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자녀들의 스트레스 잘 들어주나요?

패턴 조회수 : 1,396
작성일 : 2025-02-14 01:28:41

사회초년생 자녀가 있어요.

직장에서의 짜증난일들.

함께 일하는 사람들과 있었던 기분나쁜일들.

학교다닐때는 친구들과의 스트레스.

알바할때도 항상 본인은 열심하 하는데

주위사람들에 의해 본인이 화나고

억울하다며 부정적인 말이 80프로 이상ㅇ

말들을 쏟아내요.

처음엔 위로도 해주고 같이 호응도 해줬는데

점점 객관적인 시선으로 말을 하게되네요.

부정적인 말들이 듣기 싫어져요.

항상 패턴이 비슷해서

아이가 집에와서 밖에서의 일을 말하려고 하면

가슴이 답답해져요.

 

다른분들은 어떠셔요. 자녀들의 하소연 잘 들어주나요?

스트레스의 원인을 자꾸 남에게서  찾는 이런 패턴이 자꾸  반복되는  아이의 생각을 

어떤식으로 잡아줘야 할까요?

오늘도 가슴이 두근거리고 답답해서 

조언을 듣고 싶어요.ㅠㅠ

 

 

IP : 125.244.xxx.62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한여름
    '25.2.14 1:41 AM (116.120.xxx.24) - 삭제된댓글

    다른사람에겐 말 못하고 엄마한테만 푸념일거에요
    객관적 의견이나 적극적인 호응말고 그냥 끄덕끄덕
    그거면 충분해요

  • 2. 한여름
    '25.2.14 1:43 AM (116.120.xxx.24) - 삭제된댓글

    다른사람에겐 말 못하고 엄마한테만 하는 푸념 아닐까요?
    객관적 의견이나 감정이입해서 적극적인 호응말고 그냥 끄덕끄덕 어떨까요?

  • 3.
    '25.2.14 2:17 AM (220.94.xxx.134)

    처음에 들어주다 제가 하도 스트레스를 받아서 흘려듣거나 니가판단하라고 했어요,

  • 4. 그거
    '25.2.14 6:53 AM (59.8.xxx.68)

    혼자 삭히는 방법도 알아야지요
    그거 매일 못들어요
    습관화되지요
    남편이 매일 그런다 생각해보세요
    못살아요
    들어주는것도 어짜다 특이한일

  • 5. ..
    '25.2.14 8:04 AM (118.44.xxx.51) - 삭제된댓글

    저도 아이가 예민하고 부정적이고 엄마한테 의존적이어서.. 학창시절에 친구들 뒷담화 들어주느라 너무 힘들었어요.
    공부해야하는 시기이고 아이한테 신경쓸때라 다 들어주고 토닥거리고 같이 욕해주고.. 하다보니 아이하교시간이 되어가면 가슴이 답답하고 두근거리는 날도 있었어요.

    아이가 대학교가서도 그러길래.. 안들어주었어요.
    그래서인지 아이가 엄마하고 멀어지고 서운해하더니..
    엄마한테 힘든었던걸 요즘 저한테 쏟아내네요.
    아이에게 미안하다고 하고 지난시간 돌아보니.. 아이가 제가 힘들어하던 마음 다 느꼈던것 같아요.

    예민한 아이를 예민해서 그렇구나.. 예민한 넌 얼마나 힘들겠니.. 하면서 측은지심으로 바라봐주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 6. ㅁㅁ
    '25.2.14 8:42 AM (121.152.xxx.48)

    여행에서 한방쓰던 언니 한 밤중에 해외에 있는 딸
    전화에 시달리더라고요
    다 들리는데 상사 흉보고 하소연
    그 언니는 제가 있으니 리액션은 못 하고
    늘 그래 왔는지 그 날 이라고 안 들어 줄수도
    없어 보였어요

    저도 애들 하소연 힘들어요
    대신 통화도 만남도 가~~끔이라
    다행이예요

  • 7.
    '25.2.14 8:47 AM (106.244.xxx.134)

    제 아이와 저는 감정을 토로하기보다 무엇이 맞고 틀린지 무엇이 문제인지 얘기하는 스타일이라 서로 힘들지 않게 대화가 잘 통해요.
    근데 남편하고는 영 안 돼요. 남편은 감정에 호소하는 타입이라.
    서로 안 맞으면 참 힘들죠.

  • 8. kk 11
    '25.2.14 9:29 AM (114.204.xxx.203)

    대충 들어주죠 억지 리액션도 하고요
    어쩌겠어요
    시간이 지나면 익숙해 질거다 합니다

  • 9. 들어줘요
    '25.2.14 9:45 AM (222.99.xxx.223)

    예민하고 체력약한 아이라서 취업한 첫 해이는 그래줬어요.
    그후로는 조금씩 자기가 잘 헤쳐나가더군요.
    일년쯤 들어보니 대충 아이 주변 일과 사람에 대해 알게 되어 편해지던데요.
    제가 아이에게 사회생활에 대해 조언도 해주지만 저 역시 내 아이가 어떤 장단점이 있는지 파악하게 되어 좋은 면도 있구요.
    요즘 사회생활은 어떤지 듣고 배울 점도 있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86487 합격증 올리면 머 어떤가요? 29 12345 2025/02/16 3,489
1686486 5년 만에…"中 비호감" 42%→72% &qu.. 17 .. 2025/02/16 1,588
1686485 자랑하는거 좋아하는 사람~ 8 ㆍㆍㆍ 2025/02/16 2,343
1686484 헐...놀랐습니다. 김문수!뉴라이트 9 .. 2025/02/16 3,020
1686483 배우자 공제관련 궁금 5 ... 2025/02/16 1,075
1686482 대부분 검은 패딩들은 하얀털이 묻어나나요? 3 그린tea 2025/02/16 1,015
1686481 이상하게 혼자 다닐 때 맛집들이 찾아지네요 2 2025/02/16 1,341
1686480 대한항공 취소 수수료 아시는분계신가요? 8 ?? 2025/02/16 964
1686479 목 디스크로 인한 경추성 어지러움 극복하신분 있나요? 10 간절함 2025/02/16 1,626
1686478 남편과 2주째 냉전상태에요 12 …. 2025/02/15 4,285
1686477 못생긴 유전자 악랄한 거 봐(퍼온거라 제목이 이래요) 2 ㅋㅋㅋㅋ 2025/02/15 2,968
1686476 에어프라이어 쿠진,스테나,닌자중에서 고민하고있어요 1 추천 2025/02/15 1,154
1686475 머리 좋은게 제일 좋은거 같아요 16 .. 2025/02/15 5,081
1686474 프사에 합격증 올려주었으면 좋겠네요 9 2025/02/15 3,361
1686473 저축은행 "회전정기예금" 질문드려요. 3 회전주기 2025/02/15 1,305
1686472 공부잘하는 여자도 4 ㅁㄴㅇㅈ 2025/02/15 3,218
1686471 오늘 하루 짬뽕밥 한그릇 먹고 ........ 2025/02/15 1,058
1686470 어머나....프로포즈 장면 목격했어요... 28 ... 2025/02/15 16,877
1686469 나 잘났다 떠드는 사람들이 싫어요 7 .. 2025/02/15 2,151
1686468 보조배터리 7 블루커피 2025/02/15 1,177
1686467 계엄 당일, 광주 제외 전 지역 계엄사 설치 2 ... 2025/02/15 1,214
1686466 민주당 카톡검열이 가짜뉴스라면 39 .. 2025/02/15 2,671
1686465 홍장원에 대한 질문요 2 궁금 2025/02/15 1,827
1686464 이민호 삼잰가요? 5 2025/02/15 5,971
1686463 드라마 모텔캘리포니아 최민수! 9 역시 2025/02/15 3,98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