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자녀들 외출할 때 부모께 인사하나요?

... 조회수 : 1,815
작성일 : 2025-02-16 08:27:23

제목을 길게 못써서.

 

재수한 딸이 집에서 외출시 들고 날 때 

간다 왔다 말이 없어요.

현관문 여닫는 소리만.

 

얼마전까지는 소리가 들리면 제가 거실로 나가서 

다녀왔니?  했는데 이젠 그마저도 미우니 싫네요.

그마저도 안 하니 집에 한국말이 사라졌어요.

 

행선지도 말이 없고.

누누이 행선지는 말하고 다녀라.

큰 사고 현장에서 자기 자녀가 사망했다는 소식을

경찰 연락받고 다음날 알게된 경우도 있단다 

라는 말도 제가 했는데도 그러네요.

(어릴 때부터 교육시켰죠.)

 

남편과 오래 사이가 좋지 않고 하다보니.

아이와 사이가 좋지 않아요.

엄마를 완전 무시하네요.

지 아빠에게 말하는 말투와 달리.

애들 아빠는 지방근무라 함께 생활 안 해요.

 

그렇게 할 거면 독립해서 자유롭게 살라고 하니

집을 얻어달라고 합니다.

 

지 아빠가 엄마를 무시하니

애들이 다 엄마를 무시하는 서글픈 느낌이 들어요.

다른 자녀는 더 심합니다.

 

내 인생의 결혼과 출산.

너무 쉽게 생각했나봐요.

희망이 없습니다.

 

IP : 1.233.xxx.102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5.2.16 8:31 AM (211.208.xxx.199)

    식구 모두 다 드나들때 인사해요.
    그건 아주 어릴때부터 몸에 익도록 가르쳐야지
    머리 굵어져서는 이미 안돼요.

  • 2. ...
    '25.2.16 8:32 AM (118.235.xxx.206)

    어릴때 부터 가르쳐야해요. 아빠 출근때 퇴근때 인사하기 부터 시키면 커서 그렇게 될리가??

  • 3. 하늘에
    '25.2.16 8:40 AM (210.179.xxx.207)

    가족이 아니더라도 같은 집에 사는 사람에 대한 예의라고 생각해서...

    들어가고 나갈때 인사하고,
    되도록이면 어디로 가는지 언제쯤 귀가 예정인지도 얘기하고,
    예정보다 늦을경우엔 가족 단톡방에 알리는 거...
    이 정도는 가족이 아니어도 같은 집에 사는 사람에 대한 인간적인 예의라고 생각해요.

    어릴적부터 부모가 서로 나가고 들어올때 인사하는 걸 보면 저렇게 하는구나 하는 거고...

    성인 자녀가 나가서 사는 것에 대해 자게에서 쉽게들 얘기한다고 해서... 진짜 쉬운 일이라고 생각하시면 안되죠.

  • 4. 인사가
    '25.2.16 8:59 AM (116.43.xxx.47) - 삭제된댓글

    문제가 아니고 대화 단절이 문제인거죠.
    저희집도 아들이 엄마가 싫고 아빠가 밉다고
    일절 말을 안 하고 살더니
    밖에서 고생 쎄게?하고 다시 집에 돌아와
    조금씩 말하기 시작했어요.
    다 큰 자식은 자기가 깨달아야지 아무리
    엄마,아빠가 얘기해도 안 듣는 듯.
    원글님이 힘든 시기를 지나고 계신 거예요.

  • 5. ....
    '25.2.16 9:47 AM (114.200.xxx.129) - 삭제된댓글

    저희집은 반대로 부모님도 나갈때 엄마 갔다올께.. 아빠 갔다올께 하고
    두분다 나가신다는 이야기 하시고 그리고 엄마가 어디에 가시는지
    아버지야 뭐 맨날 출근하는길에 나가니까... 아버지는 출근하나보다 하지만 엄마는 전업주부였기 때문에 항상 행선지 이야기 해주시고 나가시는편이예요
    그리고 거실까지 나가서 엄마 잘 다녀와.?? 아빠잘다녀와..??? 그리고 인사했죠

  • 6. ....
    '25.2.16 9:52 AM (114.200.xxx.129)

    저희집은 반대로 부모님도 나갈때 엄마 갔다올께.. 아빠 갔다올께 하고
    두분다 나가신다는 이야기 하시고 그리고 엄마가 어디에 가시는지
    아버지야 뭐 맨날 출근하는길에 나가니까... 아버지는 출근하나보다 하지만 엄마는 전업주부였기 때문에 항상 행선지 이야기 해주시고 나가시는편이예요
    그리고 거실까지 나가서 엄마 잘 다녀와.?? 아빠잘다녀와..??? 그리고 인사했죠
    그런 환경에서 컸기 때문에 저도 부모님이랑 같이 살때는 행선지는 꼭 말해줬고... 반대로 나가서생각지도 못하게 늦게 집에 갈것 갔다 싶으면 연락은 꼭 해줬어요... 뭐 때문에 집에 늦게 갈것 같다고... 그래야 늦게 들어가도 부모님이 걱정을 안하시죠

  • 7. 고생해야
    '25.2.16 10:46 AM (121.134.xxx.136)

    아는군요. 서른 먹은 아들이 인사가 없네요, 이혼가정이라 엄말 무시하고 같이 사는 친정 엄말 무시하나봅니다

  • 8. kk 11
    '25.2.16 11:00 AM (114.204.xxx.203)

    늙은 부모가 나간다 인사힙니다
    못고쳐요

  • 9. ...
    '25.2.16 11:52 AM (118.235.xxx.21)

    미운마음드셔도 힘드시겠지만 먼저 인사해 주세요.
    안변할 것 같아도 엄마마음 알게 되는 때가 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85635 춘화연애담 고아라 나오는 거 재미있어요. 5 소라 2025/02/16 2,729
1685634 은퇴후 부부 식비 얼마나 들까요 9 ... 2025/02/16 4,635
1685633 헉 김새론 사망이라니 38 ooooo 2025/02/16 22,724
1685632 웃다가 매불쇼 돌싱 미팅 찾아보다 주말이 다 갔네요 4 뭐야 2025/02/16 2,076
1685631 죽을때 까지 못 잊을 남편 언행 11 슬프다 2025/02/16 5,596
1685630 말 한마디로 속을 확 뒤집는 재주 3 .... 2025/02/16 1,475
1685629 최근에 은수저 파신분 계세요? 1 ... 2025/02/16 2,833
1685628 수원 당일 나들이 후기 19 여행자 2025/02/16 4,237
1685627 결혼식 축의금 낼때요 15 @@ 2025/02/16 3,118
1685626 압구정 제이비미소 이비인후과 아시는분? 7 비염 2025/02/16 1,247
1685625 오늘 구입한 금귀걸이 환불되죠? 18 . . 2025/02/16 4,586
1685624 굿데이 4 좋은친구 2025/02/16 2,152
1685623 엄마의 불행 16 d 2025/02/16 7,026
1685622 운동화 사이즈 조언 좀 해주세요. 4 초보조깅인 2025/02/16 722
1685621 그런머리로 뭔 장관을 하고 별을 달고... 3 ..... 2025/02/16 2,536
1685620 동덕여대 합격이요 10 입시 2025/02/16 4,628
1685619 메밀묵 유효기간 2주 지난 거 먹어도 될까여? 1 ... 2025/02/16 532
1685618 옷이 너무 많아 뭐가 뭔지도 모를정도로 많아서요 15 너무 많아 2025/02/16 5,398
1685617 김새론 배우 사망 95 00 2025/02/16 36,610
1685616 12.3때 나라를 구한 국회 사무처 직원들! (국회 전력차단건).. 10 ... 2025/02/16 2,031
1685615 50대 후반 아줌마, 아이슬란드 여행 다녀왔어요^^ 67 죽어도좋아 2025/02/16 7,894
1685614 오늘 사랑초꽃이 세송이 피었어요. 5 2025/02/16 815
1685613 '尹 지지' 단체, 내일부터 문형배 집앞 출퇴근 시위…사퇴 촉구.. 14 /// 2025/02/16 3,329
1685612 전사고,서울의대 6 ........ 2025/02/16 2,079
1685611 미나리 오래보관하는방법좀 2 푸른바다 2025/02/16 7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