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정수기 자가관리 후 방문청소했는데요...

두번째별 조회수 : 984
작성일 : 2025-02-14 13:13:06

정수기 자가관리 필터랑 부품받고 교체해서 정리하고 필터에 물빼서 반품하려고 했는데 엄마가 박스랑 필터반품비닐 등을 내다 버리셨어요. 평소에 절대 그런거 정리안하시는 분이라 그냥 뒀는데 그날따라 버리고 싶으셨데요. 어쩔수 없다고 생각하고 필터반품은 1년에 한번 청소하러 온다고 한 날 가져가라고 하면 되겠다고 필터속 물을 빼려고 뒤집어서 물빼면서 필터를 정수기옆에 세워뒀어요. 자가부품교체는 9일, 정수기 관리는 17일이였어요. 

 

그런데 정수기 관리하신는분이 12일 밤에 전화하시더니 다음날 아침에 청소가도 되냐고 하시길래 오시라고 말씀드렸어요. 

그리고 다음날(13일) 9시쯤 오셨고, 전 자고 있었는데 엄마가 문 열어주셨고 정수기 관리 하시는 분이랑 뒤집어놓은 필터를 교환해놓고 바꿔놓은 새필터를 들고 가셨더라구요. (제가 아파서 10시쯤 일어나는데 자라고 엄마는 깨우지 않았다고 하셨어요.) 

일어났더니 엄마가 너무 자랑스럽게 너가 자고있는동안 와서 필터를 옆에있는거랑 교체하고 갔다고, 필터 새거가 왔지않냐고 엄마한테 물어봐서 옆에 있는거라고 엄마가 말씀하시고-엄마한테 필터교체했다고 말씀을 드렸는데 잊어버리셨다고 했어요.  순간적으로 기억이 나질 않으셨데요. 교체하는거 보셨데요. 

입에 들어가는거라 관리가 중요한데 필터에 마개도 없이 뒤집어져있던 거를 다시 끼워놓고 간것도 이해안가는데 1시간뒤 다시와서 가지고간 필터랑 다시 바꿔끼시면서 1시간밖에 안지났고 다른집에 다녀왔지만 들고간채로 다시 들고와서 문제가 안된다고 하시네요. 

관리자가 뒤집혀있던 필터는 마개가 없어서 이물질이랑 오염되었을텐데 그걸 그냥 끼운것도 이해안되고, 다시와서 청소, 소독없이 다시 끼워놓은것도 이해안가요. - 이것도 다 제가 방에 있을때 또 문을 엄마가 열어주셔서 제가 나오기 전 2-3분안에 교체해놓으셨더라구요. 

 

소독도 청소도 필터도 다 찝찝해서 필터를 새거 구입해서 다시 끼우고 싶다고 했는데 비싸기도 하고(10만원 넘어간다고 재고고 없다고) 깨끗하게 자가소독도 하는 정수기라 문제없다고 하시고는 가셨어요. 

필터를 들고 다니던 바구니도 더럽고 마개를 자기가 하고 다시와서 뺏다고 하는데 확인 못했구요, 엄마는 확인 뭐 이런거 전혀 모르세요. 제가 아프니까 안깨우고 그냥 진행하셨던것 같아요. 엄마는 위생관념 전혀 없으신 분이시라 뭐가 문제인지도 모르시구요. 

 

관리자한테도 화나고 엄마한테도 화나고 저한테도 화나고 이거 너무 찝찝한데 어떻게 해야 좋을지 모르겠어요. 

IP : 124.111.xxx.6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5.2.14 5:48 PM (59.16.xxx.198)

    정수기 본사에 애기하세요 조치가 있을거에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85745 영철이는 착하고 똑똑한것 같네요. 6 ........ 2025/02/14 2,455
1685744 명신이는 절대존엄인가요? 8 인용 2025/02/14 1,796
1685743 밥 안먹었다가 후유증이.. 2 저녁 2025/02/14 2,263
1685742 디지털 노마드를 위한 국내 여행지 추천좀.. 2 5555 2025/02/14 1,181
1685741 치킨 배달시키고 맨날 후회 15 00 2025/02/14 3,948
1685740 김건희 망명 현재로선 막을 방법 없다고 하네요 ㅜㅜ 8 ㅇㅇㅇ 2025/02/14 5,841
1685739 저희 부부의 식습관, 이상한가요? 15 .. 2025/02/14 6,704
1685738 여치 아세요? 2 노상원 수첩.. 2025/02/14 990
1685737 집에 김이 많아서 구운김과 새우젓 무침 먹었어요 4 요즘 2025/02/14 1,437
1685736 최상목 대행 "미 상호관세, 한미FTA로 우리 경제 영.. 4 .. 2025/02/14 1,428
1685735 책을 읽기 위해 옛 직장 동료가 쓴 소설을 읽기 시작했어요 4 ㅇㅇ 2025/02/14 1,620
1685734 왜 반말하냐는 손님 눈에 캡사이신 '칙'…약사 집행유예 5 .. 2025/02/14 2,791
1685733 딸아이랑 욕조에서 같이 탕목욕했는데 괜히 찝찝하네요 7 dd 2025/02/14 6,484
1685732 이제서 드라마 힙하게..보는데 배꼽빠져요 8 2025/02/14 1,711
1685731 개포쪽 계속 오름세일까요? 5 토허제 2025/02/14 1,953
1685730 개인 변호사 사무실을.. 13 ㄱㄴㄷ 2025/02/14 2,335
1685729 다군이 추합 많이 돈다고해서 기대했는데 5 .. 2025/02/14 2,140
1685728 액자깨진 속상함 편의점 술추천해주세요 6 ........ 2025/02/14 652
1685727 연아를 넘어서는 피겨 선수가 나올까요? 31 .. 2025/02/14 5,144
1685726 좀전에 다이소 갔는데 1 ㅁㅁ 2025/02/14 2,347
1685725 새송이 버섯 얘기 좀 해봅니다. 12 ... 2025/02/14 4,135
1685724 진짜 사회생활 제대로 배우네요 1 2025/02/14 2,565
1685723 이쁜 여자한테 공주 같다는 말 하나요? 10 ... 2025/02/14 2,165
1685722 맹꽁이 드라마 2 브ㅡㅡㅡㅡ 2025/02/14 1,067
1685721 예쁜 양말 좀 소개해 주세요 8 양말 2025/02/14 1,3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