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의견 적극적으로 피력안하고
남한테 피해 안주고
나한테 손해 아니면 좋은 게 좋은거고
제 몫은 다 하고.
내 얘기 잘 안하고
남 얘기에 적당히 맞장구 쳐주고
모임 시간에 절대 안늦고
개인 만남 안하고
빠지지는 않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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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늘 이런 포지션으로 모임을 참가 해서 그런가.
갑자기 쓸쓸하단 생각이 들어요.
만나서 적당히 웃고 떠들고 할 일 하고 해산.
그동안 밥 먹으러 와라.
커피마시러 어디 가자.
이런 요청에 다 거절 했거든요.
모임 취지가 좋아서 충실하고 싶어서.
뭐
문득 쓸쓸한 거 어쩔 수 없는 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