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까지 대충 만원 미만으로 떼우다가
우연히 들린 파리크라상에서 무려 29000원짜리를 고민 좀? 하다가 샀네요.
2년투병생활동안 매일저녁퇴근후 설겆이 빨래 요리까지하고 병원쫓아다녀주고 입원실간병까지 해서 병원에서 소문났던 남편이에요. 지금은 회복중인데 간단한 밥정도하고 살살 동네 걸어다니다가 오늘 처음으로 멀리간 병원근처에 파리크라상있어서 들렸더니 29000원이 최저가...
요새도 매일밤 식세기를 돌리는 고마운 남편한테 이정도는 사줘야겠다 싶네요.
내 몸이 죽을듯 아플때 지켜준 남편이 정말 고맙네요.평생 잘해줄거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