687796 서울토박이로 살다가 지방으로 이사가신분들, 추천하시나요 8 탈서울예정 .. 2025/02/18 1,586
1687795 요즘 새벽배송이 예전보다 빨리 온다고 느끼시는 분 없나요? 8 .. 2025/02/18 2,573
1687794 에어컨 있으면 선풍기 안쓰겠죠? 19 버릴까요 2025/02/18 1,392
1687793 용종 제거하는데 마취 안하나요? 3 의아 2025/02/18 1,488
1687792 동네 작은서점도 10프로 할인해줘요? 5 ........ 2025/02/18 979
1687791 홍준표, 명태균 의혹에 “이준석과 같이 왔길래 나가라 한 게 전.. 7 .. 2025/02/18 2,3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