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정수기 자가관리 후 방문청소했는데요...

두번째별 조회수 : 1,127
작성일 : 2025-02-14 13:13:06

정수기 자가관리 필터랑 부품받고 교체해서 정리하고 필터에 물빼서 반품하려고 했는데 엄마가 박스랑 필터반품비닐 등을 내다 버리셨어요. 평소에 절대 그런거 정리안하시는 분이라 그냥 뒀는데 그날따라 버리고 싶으셨데요. 어쩔수 없다고 생각하고 필터반품은 1년에 한번 청소하러 온다고 한 날 가져가라고 하면 되겠다고 필터속 물을 빼려고 뒤집어서 물빼면서 필터를 정수기옆에 세워뒀어요. 자가부품교체는 9일, 정수기 관리는 17일이였어요. 

 

그런데 정수기 관리하신는분이 12일 밤에 전화하시더니 다음날 아침에 청소가도 되냐고 하시길래 오시라고 말씀드렸어요. 

그리고 다음날(13일) 9시쯤 오셨고, 전 자고 있었는데 엄마가 문 열어주셨고 정수기 관리 하시는 분이랑 뒤집어놓은 필터를 교환해놓고 바꿔놓은 새필터를 들고 가셨더라구요. (제가 아파서 10시쯤 일어나는데 자라고 엄마는 깨우지 않았다고 하셨어요.) 

일어났더니 엄마가 너무 자랑스럽게 너가 자고있는동안 와서 필터를 옆에있는거랑 교체하고 갔다고, 필터 새거가 왔지않냐고 엄마한테 물어봐서 옆에 있는거라고 엄마가 말씀하시고-엄마한테 필터교체했다고 말씀을 드렸는데 잊어버리셨다고 했어요.  순간적으로 기억이 나질 않으셨데요. 교체하는거 보셨데요. 

입에 들어가는거라 관리가 중요한데 필터에 마개도 없이 뒤집어져있던 거를 다시 끼워놓고 간것도 이해안가는데 1시간뒤 다시와서 가지고간 필터랑 다시 바꿔끼시면서 1시간밖에 안지났고 다른집에 다녀왔지만 들고간채로 다시 들고와서 문제가 안된다고 하시네요. 

관리자가 뒤집혀있던 필터는 마개가 없어서 이물질이랑 오염되었을텐데 그걸 그냥 끼운것도 이해안되고, 다시와서 청소, 소독없이 다시 끼워놓은것도 이해안가요. - 이것도 다 제가 방에 있을때 또 문을 엄마가 열어주셔서 제가 나오기 전 2-3분안에 교체해놓으셨더라구요. 

 

소독도 청소도 필터도 다 찝찝해서 필터를 새거 구입해서 다시 끼우고 싶다고 했는데 비싸기도 하고(10만원 넘어간다고 재고고 없다고) 깨끗하게 자가소독도 하는 정수기라 문제없다고 하시고는 가셨어요. 

필터를 들고 다니던 바구니도 더럽고 마개를 자기가 하고 다시와서 뺏다고 하는데 확인 못했구요, 엄마는 확인 뭐 이런거 전혀 모르세요. 제가 아프니까 안깨우고 그냥 진행하셨던것 같아요. 엄마는 위생관념 전혀 없으신 분이시라 뭐가 문제인지도 모르시구요. 

 

관리자한테도 화나고 엄마한테도 화나고 저한테도 화나고 이거 너무 찝찝한데 어떻게 해야 좋을지 모르겠어요. 

IP : 124.111.xxx.6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5.2.14 5:48 PM (59.16.xxx.198)

    정수기 본사에 애기하세요 조치가 있을거에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84009 극우들 집회에 왠 실로암 이래요? 7 아니 2025/02/15 1,520
1684008 상도1동 근처 여학생 방 구해요 3 봄날의햇살 2025/02/15 883
1684007 중년은 관리 상관없이 그냥 다 비슷한가요? 15 질문 2025/02/15 4,279
1684006 고3 과외 하지 말까요? 3 그만 2025/02/15 1,176
1684005 광주는 달랐다···보수 ‘1만명’ 모이자, 시민 ‘2만명’ 집결.. 20 ㅇㅇ 2025/02/15 5,387
1684004 나이트 부킹하는 사람들 다 이상한가요? 11 2025/02/15 2,211
1684003 이재명대표님 9 ㆍㆍㆍ 2025/02/15 806
1684002 수의사 영수도 성격 좋은거같아요. 8 ..... 2025/02/15 1,936
1684001 저좀 보세오 느므 ㅎ 1 2025/02/15 1,117
1684000 오늘 3차 떡볶이 . 작두콩차 나눔 성황리에 22 유지니맘 2025/02/15 2,230
1683999 미국 흑백 드라마인데...찾을수 있을까요? 6 12345 2025/02/15 739
1683998 간헐적 단식, 이런경우 어떤가요? 5 -- 2025/02/15 1,462
1683997 검찰이 김건희(명신) 조사한다함 19 ... 2025/02/15 5,084
1683996 택배 이런 경우 보셨어요? 7 .. 2025/02/15 1,853
1683995 응팔 1988 보는데 그때 월급이,.. 12 ㅂㄱㄴ 2025/02/15 3,179
1683994 에버랜드 판다월드 세컨하우스 짓나봐요 5 ㅇㅇ 2025/02/15 1,308
1683993 이지듀 기미쿠션 1 쿠션유목민 2025/02/15 1,061
1683992 좋은 롤빗? 롤드라이? 1 orca 2025/02/15 663
1683991 간편한 건강식 뭐가 있나요? 8 ㄴㄴ 2025/02/15 2,233
1683990 생선가시가 조금 걸렸어요 5 생선가시 2025/02/15 1,199
1683989 약국 영어 간판좀 봐주세요! 2 .. 2025/02/15 1,164
1683988 노래제목이 생각안나 답답해죽겠어요 8 .. 2025/02/15 1,009
1683987 [추합성공] 82쿡감사해요. 18 hj 2025/02/15 3,181
1683986 광주 탄핵반대 집회에는 누가 참여했을까?(feat.극우교회) 14 ㅇㅇ 2025/02/15 2,264
1683985 같은 국민이라 부르기도 창피하다 5 ㅇㅇ 2025/02/15 9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