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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외로운 사람들은 쉽게 오해하더라고요

.... 조회수 : 2,955
작성일 : 2025-02-14 18:56:05

 

그냥 아무것도 아닌 일상적인 예절과 상냥함만 갖춰도

그걸 개인적인 호감이라 착각하고

 눈 번뜩이며 달겨드는 사람들 보면

 외로움에 절어있는 사람들 (남녀불문)

 거의 뭐 동아줄 잡듯이 필사적으로 붙드는데

  떼어내기 정말 힘들어요 

 

 몇 번 겪고보니 

 그런 사람들 때문에 제 에너지 숨기고 조심하게 되네요

 그 특유의 급발진하며 다가오는 무언가가 있어요

 

 키가 비정상적으로 작은 어떤 여자가 있었는데

 자기가 뭘 물어보는데 

 키 차이가 너무 심하니 무슨 소린지 잘 안들려서

 남자 직원이 허리를 살짝 굽혀서 귀 기울여줬나봐요

 그랬더니 그걸 두고 눈 번뜩이며 엄청 따라다녔나본데

 그 남자가 철벽치니 괘씸해하며

 '지가 먼저 꼬리쳐놓고' 라고 하더군요

 

 

 

 

 

 

IP : 211.246.xxx.236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5.2.14 6:58 PM (175.214.xxx.98) - 삭제된댓글



    무서운 세상

  • 2. ..
    '25.2.14 7:19 PM (211.234.xxx.2)

    맞아요. 특히 외로운 남자에게 친절은 금물이란 거 몇 번 경험했어요. -.-

  • 3.
    '25.2.14 7:28 PM (220.94.xxx.134)

    전 제가 외로운가했는데 말씀 보니 아닌듯 ㅋ$ 누기 친절하면 전 오히려 경계하는데 ㅋ

  • 4. ㅠㅠ
    '25.2.14 7:38 PM (221.153.xxx.127)

    ㅠ님 저두요. 워낙 의심 많은 성격이라
    불안이 외로움을지배해요.

  • 5. 저는
    '25.2.14 7:39 PM (58.29.xxx.96)

    친절하면 이 새끼 나한테 바라는 거 있나 그런 생각부터 들어요

  • 6. ..
    '25.2.14 9:15 PM (106.101.xxx.3)

    이성도 그렇지만
    동성도 조심해야 해요
    외로움 많이 타는 사람은
    집착 진짜 커요

  • 7. ㅇㅇ
    '25.2.14 9:19 PM (118.235.xxx.203)

    동감해요, 사람들과 잘 안 어울리고 혼자 있길래
    말 좀 걸고 받아줬더니
    시시콜콜 껌딱지처럼 붙어다니려들고
    말이 앞뒤가 안 맞는데
    자기말 안 들어준다고 날뛰고
    급기야는 제 머리 위에 올라가려고 하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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