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에구
'25.2.15 3:36 PM
(124.49.xxx.188)
..부모 마음이 다 그렇죠.. 앞으로 좋은일 잇길 빕니다
2. ...
'25.2.15 3:40 PM
(124.49.xxx.13)
편입하고 대학원가고
그렇게 가도
결국 원래 생각한것과 비슷하게 갈거예요
3. ..
'25.2.15 3:43 PM
(211.176.xxx.21)
작년 재수로 입시 끝내고,
아이와 제 기대에 못 미친 학교라 힘든 마음이었는데
남편은 정말 기뻐하더라구요
남편에게 진짜로 기쁜 지 솔직하게 말하라 하니
현역 수시부터 재수 정시까지 총 18번 지원했는데
그 중 내 아이를 인정하고 뽑아 준 학교가 있어 감사하대요.
아이도 이런 마음으로 학교 생활 즐겁게 했으면 좋겠다고 하더라구요.
내 아이를 인정해 준 학교라고 생각하니
저도 마음이 좀 정리되더라구요.
나머지는 아이몫이구요.
원들님도 아이가 즐겁게 학교생활 할 수 있도록 긍정해 주셨으면 해요.
4. ...
'25.2.15 3:44 PM
(211.234.xxx.16)
응원합니다!
5. 아이가
'25.2.15 3:45 PM
(58.230.xxx.181)
놀면서 학원다닌거 아니라면 결국 그렇게 공부한게 어디가지는 않고 남아서 나중에 쓸모가 있게 되더라고요.
6. ..
'25.2.15 3:48 PM
(106.101.xxx.239)
4년제여도 군대 다녀오면
캠퍼스 낭만 못 누려요 ㅎㅎ
이왕 결정난 거 좋게 좋게 생각해야죠
그래야 좋은 기회도 오고 그런 거 아니겠어요
7. 끝난거 아니에요
'25.2.15 3:57 PM
(220.126.xxx.164)
속상하고 허탈하실 거에요.
그 맘 이해하지만 절대 지금이 끝이 아니에요.
저희애도 전문대 추합 붙었는데 인서울은 아니지만 수도권 4년제 미대 편입 붙어서 올해부터 다녀요.
전문대 자격증 나오는 과라서 오히려 지나고 보니 전문대 졸업하고 편입한게 같은 세월 대비 두가지를 건질수 있으니 더 잘된거더라구요.
그 다음 목표는 인서울 중위권이상 대학원이구요.
남들 한번에 가는거 아쉽긴해도 두세번 걸쳐서 갈수도 있는거고 설령 못 가더라도 그 끝은 또 어떻게 될지 모르는게 인생사잖아요.
저희 애 친구 중엔 전문대 다니다 인서울 중위권 이상 편입 붙은 얘도 둘 있더라구요.
전문대 다니면서 오히려 학벌에 대한 아쉬움을 느껴서 죽어라 잔소리해도 안듣더니 스스로 열심히 하더니 편입 한번에 붙고 욕심도 생겼더라구요.
명문대간 친구 잘 어울리는거 더 좋은거에요.
그래야 자각이 되죠.
저희애 전문대 다니면서도 절친이 서울대미대생였어요.^^
8. ..
'25.2.15 4:00 PM
(39.114.xxx.243)
결국에는 아이 그릇 만큼 살게 되더라구요.
이웃에 딸이 입시에 삐긋해서 전문대 갔었는데 방통대마치고 대학원 가더니 수도권 대학교 교수님이 된 케이스도 있고요.
제 동생도 전문대 나와 2000년 초반에 스타트업에 갔었는데 열심히 제몫을 하더니 방통대 거쳐 대학원나와서 영어공부를 위해 외국도 갔다오더니 외국계 회사에서 그분야 손가락 꼽는 곳에서 it 전문가로 일해요.
9. . .
'25.2.15 4:03 PM
(182.220.xxx.5)
캠퍼스낭만이 뭘까요?
자기 감정에 많이 빠져계신듯요.
10. .....
'25.2.15 4:08 PM
(116.38.xxx.45)
지금은 속상하시겠지만 털어버리시고 그래도 전문대 합격 축하드려요.
제 친구 아이는 이번에 재수했는데 지난주부터 잠수타고있어요.
어제 저녁 잠깐 톡했는데 분위기가 안좋아서 저도 맘이 무겁네요.
친구 아이도 어디든 붙었으면 좋겠어요.
11. 인생
'25.2.15 4:09 PM
(106.101.xxx.199)
길게 보세요.~~
저도 비슷한 아이 있는데
초조해 하지 않고
아이 옆에 있으면
다 자기 잘 길 잘 찾아간다 생각하고
맘 편히 지냅니다.
1학년 지내다 지금은 군대 갔어요~~
우리 같이 힘내요
12. 낭만은
'25.2.15 4:09 PM
(59.7.xxx.217)
90년대 학번이나 . 애가 긍정적으로 발전하는 삶을 살 수 있도록
13. 지금부터
'25.2.15 4:11 PM
(1.225.xxx.193)
철이 늦게 드는 사람도 있어요.
지금부터 시작입니다.
편입해도 되고 무한히 열려있는 미래!
아드님 성격 좋으니 뭐든 더더 잘 풀릴 거예요.
14. 축하드려요
'25.2.15 4:12 PM
(114.203.xxx.133)
엄마가 아이를 믿고 힘을 주실 때예요
지금부터 잘 하면 됩니다
15. ㅜㅜ
'25.2.15 4:14 PM
(125.181.xxx.149)
무슨과인데요?
어짜피 명문대생이랑 갈 길이 달라 그들은 경쟁상대가 아니잖아요 .어느대학이든 최종목표는 취업이니 자격증따서 먹고살길 찾도록 하는게 최선이죠.
16. ㅡㅡ
'25.2.15 4:19 PM
(39.124.xxx.217)
경단녀 재취업교육 받으러가보면
학벌 다 무의미하더라구요.
다 자기하기나름.
이제부터 인생은 아이몫인거죠.
잘 살아갈거에요.
17. ...
'25.2.15 4:20 PM
(58.140.xxx.145)
사촌아이도 전문대 it관련학과 붙어서 잘다니고 취업도 했어요
대기업은 아니지만 대기업만 회사 아니자나요
18. ㅇㅇ
'25.2.15 4:46 PM
(220.65.xxx.97)
저희집도 남보다 과하게 사교육도 하고 진로 잡을때 아꼼없이 지원했건만 흔히들 조롱하는 지잡대 나왔어요. 듣보잡 합격했지만 격려하고 축하하고 그렇게 시작해서 졸업하고 대학원에 갔습니다. 대기업 안정된 직장은 못가지만 자기 밥벌이는 할수 있음에 감사해요.전... 아이의 자존감 위해서 입학후 지금까지 넌 잘될거다 얼굴볼때 마다 저에게 아이에게 주문하듯 그렇게 지내고 있습니다. 마약하는애 히키코모리
도박하는 애....세상혼란한데 이만치라도 커온 아이에개 감사해요.전...
19. ....
'25.2.15 5:04 PM
(112.186.xxx.241)
요즘 낭만 그런거 없어요
솔로플하는 애들도 많구요
입학하자마자 군대사는 사람
바로 휴학하는 사람
공뭔준비한다고 학교 생활 뒤로 하는 애들
다 예전같지않은 사회현상 때문이죠
입학하고 아이가 본인의 길 잘 찾아가길 바래요
원글님 고생하셨어요
20. ...
'25.2.15 5:18 PM
(118.235.xxx.57)
추합전화 계속 와요
기다려보세요~
21. .....
'25.2.15 5:40 PM
(1.241.xxx.216)
원글님 고생 많으셨어요
입시 치르는게 보통 일인가요
이래저래 불안하고 속도 끓으면서 안타깝기도 하며 바랬다 내려놨다를 얼마나 하셨겠어요
인생 깁니다 그리고 아무도 몰라요
그러니 너무 애타하지 마시고 아들 믿고 가보세요
엄마가 믿어주고 편하게 다독여주시면
아드님 자기에 맞는 길 찾아 갑니다
인생 몇 고개 중 이제 겨우 하나 넘어갔어요
원글님도 고생 많으셨으니 아들이랑 어디라도 바람쐬러 다녀오세요!!!
22. mm
'25.2.15 6:29 PM
(118.235.xxx.222)
저도 그러네요
직장다니며 두 아들 뒷바라지로 30,40대 보냈어요
큰아들은 고대ㅡ서울대대학원 공대
둘째는 유난히 공부관심없고 그렇게 가르쳐도 기본습관 안잡히고 수업을 듣질 않아서 중고 6년간 거의 과외로 가르치느라 제월급 다 쏟아부었는데 대학가서 학교안가서 3학기연속 올에프
결국 대학그만두고 경찰시험준비 1년하고있어요
그래도 본인이 하고싶은거라 하루도 안빠지고 아침에 나가네요
아직도 지나다니는 대학생보면 울컥해요
경찰 합격하면 야간이라도 다닌다고 절 위로하네요
네.. 제 마음엔 안차지만 본인 꿈 이루면 경찰이라는 직업이 제겐 제일 멋진 직업이라고 생각할거예요
23. Mㄱ
'25.2.15 7:01 PM
(124.195.xxx.77)
저도 원글님과 같은 마음입니다.
이것밖에 안되는 아이한테 왜 그렇게 애걸복걸하고 살았나!
착잡합니다.
24. ..
'25.2.15 7:13 PM
(106.101.xxx.190)
공부한만큼 성과가 안 나와도
그 공부한 경험은 어디 안 가더라구요
아이가 살면서 언제 어떻게든 도움될 겁니다
너무 허탈해 마세요
25. ㅡㅡㅡㅡ
'25.2.15 8:24 PM
(61.98.xxx.233)
전공이 뭘까요.
조카도 전문대 진학해서 2년 동안 열심히 공부하고 자격증 따서 졸업하고, 군대 갔다 와서 4년제 편입 하려 해요.
이제 시작이지 끝이 아닙니다.
앞으로 하기에따라 결과는 천차만별이에요.
합격이 곧 새로운 인생의 시작이다 생각하시고,
매 순간 최선을 다해 살다 보면
어느 순간 우뚝 올라서 있는 모습을 실감하게 될거에요.
아이 응원해 주세요.
26. ㅜㅜ
'25.2.15 9:56 PM
(222.235.xxx.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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삭제된댓글
재수생 아들 그닥 맘에 들지 않는 학교, 학과 등록하니 저도 눈물이 나네요. 저도 인생길다. 사람 일 모른다 진심으로 그렇게 생각하고 위로할수 읺지만 오늘은 어제도 많이 아프네요.
미래에 나는 이때를 돌아보고 왜 그렇게 쓸데없이 아파했을까냐 웃겠지만,
미래는 아직 오지 않았고
이거라도 만족하고 감사하지만
속상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