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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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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복지과 직원의 모욕

Halo 조회수 : 2,507
작성일 : 2025-02-14 16:24:53

제가 구청에 전화 상담시 받은 모욕에 대한 담당자의 직접적인 공식적 인정과 사과요청으로 소극행정 민원을 넣었는데요, 
정보전달은 받지 못 했고, 모욕적인 말씀을 하셨어요. (이런거 알아본다고 어머님의 장애가 나아지지 않을거다. 말귀를 못 알아듣는데 한국인이 맞냐. 일본경찰이냐. 어이없어 대답을 하지 않으니 비웃으며 왜 대답을 못하냐 등등 이상하고 황당한 정상적이지 않은 말들의 녹음본 첨부) 그래서 사과 요청을 했으나 업무방해 한다며 일본인경찰이 맞나보다. 라며 또 다시 모욕을 당하며 무시 당했어요. 결국 민원을 넣었고,  

2. 담당 공무원의 공식적인 인정 및 진정성 있는 사과 • 단순한 문자 안내가 아닌, 직접적인 사과를 요청합니다.

3. 해당 공무원에 대한 적절한 조치

• 장애를 비하하는 발언, 차별적 언행, 강압적 상담 태도 등에 대한 내부 조사와 이에 따른 적절한 조치를 취해 주시기 바랍니다.

4. 향후 재발 방지 대책 마련

• 시민을 대상으로 하는 상담 업무에서 유사한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상담 직원 교육 및 내부 지침 강화 등의 조치를 마련해 주시기 바랍니다.

만약 본 민원에 대해 적절한 조치가 이루어지지 않는다면, 국민권익위원회, 국가인권위원회 등에 정식 진정을 고려할 예정입니다. 신속하고 책임 있는 답변을 부탁드립니다.

 

이렇게 올렸어요. 

그런데, 상사분 말씀이 담당자가 전부터 정신적으로 힘든 상황이었어서 한달가량 병가를 낸 상황이니 이해 바란다고 하시다가, 녹음본 들어보시고는 상사분 두분이 저를 만나서 사과 드려야 할 것 같다고 하시는데요.. 
갑자기 대전초등학교 교사도 떠오르고 해서 그냥 넘길까하는 생각도 들면서 제가 받은 모욕의 트라우마도 심하고..회복이 된 후에라도 이 분이 시민분들을 응대하시는게 맞나라는 생각에 갈등이 됩니다ㅠ

IP : 112.168.xxx.4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5.2.14 4:29 PM (223.38.xxx.26)

    원글님 편하신대로 하세요. 사과받으려는 것도 사람 성향따라
    에너지가 많이 필요해서
    저는 그냥 제선에서 마무리하고 정리하는 편이예요.

  • 2. 00000
    '25.2.14 4:36 PM (59.4.xxx.231)

    저 같음 다시는 상담부서에 근무하지 못하게 뭔 액션이라도 취하겠어요

  • 3. .........
    '25.2.14 4:39 PM (211.250.xxx.195)

    진짜 저런 공무원이 있다고요?
    세상에 흉흉하고 정신적인거로 병가라니 원글님이 우려하시는 마음 알겠어요
    게다가 집주소도 알거아니에요 ㅠㅠ

  • 4.
    '25.2.14 5:04 PM (125.240.xxx.208)

    상사분 두분이 사과하신다니 다행이네요 녹음 정말 잘하셨어요
    공무원은 짤리지도 않으니 저런 또라이들이 있는거 놀랄일도 아닙니다
    전화하면 딴부서로 전화돌리고 자기소관아니다 회피하고 복지부동이 그들의 모토이죠
    상사 사과받고 적당하게 마무리하시길요. 말하는거 들어보니 그냥 미친놈이네요

  • 5. ㅡ,ㅡ
    '25.2.14 8:43 PM (124.80.xxx.38)

    글읽는 내내 어이가 어이가 없어서...나 원 참~~~!!!
    복지과에 있을수없는 아니아니아니 사회생활 하면안되고 정신치료받고 안정하며 쉬어야할 사람아니에요?????????!!!!
    일단 원글님 토닥토닥 해드리고싶네요....
    글구 평소같으면 그냥 아 똥밟았다 생각하자하고 잊고 넘어가는데요. 저렇게 인격모독에 막말에 장애갖고 걸고 넘어지면....반드시 거기에 합당한 벌 받게 합니다.
    정신에 문제있다 병가 어쩌고는 그저 상사들 "말"일뿐이잖아요??????
    결국 가재는 게편이라고 지들끼리 쉬쉬하고 일 크게 안만들려하고 서로 보호하려할거에요.
    난 상사사과 받을 생각없다. 그사람이 진심어린 사죄를 하길 바란다. 그사람 이외는 나서지마라. 라고 단호하게 말씀하시고 액션없으면 권익위원회같은데에 민원 넣으세요!!!!
    원래 살인을 해도 정신문제있다고 감형해달라는 세상인데 그런거에 넘어가지마세요.

  • 6.
    '25.2.14 10:09 PM (223.62.xxx.28)

    조현병이나 망상장애 같은 정신병 환자인 것 같은데
    그런 환자에게 사과 받기도 힘들 것 같고,
    사과를 받은들 무슨 소용이 있을까 싶네요.
    아휴..원글님 속상하고 억울한 마음도 이해가 가고,
    정신병 환자일 것 같은 그 직원이나 같이 일하는 직장동료, 앞으로 원글님 같은 응대를 받을 민원인들은 또 어쩌나요.
    갈수록 정신이 아픈 사람들이 넘 많아지는 것 같은데 큰일이네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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