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정수기 자가관리 후 방문청소했는데요...

두번째별 조회수 : 955
작성일 : 2025-02-14 13:13:06

정수기 자가관리 필터랑 부품받고 교체해서 정리하고 필터에 물빼서 반품하려고 했는데 엄마가 박스랑 필터반품비닐 등을 내다 버리셨어요. 평소에 절대 그런거 정리안하시는 분이라 그냥 뒀는데 그날따라 버리고 싶으셨데요. 어쩔수 없다고 생각하고 필터반품은 1년에 한번 청소하러 온다고 한 날 가져가라고 하면 되겠다고 필터속 물을 빼려고 뒤집어서 물빼면서 필터를 정수기옆에 세워뒀어요. 자가부품교체는 9일, 정수기 관리는 17일이였어요. 

 

그런데 정수기 관리하신는분이 12일 밤에 전화하시더니 다음날 아침에 청소가도 되냐고 하시길래 오시라고 말씀드렸어요. 

그리고 다음날(13일) 9시쯤 오셨고, 전 자고 있었는데 엄마가 문 열어주셨고 정수기 관리 하시는 분이랑 뒤집어놓은 필터를 교환해놓고 바꿔놓은 새필터를 들고 가셨더라구요. (제가 아파서 10시쯤 일어나는데 자라고 엄마는 깨우지 않았다고 하셨어요.) 

일어났더니 엄마가 너무 자랑스럽게 너가 자고있는동안 와서 필터를 옆에있는거랑 교체하고 갔다고, 필터 새거가 왔지않냐고 엄마한테 물어봐서 옆에 있는거라고 엄마가 말씀하시고-엄마한테 필터교체했다고 말씀을 드렸는데 잊어버리셨다고 했어요.  순간적으로 기억이 나질 않으셨데요. 교체하는거 보셨데요. 

입에 들어가는거라 관리가 중요한데 필터에 마개도 없이 뒤집어져있던 거를 다시 끼워놓고 간것도 이해안가는데 1시간뒤 다시와서 가지고간 필터랑 다시 바꿔끼시면서 1시간밖에 안지났고 다른집에 다녀왔지만 들고간채로 다시 들고와서 문제가 안된다고 하시네요. 

관리자가 뒤집혀있던 필터는 마개가 없어서 이물질이랑 오염되었을텐데 그걸 그냥 끼운것도 이해안되고, 다시와서 청소, 소독없이 다시 끼워놓은것도 이해안가요. - 이것도 다 제가 방에 있을때 또 문을 엄마가 열어주셔서 제가 나오기 전 2-3분안에 교체해놓으셨더라구요. 

 

소독도 청소도 필터도 다 찝찝해서 필터를 새거 구입해서 다시 끼우고 싶다고 했는데 비싸기도 하고(10만원 넘어간다고 재고고 없다고) 깨끗하게 자가소독도 하는 정수기라 문제없다고 하시고는 가셨어요. 

필터를 들고 다니던 바구니도 더럽고 마개를 자기가 하고 다시와서 뺏다고 하는데 확인 못했구요, 엄마는 확인 뭐 이런거 전혀 모르세요. 제가 아프니까 안깨우고 그냥 진행하셨던것 같아요. 엄마는 위생관념 전혀 없으신 분이시라 뭐가 문제인지도 모르시구요. 

 

관리자한테도 화나고 엄마한테도 화나고 저한테도 화나고 이거 너무 찝찝한데 어떻게 해야 좋을지 모르겠어요. 

IP : 124.111.xxx.6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5.2.14 5:48 PM (59.16.xxx.198)

    정수기 본사에 애기하세요 조치가 있을거에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86991 공덕역무정차통과 1 참조하세요 2025/02/17 1,315
1686990 곽종근사령관 탄원서 10 대한민국 2025/02/17 698
1686989 지금 국민은행 앱 되시나요? 10 ... 2025/02/17 730
1686988 섬유 유연제 얼룩 제거 성공하신 분 계실까요? 불량주부 2025/02/17 291
1686987 보험 만기 시 2 보험 2025/02/17 544
1686986 25살이면 뭐든 다시 시작해도 되는 나인데.... 9 velvet.. 2025/02/17 2,401
1686985 친정엄마 간암에 사위가 이식 가능하면 하라 하겠어요? 23 ... 2025/02/17 3,744
1686984 냉동연입밥 1 2025/02/17 695
1686983 이번감기는 기침과 가래가 진짜 오래가는것 같은데 맞나요? 8 ... 2025/02/17 820
1686982 혈압이 낮아졌어요 7 ㅇㅇㅇ 2025/02/17 1,985
1686981 죄송하지만 저도 추합기도 부탁드립니다 25 재수생엄마 2025/02/17 1,130
1686980 남대문시장 온누리 상품권 사용 가능한가요? 6 ** 2025/02/17 899
1686979 냄비 홀랑 태웠어요 2 50대 2025/02/17 642
1686978 제습기 추천해주세요 1 도토리키재기.. 2025/02/17 169
1686977 성형 다양하게 해본편이지만 셀프관리로는 입꼬리 관리 7 ..... 2025/02/17 1,788
1686976 매트 운동하는데 옆자리에 매트 깔때 2 배려 2025/02/17 761
1686975 이건 무슨 심리에요? 4 ㅇㅇ 2025/02/17 703
1686974 초1학생 살해 초딩교사 원래 그나이대 기준으로 열등생 51 근데 2025/02/17 6,095
1686973 멜라토닌 5 윈윈윈 2025/02/17 1,113
1686972 휘슬러 압력밥솥 샀는데 밥알이 살아 있네요 2 오늘 2025/02/17 1,359
1686971 이광희 금침 이라고 아시는분 와중ㅇ 2025/02/17 292
1686970 득템 감격.. s 사이즈 바지가 잘 맞네요 바지 2025/02/17 700
1686969 연명치료 저는 절대 안할거예요 19 ㅇㅇ 2025/02/17 3,365
1686968 코다리로 "탕" 끓여도 괜찮은가요? 8 .... 2025/02/17 1,358
1686967 저는 메타인지가 떨어지는 거 같아요 3 메타 2025/02/17 1,37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