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어릴때 읽은 책을 못 버리게 해요

Why 조회수 : 2,081
작성일 : 2025-02-15 10:05:26

올해 20살 아들

어릴 때 읽은 와이시리즈 영어원서들 살아남기 시리즈

또 뭐 있죠? 과학동아 수학동아....

다 못버리게 해요

고등 때 반도 안 푼 깨끗한 문제집은 다 버리면서....

 

하루 날 잡아서 다 버리고 싶은데

왜 저래요?

 

IP : 119.64.xxx.122
2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하늘빛
    '25.2.15 10:08 AM (125.249.xxx.191)

    초등때 읽은 책은 물론, 취학 전 읽은 그림책도 못버리게 해 일부는 두었어요. 나중에 결혼할때 싸서 보내려구요.

  • 2. 아이스아메
    '25.2.15 10:09 AM (118.235.xxx.29)

    버리지 마세요~ 추억인가봐요.. 저도 어릴때 읽던 계몽사 디즈니 전집 엄마가 버려서 제가 다시 샀어요 ㅋㅋㅋ 중고대학교때 산 씨네21이랑 스크린, 프리미어 영화 잡지들 다 모아놨는데 엄마가 갖다버려서 지금도 너무너무 아까워요.. ㅜㅜ

  • 3. ㅡㅡ
    '25.2.15 10:13 AM (39.124.xxx.217)

    우리집도 책장을 비우지 못해요.
    슬쩍씩 빼서 사촌들한테 보낸 동화책
    그거는 누구줘버렸네...내가 아끼는건데.
    그걸 다 기억해서 그뒤로 다 가지고 있느라 미니멀이 안되네요.
    심지어 why시리즈도 아직 품고있네요.

  • 4. ....
    '25.2.15 10:16 AM (121.168.xxx.139)

    아이스아메님 찌찌뽕
    저도 중고대학교때 모았던 스크린 키노 시네21
    결혼 후 친정에 두고 왔더니 친정 부모님이 다 버리셨어요..ㅜㅜ 지금도 생각만해도 가슴이..ㅜㅜ

  • 5. 하핫
    '25.2.15 10:22 AM (175.192.xxx.94)

    예비 중등 딸이 그러길래 얘 왜 이러나 싶었는데 성인이 돼도 그러는군요.
    와일, 그리스 로마신화는 작년에 겨우 당근 나눔 했고요, 사촌오빠한테 받은 앗! 시리즈는 지금도 너무 재밌다며 가끔 뽑아 읽어요. 과학동화도 정리 못하고요. 마법천자문도 ㅜㅜ

    시공주니어 창장동화 네버랜드 시리즈는 중고로 팔았는데 그건 지금 생각하면 후회해요.
    제가 좋아했던 동화들도 넘 많아서..

  • 6. ㅇㅇ
    '25.2.15 10:23 AM (106.101.xxx.249)

    왜 굳이 버리려 하세요~ 저희 아이도 와이 너무 좋아해요.
    예비고1인데 어렸을 때 좋아하던 책 거의 있어요.
    공부도 잘했을 것 같은데요.

  • 7. 파티쉐
    '25.2.15 10:24 AM (140.248.xxx.3)

    우리집 스무살 딸만 그런줄 알았는데 아니라서 다행? 인네요 몇년전에 버린 책들 지금도 원망 듣고있음^^;;;
    먼지만 쌓이는 책 골치 아파서 치우고 싶었는데 요즘엔 한권씩 꺼내 읽는것 보니 버리자는 소리를 못해요

  • 8. ..
    '25.2.15 10:39 AM (223.38.xxx.124)

    아니 왜 그래요???
    남의 소중한 물건, 멋대로 버리려는 사람, 진짜 부모래도
    경우없는 거 아닌가싶어요.
    그게 엄마눈에 쓰레기로 보여도 애한텐 소중하다는데..

  • 9. ..
    '25.2.15 10:53 AM (182.3.xxx.235)

    커서도 심심하면 빼서 읽고 결혼하고 친정가도 읽고..
    잘 가지고 다녀준 엄마한테 고마워요

  • 10. ....
    '25.2.15 10:58 AM (14.33.xxx.34)

    저도 어릴 때 책 남아있지 않아 아쉬워요.
    보통 30살 넘어가야 아쉬움이 들던데 아드님은 스무살인데도 벌써 추억의 소중함(?)을 아네요. ^^

    지금은 꾹 참고 놔두시고 결혼하거나 독립할 때 갖고 나가라고 하세요.
    추억은 고스란히 간직하고 싶지만 자리 많이 차지하고 보기에 낡고 허름한 것들은 자기 공간 아니고 부모님 공간에 놔두려고 하는 건 이기적인 거니까요.

  • 11. 쓸개코
    '25.2.15 11:03 AM (175.194.xxx.121) - 삭제된댓글

    왜 버리려고 하셔요;
    저 제가 읽은 동화책.. 지금도 스토리가 기억나는데 엄마가 다 버리셔서 너무 서운했어요.
    심지어 초등학교 1학년때부터 매일 쓴 일기장 30권까지 다 버리심;
    그거 안날 속상해서 잠도 못잤었어요.

  • 12. 쓸개코
    '25.2.15 11:03 AM (175.194.xxx.121)

    왜 버리려고 하셔요;
    저 제가 읽은 동화책.. 지금도 스토리가 기억나는데 엄마가 다 버리셔서 너무 서운했어요.
    심지어 초등학교 1학년때부터 매일 쓴 일기장 30권까지 짐 정리하면서 다 버리심;
    그거 안날 속상해서 잠도 못잤었어요.

  • 13.
    '25.2.15 11:08 AM (222.100.xxx.51)

    집에 안읽는책 쌓여있는거 싫어해요
    집이 넓다면 몰라도요

  • 14. ㅎㅎ
    '25.2.15 11:16 AM (123.212.xxx.149)

    그럼 상자에 넣어서 보관해두세요.
    그런 성격이 있더라구요

  • 15. ...
    '25.2.15 11:24 AM (218.51.xxx.95)

    스스로 버릴 날 올 거예요.
    저도 나이 먹을 대로 먹었는데
    엄마가 제 물건 마음대로 버린 거
    아직까지 상처로 남아있어요.

  • 16. 25세 딸
    '25.2.15 11:29 AM (58.29.xxx.213)

    우리 애도 그래요
    그냥 심심할 때 꺼내보면 볼 때마다 재밌대요
    절대 버리지 말라고 신신당부 ㅎㅎㅎ

    근데 그 얘기 들으니까 너무 이해돼서
    냅뒀오요

  • 17. 그냥
    '25.2.15 11:37 AM (118.223.xxx.119)

    조금만 더 참으시다가 나중에 아들 독립시킬때
    책이랑 같이 내보내세요. 니 책이니 니가 가져가라고
    아님 아들방에 다 쌓아두고 문닫아 버리세요.
    못버리는건 성격이더라구요.
    울집에도 한명있어요.
    정년퇴직 했는데도 대학때 교재까지 보관하고 있는 사람요.
    읽으면 모를까 읽지도 않으면서 그저 보관만.
    누렇게 변해서 책벌레도 있을까싶어 오며가며 에프킬라만
    한번씩 뿌려요

  • 18. 대모
    '25.2.15 11:54 AM (182.231.xxx.167)

    저희 집 대학생딸도 만화책,,동화책뿐아니라
    뽀로로한글박사,삐약이 목욕놀이도 보관중입니다.ㅋㅋ

  • 19. . .
    '25.2.15 12:14 PM (182.220.xxx.5)

    아이방에 있다면 그냥 두시길요.

  • 20. 와이
    '25.2.15 1:03 PM (106.101.xxx.120) - 삭제된댓글

    네 책들 다 그대로 둘게요^^
    근데 어릴때 너무 좋아했던 동화책도 몇 권 있어요
    요즘도 있나요 차일드애플 하.....

  • 21. wii
    '25.2.15 2:16 PM (223.62.xxx.23) - 삭제된댓글

    저책장 정리했는데 어릴때 보던 계몽사 문고는 영원히 살아남을 듯 해요. 위인전은 정리할까 했는데 중고가가 비싸서 무슨일 있나 싶어 놔두었어요. 백번도 더 읽은 책도 있고 못버리겠어요. 요즘 산책들이나 더 좋은 판본 있는건 거침없이 버렸어요.

  • 22. wii
    '25.2.15 3:00 PM (211.196.xxx.81) - 삭제된댓글

    저 얼마 전에 책장 정리했는데 계몽사 문고는 영원히 살아남을 듯 해요. 위인전은 정리할까 했는데 검색해보니 중고가가 비싸서 무슨일 있나 싶어 일단 놔두었어요. 백 번도 더 읽은 책도 있고 못 버리겠어요. 요즘 산 책들이나 더 좋은 판본 있는 건 거침없이 버렸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86315 5년 만에…"中 비호감" 42%→72% &qu.. 17 .. 2025/02/16 1,592
1686314 자랑하는거 좋아하는 사람~ 8 ㆍㆍㆍ 2025/02/16 2,351
1686313 헐...놀랐습니다. 김문수!뉴라이트 9 .. 2025/02/16 3,025
1686312 배우자 공제관련 궁금 5 ... 2025/02/16 1,079
1686311 대부분 검은 패딩들은 하얀털이 묻어나나요? 3 그린tea 2025/02/16 1,017
1686310 이상하게 혼자 다닐 때 맛집들이 찾아지네요 2 2025/02/16 1,343
1686309 대한항공 취소 수수료 아시는분계신가요? 8 ?? 2025/02/16 969
1686308 목 디스크로 인한 경추성 어지러움 극복하신분 있나요? 10 간절함 2025/02/16 1,632
1686307 남편과 2주째 냉전상태에요 12 …. 2025/02/15 4,298
1686306 못생긴 유전자 악랄한 거 봐(퍼온거라 제목이 이래요) 2 ㅋㅋㅋㅋ 2025/02/15 2,977
1686305 에어프라이어 쿠진,스테나,닌자중에서 고민하고있어요 1 추천 2025/02/15 1,160
1686304 머리 좋은게 제일 좋은거 같아요 16 .. 2025/02/15 5,086
1686303 프사에 합격증 올려주었으면 좋겠네요 9 2025/02/15 3,365
1686302 저축은행 "회전정기예금" 질문드려요. 3 회전주기 2025/02/15 1,308
1686301 공부잘하는 여자도 4 ㅁㄴㅇㅈ 2025/02/15 3,224
1686300 오늘 하루 짬뽕밥 한그릇 먹고 ........ 2025/02/15 1,061
1686299 어머나....프로포즈 장면 목격했어요... 28 ... 2025/02/15 16,887
1686298 나 잘났다 떠드는 사람들이 싫어요 7 .. 2025/02/15 2,154
1686297 보조배터리 7 블루커피 2025/02/15 1,180
1686296 계엄 당일, 광주 제외 전 지역 계엄사 설치 2 ... 2025/02/15 1,216
1686295 민주당 카톡검열이 가짜뉴스라면 39 .. 2025/02/15 2,674
1686294 홍장원에 대한 질문요 2 궁금 2025/02/15 1,835
1686293 이민호 삼잰가요? 5 2025/02/15 5,987
1686292 드라마 모텔캘리포니아 최민수! 9 역시 2025/02/15 3,990
1686291 흑자 치료 대구 2 ㅇㅇ 2025/02/15 87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