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들 혼내기

... 조회수 : 1,485
작성일 : 2025-02-15 12:54:24

올해 막 7짤 작은 형님이 되신 우리 집 꼬맹이.

일하느라 회사로 데리고 왔는데

어른들께 인사를 건성건성 하는 모습을 보고 타일렀는데, 

 대답도 건성이라 모처럼 체벌을 했어요(거의 안함. 없다시피함)

(약 10분간 손들고 서 있기)

얼마 지나지 않아 눈물 훌쩍훌쩍. 팔은 점점 내려가고

은근슬쩍 벽을 짚은 손 떼라 다시 혼내키고 시간 지나

어른들께 인사 잘하기, 엄마 말에 예의바르게 대답하기 등 

다짐을 새로 받고 저 하고 싶은거 하라고 했는데

3분도 안지나 의자에서 발 흔들며 콧노래 부르네요;;;;;;;;

품띠(태권도_요새 최애 관심)따는 나(본인)을 그릴 거래요(현재 보라띠)

아들이가 암 생각이 없니......내가 너무 무르게 혼냈나;;;;;;........

IP : 121.65.xxx.29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5.2.15 12:57 PM (211.244.xxx.85)

    인사 해야지 좋게 말하고
    본인이 인사하는 모습 보여주고
    다 하는데

    뭘 그걸 그리 울며 혼내는지
    인사에 강박이 있으신가

  • 2. 잘할거야
    '25.2.15 1:00 PM (124.28.xxx.72)

    길지 않은 글을 읽고 롤러코스터를 탄 느낌...
    뭔가 어수선하네요.

  • 3. ㅇㅇ
    '25.2.15 1:06 PM (49.175.xxx.61)

    ㅠ 체벌로 고칠일이 아니라 평소 반복해서 훈련시킬 일이예요. 엄마가 평소 하는대로 애들이 배우니 엘베탔을때 엄마가 인사하는 모습보여주고, 아이한테 oo도 인사해야지,,하면서 가르치는게 나을거같아요

  • 4. ...
    '25.2.15 1:12 PM (121.65.xxx.29)

    저는 인사 잘해요. 아이 앞에서나 아닌 곳에서나 잘 합니다.
    아이가 평상시에 인사를 잘 하지만 오늘처럼 건성건성할때도 있어요.
    매번 얘기하진 않지만 오늘은 타이르는 엄마 말에도 건성이길래 혼내야 한다고 생각했어요.

  • 5. 귀엽
    '25.2.15 1:34 PM (122.32.xxx.106)

    팔흔들흔들 거릴때
    님 웃었다면
    우리 더 기다려줘요
    언젠가는 사람될 아들

  • 6. 귀여워
    '25.2.15 2:05 PM (220.122.xxx.137)

    귀여워요
    너무 혼내면 나중에 후회해요
    좀더 예뻐 예뻐 하며 키울걸
    사춘기를 지나기전엔 예뻐만 하세요
    사춘기를 위해 에너지도 모아두시길 ㅋㅋㅋㅋ
    남자애들 사춘기 ㅜㅜ

  • 7. ㅇㅇ
    '25.2.15 4:57 PM (219.250.xxx.211) - 삭제된댓글

    체벌을 당연하다고 생각하는군요 아직도
    회사에서 일 잘못하면 손들고 서 있으시나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88232 볼만한 드라마가 없네요. 6 2025/02/18 2,183
1688231 카드발송피싱 14 덜덜 2025/02/18 1,733
1688230 조기폐경 병원 추천해주세요. 10 daf 2025/02/18 1,641
1688229 이재명은 그때 31 ㅎㄹㄴㅇㅁ 2025/02/18 2,251
1688228 (mbc) '전광훈 mall' 된 극우 집회...돈벌기가 주목적.. 3 ... 2025/02/18 1,434
1688227 4수한 조카 추합 9 간절히 원해.. 2025/02/18 3,842
1688226 음식물 처리기 쓰시는 분들 만족 하시나요? 5 .. 2025/02/18 956
1688225 이제 검찰은 김건희를 잔인하게 10 ㄱㄴ 2025/02/18 3,283
1688224 여유로운 전업이 부러웠던 기억 10 2025/02/18 3,230
1688223 로켓프레시 안되는 지역 3 ........ 2025/02/18 1,074
1688222 별거 아닌데 생각날 때마다 웃긴 말 8 ... 2025/02/18 2,507
1688221 직장에서 10살 어린 사람한테.. 22 ... 2025/02/18 5,605
1688220 윤수괴가 이재명 죽이려고 한 이유는 16 ㅇㅇ 2025/02/18 3,266
1688219 윤석열 - 박근혜 - 노무현 탄핵심판 진행 속도 비교 3 ... 2025/02/18 1,353
1688218 (블라인드 펌글) 나는 아빠없이 자랐는데 9 ㅇㅇ 2025/02/18 3,543
1688217 하지원은 김사랑보다 더하네요 34 뭐시여 2025/02/18 27,551
1688216 헐 곽수산 엄마.. 25 ㅇㅇ 2025/02/18 14,951
1688215 윤의 악마성이 다 드러났는데... 11 인용 2025/02/18 3,675
1688214 애정의 표현이 비하일 때 10 허허허 2025/02/18 1,845
1688213 왜 그런 선택을 하셨어요 15 asdge 2025/02/18 4,329
1688212 친정에서 유산 얼마나 받으셨어요? 76 2025/02/18 13,576
1688211 궁금- 청소 안하고 허름한 옷차림의 동네가 있나요? 12 지나다 2025/02/18 3,481
1688210 두꺼운 이해하기 어려운책 공부하려는데 어찌하는게 좋을까요? 14 ..... 2025/02/18 1,221
1688209 Pd 수첩 ㅡ2030 태극기부대의 탄생하네요 24 피디수첨 2025/02/18 3,769
1688208 잘 살든 못 살든 시간은 흘러가네요 9 인생 2025/02/18 2,8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