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아래 다급하게 올리신 숙모님 하객룩 sos 글을 웃으며 읽다보니
당장 7월 한여름 시조카 결혼식에 입고 갈 옷이 덜컥 걱정되네요.
사실 10년 넘게 왕래없는 아랫 동서네인데, 이번 설에 내려가니 어머님이 신신당부하셔서 참석은 해야할듯요...
문제는 제가 연중내내 집에서 츄리닝만 입는 프리랜서인데다(패션에 무지해서 만만한 검정색 옷뿐), 요즘 부쩍 살쪄서 입고 나갈 옷도 없어요. 10년째 입는 헤지스 패딩도 이제 꽉 끼네요. 그나마 겨울옷은 있는데 여름엔 두문불출, 헐벗고 살거든요.
패션고수님들~
저처럼 난감한 아짐이 어떤 스타일, 색상의 여름 하객룩을 사야 두루두루 본전도 뽑고, 체면치레도 할 수 있을까요.
참고로 저는 백화점 낯가림 심해서 주로 hmall 이용합니다.(검정 목폴라들...) 수년전 이새에서 충동구매한 겨울 원피스, 아직 개시도 안했습니다...
예산은 맥시멈 50정도..?
브랜드 추천도 환영합니다. 따뜻해지면 아울렛 돌아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