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주말인데 허전하고 외롭네요

... 조회수 : 1,785
작성일 : 2025-02-15 12:19:53

토요일 오전 집에 아무도 없어요.

마음이 너무 허전하고 외롭네요.

식구들은 다 각자 약속으로 다 나가 버리거나 여행 중이고...앞으로 이렇게 혼자 있을 날들이 많을텐데 이 외로움을 어떻게 이겨 낼수 있을까요?

 

설거지도 쌓여 있고 집안 정리 할 곳도 많은데 tv도 보기 싫고(재미가 진짜 없음) 유튜브도 원래 잘 안 보고 책은 눈에 들어오지도 않고 같이 놀 동네 친구도 없고...

성격이 외로움을 불러오는 건지

무기력해지고 우울해지네요.

날씨가 흐릿해서 더 그런거 같구요~

희한하게 혼자 있으면 집안일 하기가 싫은데 누가 있으면 막 움직이게 되네요.

곧 타지로 가야 하는 자식을 생각하면 맘도 답답하고 아려오고 이렇게 하나하나 둥지를 떠나겠지 하니까 더 쓸쓸해요.

주말에 웨딩홀 알바를 가끔 뽑던데 그거라도 할까 싶다가도 돈을 벌어도 쓰기 보다는 모아두기만 하는 편이고 또 허리라도 아프면 큰 일이다 싶고..

진짜 마음이 축 처지는게 너무 힘이 안 나네요.

IP : 223.38.xxx.230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25.2.15 12:21 PM (59.10.xxx.58)

    저도 비슷합니다

  • 2.
    '25.2.15 12:22 PM (223.38.xxx.132)

    저는 우울할때 돈쓰거나 몸움직이면 괜찮아지더라구요.
    돈을 덜써서 그런걸로...

  • 3. ㅇㅇ
    '25.2.15 12:23 PM (211.210.xxx.96)

    그쵸 날씨가 흐려서 더 그런거 같아요
    저는 아침부터 스트레스 받는 일 처리하고 나니 완전 기운빠져요
    사는게 뭐 이런가요

  • 4. .....
    '25.2.15 12:25 PM (58.123.xxx.102)

    남편은 일하러 나가고 애들하고 있는데 심심해요.
    당근 1000원 하는 식물 있어 운동겸 나가려고요.
    이렇게라도 해야 움직일 것 같아요.ㅠ

  • 5. ..
    '25.2.15 12:25 PM (106.101.xxx.99)

    저도 비슷한데 강아지 키우고싶어요. 강쥐 있으면 막 움직일듯..

  • 6. ..
    '25.2.15 12:26 PM (220.71.xxx.57) - 삭제된댓글

    집근처 싸우나 라도 ㅎㅎ
    세신받고오면 기분 업 되지 않을까요?

    아님 주방 반짝이게 설거지~
    음악 틀어놓고 따라 부름서
    물소리 들으면 기분 업~!!

  • 7. 혼자 여행
    '25.2.15 12:29 PM (220.117.xxx.100)

    그런건 안 좋아하시나요?
    여건이 그런거 하기 최적인데요
    혼자 운전하거나 교통편 끊어서 가도 좋고 전국 각지 당일치기 버스나 기차 여행 프로그램에 들어가시면 교통편만 제공하고 장소 도착하면 자유시간을 줄 때 내려서 바다를 걷든 산을 걷든 강가를 걷든 현지 재라시장을 돌아다니든 할건 많고 하루에 두세군데 내려주니 시간 잘 가는데…

  • 8. ...
    '25.2.15 12:30 PM (175.124.xxx.116)

    헬스장 다니는데 운동 가기도 싫으네요.

    강아지나 고양이 저도 키우고 싶은데
    진짜 제가 키울 수 있을까 용기가 나지 않고
    한편으로도 반려동물로 인한 속박?을 감당할 수 있나 하고 생각만 많네요
    자격이 없는거죠? ㅎㅎ

  • 9. ...
    '25.2.15 12:38 PM (175.124.xxx.116) - 삭제된댓글

    혼자 여행은 안해봤어요.
    기본적으로 혼자 뭘 하는 걸 좋아하지 않아요.
    애들 어릴때 데리고 길이 막혀도 여기저기 다니던 그 시절이 좋았다 싶어요.
    같이 여행 갈 친구가 딱 1명만 있어도 좋겠는데...
    제일 좋은 여행 파트너는 딸인데 이 마음은 철저히 숨기고 있습니다 ㅎㅎ

  • 10. ...
    '25.2.15 1:23 PM (220.65.xxx.99) - 삭제된댓글

    골절되고 다 나았는데 더 빨리 낫겠다고 난리치라 족저근막염 와서 악화
    지금 열흘째 집에 콕 박혀있네요
    식구들 없을때가 젤로 편합니다 ㅎㅎ
    드리고 싶은 말씀은 내몸뚱이 건강하면 어디든 가고 뭐든 하면 됩니다에요
    갑갑하고 우울해서 한줄 참격해봤어요

  • 11. --
    '25.2.15 3:47 PM (122.36.xxx.85)

    웨딩홀 알바, 나이 먹은 사람이 가서 무슨일을 할까요? 저도 알바하고 싶은데, 젊어서 웨딩홀 알바했었거든요.

  • 12. ...
    '25.2.15 3:49 PM (221.161.xxx.165)

    혼자 있으니 너무좋은데요~~

    오랫만에 혼자라 그런가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87442 대구 vs 부산 차이점.. 9 그냥 10:20:29 1,447
1687441 합격증 프사 정도는 애교 12 .... 10:19:49 2,388
1687440 상속세 기존안 왜 통과 안된건가요? 6 .. 10:18:40 1,031
1687439 불경기 실감이네요 40 ........ 10:16:31 7,194
1687438 베트남G7 3in1커피 강렬하네요 7 ㅇㅇ 10:15:47 1,607
1687437 크리스마스 트리는 누가 치우나 8 해삐 10:14:48 1,129
1687436 안입는 옷정리하다보니 9 옷정리 10:13:58 2,940
1687435 배용준 30억 기부도 했네요 42 ... 10:11:30 4,782
1687434 초등 돌보미 시급문의 6 10:08:36 1,057
1687433 서울에서 버스탈때 카드한번만찍나요 13 궁금 10:06:35 1,575
1687432 그냥 돈을 뿌리고 다니는구나 11 아효ㄷㅅㅇ 10:01:22 3,955
1687431 보편적상식이란 게 있는데 3 인간이라면 10:00:41 662
1687430 목이아파 목소리가 안나와요 2 목감기 09:57:06 509
1687429 지인에게 감동했어요 22 09:55:46 4,848
1687428 스타킹 비너스 or비비안 ? 1 비너스 09:55:20 517
1687427 의대정원 문제가 제 가족도 희생앙이되는군요.. 38 의료파업 09:53:15 3,887
1687426 봉지욱- 국힘 내부비밀 보고서도 함께 공개 하겠습니다. 10 000 09:50:09 2,184
1687425 지금 취업시장은 거의 IMF급임 10 ... 09:43:54 3,262
1687424 전광훈의 13개 사업장 10 결국돈이구나.. 09:41:12 1,981
1687423 이마트 오늘도 할인 많이 할까요? 1 장보자 09:39:41 1,223
1687422 예비대학생 아이패드 살려는데 도움 좀 12 문과남자 09:35:30 888
1687421 달고나가 달지가 않아요 4 달고 09:32:02 634
1687420 요즘 일본어 배우는게 유행인가요? 24 히라가나 09:30:55 2,920
1687419 홍장원 ‘45년 지기’ 홍창성 교수가 쓴 글 14 ,, 09:30:51 3,650
1687418 당근 거래 거절 했어요 12 오늘 09:29:39 3,4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