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윤석열 탄핵 심판은 인용될 확률이 매우 높습니다.
마지막 변론 기일 후 2주일 이내에 탄핵 심판 결과를 발표할텐데
윤석열 측에서 헌법재판소의 판결 전에 두 가지 어깃장을 놓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1. 변론인단 전원 사퇴로 재판 지연
2. 탄핵 심판 결과 발표 전 자진 하야로 심판 결과 무력화
첫번째 안은 이미 박근혜 탄핵 심판 당시 사용되었던 방법으로 헌법재판소는
대통령을 권력 기관으로 보고, 변론인단 사퇴와 관계없이 재판 일정이 진행됩니다.
두번째 안은 윤석열이라는 인물의 특성 상 사용될 가능성이 매우 낮지만
충분히 고려할 수 있는 사안입니다. 일반적인 경우 탄핵 심판 전에 '직'을 사퇴하면
탄핵 심판의 실익이 없다 판단하여 심판이 종료됩니다.
그러나 대통령의 탄핵 심판과 같이 국가적으로 심대한 영향을 끼치는 헌법 위반 관련
사안을 판단하는 경우 사퇴 여부와 관계없이 헌법적 판단을 하게 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아직 이런 전례가 없기 때문에 전적으로 헌법 재판소의 판단에 따르겠죠.
분명한 건 윤석열이 심판 직전에 하야한다면 전무후무한 헌정 기만 행위가 될 것입니다.
몇 달 째 이런 짓을 보고 있자니 정신병 날 것 같은데,
윤가 놈 그냥 광화문에 잠깐 풀어주면 좋겠네요.
3초 컷 가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