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비가 비싸서 교통비를 지원해 주는 나라에 살고 있고,
한국 식당에서 일하는데 사장도 직원도 모두 한국인 입니다.
제일 처음 한 번만 한 달 정기권 영수증을 제출하고,
다음부터는 영수증을 내지 않아도 한 달 정기권 금액이 월급에 포함 돼서 나옵니다.
남편은 회사원이라서 그런지 석달 정기권을 끊고 석달 마다 영수증을 제출 해야 합니다.
매일 출근이 아닌 일주일에 한두번 나오는 직원이 정기권 교통비를 받아 간 것이 문제가 되어서 , 요즈음엔 출근카드에 왕복 교통비랑 정기권 금액을 이름 옆에 적어놓습니다.
직원들끼리 일상 생활 얘기를 하다가 한 직원이 1월 말에 이사했다고 얘기를 했어요.
근데 출근 카드를 찍으려고 출근카드 내꺼 찾으려고 보니, 이사한 직원 출근 카드에 적힌 정기권 금액은 이사하기 전 금액으로 적혀 있었어요..
내가 어떻게 아냐하면, 이사했다는 직원이 저와 같은 라인의 전절을 탑니다.. 저는 도시 경계를 넘어 가기 때문에 비싼데,
고 직원은 도시 안이여서 십 만원이 넘지 않아요.
근데, 출근카드에 적혀있는 금액은 150,000원 정도 입니다.
이걸 사장님에게 얘기를 해야 되나요 아님 모르고 넘어 가야 되나요?
모르고 넘어가 자기에는 제 양심이 허락하지 않고,
그 직원이 약아서 제가 싫어하는 것도 있긴 있어요.
50,000원 커다면 크고 작다면 적지만 어떻게 해야 될까요?
남편에게 말하니 니가 돈 주는 것도 아닌데 니가 왜 나서냐고 합니다.. 그냥 가만 있어야 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