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가장 슬픈 책이나 영화로

jhhgds 조회수 : 1,412
작성일 : 2025-02-14 16:40:44

뭘 꼽으시나요

예전에 엄마 찾아 삼 만리라는 책이나 만화영화

넘 가슴아프게 본거 같았어요

어린시절 보는데 그때 미국이나 영국 배경이 익숙하다가

남미 이탈리아쪽 배경이 낯설기도 하고

어린 아이가 멀리 돈벌러 간 엄마를 찾는 마음이

너무 감정이입되서 울었고요

 

아주 어렸을떄 오 싱이라는 일본 드라마를

한국영화로 각색해서 만든걸 티비에서 보면서

저희 엄마랑 많이 울었어요

정말 많이 울었어요

 

그때 이후로 이렇게 울었던건

김 용 무협소설에서 2부 신조 협려에서

16년후 양과가 절정곡으로 가서 소용녀를 기다리는데

끝내 나타나지 않자 절망하면서 머리가 세는 장면

그거 읽으면서 너무 많이 울었던 거 같네요

 

또 제가 청소년시절이었던거 같은데

잃어버린 너라는 소설인데

그것도 보면서 울었던거 같아요

 

또 뭘 꼽으시나요

추천해 주세요

IP : 61.101.xxx.67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5.2.14 4:43 PM (218.146.xxx.192) - 삭제된댓글

    연을 쫓는 아이 (영화,소설 둘 다)

  • 2. 오.
    '25.2.14 4:47 PM (122.36.xxx.85)

    저도 중학교때 오싱을 책으로 읽었는데, 얼마나 울었는지 몰라요. 아마도 앞부분 더부살이 하던때였겠죠?
    오래되서 스토리도 가물가물하네요.

  • 3. ..
    '25.2.14 4:52 PM (118.235.xxx.202) - 삭제된댓글

    오싱 보고 엄마한테 무밥 해달라고 해서 엄마가 오싱에 나온 레시피로 해주셨는데 맛없었어요

  • 4. ...
    '25.2.14 4:52 PM (220.75.xxx.108)

    미우라 아야코 - 길은 여기에
    중학교때 읽었는데 애인이 폐병으로 죽을 때 진짜 너무 울어서 스스로 감성이 메말랐다고 생각했었는데 아닌가보다 난 정상인가보다 했던 기억...

  • 5. 저는
    '25.2.14 4:57 PM (125.189.xxx.41)

    영화 인터스텔라 볼때
    아버지와 조우할때 펑펑울었어요..
    어릴때 위 댓글에있는
    오씽, 잃어버린 너, 엄마없는 하늘아래
    다 봤는데 안울었었거든요..

  • 6. 저도
    '25.2.14 5:07 PM (222.100.xxx.51)

    오싱을 아파트 단지에 정기적으로 오는 책빌려주는 트럭에서 빌려서 읽었는데
    중딩때 읽으며 굵은 눈물이 뚝뚝 떨어졌던 기억 있고요.
    미우라 아야코의 양치는 언덕을 보면서도 하염없이 눈물이....

    커서는 나의 아저씨...에서 지안이가 무너져서 울때 저도 같이 울었고,
    그 전 노희경작가의 괜찮아 사랑이야에서 조인성이랑 같이 엉엉 울었어요.

    며칠전에는 로기완 보면서 송중기랑 울었군요...

  • 7. ㄷㄷ
    '25.2.14 5:11 PM (59.17.xxx.152)

    고등학교 때 "가을의 전설" 봤는데 시동생 좋아하다가 자살하는 여자한테 이상하게 감정이입이 돼서 정말 미친 듯이 울었던 것 같아요.
    그 당시 좋아하는 친구가 있었는데 제 마음을 몰라주는 게 서운해서 그랬나, 하여튼 극장에서 얼마나 울었던지 창피해서 혼났어요.

  • 8. ㅇㅇ
    '25.2.14 5:12 PM (1.225.xxx.133)

    연을 쫓는 아이
    천 개의 찬란한 태양
    모두 모두ㅜㅜ 같는 작가(호세이니) 작품입니다
    전 책읽고 감히 영화로는 못보겠더라구요

  • 9. 영화
    '25.2.14 5:34 PM (175.213.xxx.37) - 삭제된댓글

    맨체스터 바이더씨..
    절대 스포 모르고 보세요. 알비노니 아다지오가 나오면서 생각지도 못했던 전개가
    주인공 삶에 이입되면서 엄청 오열했어요ㅠㅠ 지금도 알비노니 아다지오 들으면 그때의 먹먹한감정밖에 안떠올라요

  • 10. ㅇㅇ
    '25.2.14 5:37 PM (222.107.xxx.17)

    전 어렸을 때 엄마 찾아 삼만 리보다
    플란다스의 개가 그리 슬프더라고요.
    만화로 봐도, 동화로 봐도 너무너무 슬펐어요.
    그리고 고등학교 때 읽은 나의 라임오렌지 나무,
    성인 되어서 읽은 자기 앞의 생이 제일 슬펐어요.
    예나 지금이나 애들이 고통받고 죽는 얘기가 제일 슬픈 거 같아요

  • 11. ㅎㅎㅎ
    '25.2.14 5:45 PM (221.153.xxx.127) - 삭제된댓글

    저 초3 때 " 엄마없는 하늘아래" 단체관람 하고 오는 길 내내 엉엉 울었던 기억이 있는데
    내용과 출연진은 하나도 기억 안나요

  • 12.
    '25.2.14 5:49 PM (116.42.xxx.47)

    최근엔 긴긴밤

  • 13. 점점
    '25.2.14 5:53 PM (175.121.xxx.114)

    나의 아름다운 정원
    펑펑 울었네요 다신 못 읽어요

  • 14. 098098
    '25.2.14 7:32 PM (61.77.xxx.109)

    저도 엄마없는 하늘아래가 너무 슬펐어요.
    제목만으로 슬프지않나요?
    오싱도 많이 슬펐죠

  • 15. ㅠㅠ
    '25.2.14 7:34 PM (61.98.xxx.233)

    엄마 찾아 삼만리.
    듣기만 해도 너무 맘 아파요.
    부모되고 나니 그 어린 마르코가 더더 가여워서.
    오싱, 잃어버린 너
    저도 눈물 쏟으며 읽었어요.
    절정은 플란다스의 개.
    마지막 성당 안에서 숨거둔 네오와 파트라슈.
    생각할때마다 눈물이 ㅠㅠ

  • 16. ...
    '25.2.14 7:58 PM (110.70.xxx.132)

    엄마를 부탁해
    소년이 온다
    아버지의 해방일지

  • 17. 눈물펑펑
    '25.2.14 8:19 PM (211.234.xxx.37)

    In a better world

  • 18. ...
    '25.2.14 8:59 PM (61.83.xxx.69)

    영화ㅡ늑대소년ㅡ얼마나 울었는지. 박보영은 이미 나이들었는데 송중기는 그 모습 그대로 기다리고. 둘이 다시 만났을 때 눈물이 주르륵. 엉엉. 제가 강추해서 보고 온 지인이 슬프지 않았다고 해서 머쓳한 기억이 나네요.

  • 19. ..
    '25.2.14 9:33 PM (89.246.xxx.230) - 삭제된댓글

    플란다스의 개
    늑대소년은 키 190 남편도 울었음 슬프다고 ㅎ
    조제 호랑이 물고기들 일본판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85704 사과 깍을때 자꾸 손을 다쳐요 12 살림 2025/02/14 986
1685703 송파도서관 타지역 사람도 갈 수 있나요? 4 .. 2025/02/14 1,275
1685702 절대 하야 안한답니다 ㅋㅋ 9 하늘에 2025/02/14 4,768
1685701 정신질환 약을 왜 자꾸 안먹는 걸까요? 9 ... 2025/02/14 2,134
1685700 탈덕한 팬(홍장원)의 무서움을 모르는 윤가.... 16 ******.. 2025/02/14 5,372
1685699 자식 질투하는 부모들 특징 10 ㅎㅎㅎ 2025/02/14 5,325
1685698 폐경된 여성에게 두유 안좋은가요? 2 두유 2025/02/14 3,106
1685697 군자란 기르시는 분들께 질문 3 군자란 2025/02/14 475
1685696 10시 김어준의 다스뵈이다 ㅡ 만약 계엄에 성공했더라면2 ,.. 3 같이봅시다 .. 2025/02/14 1,172
1685695 저는 차준환 보면 영국인 같아요 14 그냥 2025/02/14 5,882
1685694 Mri가격이 얼마나 하나요 7 2025/02/14 1,626
1685693 사실 몽클이 그런 패딩인줄 이번에 알았어요 6 2025/02/14 3,987
1685692 제가 유난스럽나요? 3 하아... 2025/02/14 1,724
1685691 김명신이 블핑 공연 막은 이유 나왔네요 25 어휴 언감생.. 2025/02/14 20,641
1685690 췌장관련해서 등통증 2 ㅇㅇ 2025/02/14 2,613
1685689 佛르몽드 "한국 '실패한 쿠데타'에 무속인 개입&quo.. 4 ... 2025/02/14 2,203
1685688 저희 엄마는 왜 소리지르듯이 말을 하는걸까요? 8 ..... 2025/02/14 2,754
1685687 냉온정수기 곰팡이…괜찮을까요? 4 키티걸 2025/02/14 1,251
1685686 검찰, 김영선·강혜경 횡령혐의 포착 수사중 6 창원지검 2025/02/14 2,175
1685685 이번주 재밌게 본 넷플 영화, 드라마 5 .. 2025/02/14 3,437
1685684 양털도 동물학대네요 10 ... 2025/02/14 1,722
1685683 영철이는 착하고 똑똑한것 같네요. 6 ........ 2025/02/14 2,461
1685682 명신이는 절대존엄인가요? 8 인용 2025/02/14 1,798
1685681 밥 안먹었다가 후유증이.. 2 저녁 2025/02/14 2,269
1685680 디지털 노마드를 위한 국내 여행지 추천좀.. 2 5555 2025/02/14 1,18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