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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해 교사, 휴직 권고받자 학교 이탈…흉기 사러 갔다

... 조회수 : 3,957
작성일 : 2025-02-13 21:14:33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28/0002730998

교감 옆자리 ‘분리 조처’는 이미 6일부터

 

김하늘(8)양을 살해한 교사 ㄱ(48)씨가 범행 당일 교육 당국의 ‘병가·휴직 권유’를 학교 쪽으로부터 전해 듣고 학교를 빠져나가 흉기를 산 것으로 확인됐다. 학교는 범행 당일이 아닌 지난 5·6일 ㄱ씨가 폭력적인 행동을 보인 직후 교감 옆자리로 ㄱ씨 자리를 옮기는 등 분리 조처한 것으로 추가 확인됐다. ‘휴직 권유’ 뒤 약 4시간30분, ‘흉기 구입’ 뒤 약 2시간30분 뒤 ㄱ씨는 하늘양을 유인해 살해했다.

13일 대전교육청과 대전서부교육지원청의 설명을 들어보면, 지난 10일 대전서부교육지원청 유초등교육과장과 장학사 등 2명은 해당 학교에 나가 오전 11시부터 40분 동안 교장·교감을 면담했다. 학교 쪽 요청으로 면담에서 ㄱ씨는 제외됐다. 면담 자리에서 교육지원청 관계자들은 교장·교감에게 “내일부터 출근하지 말라고 권유하라. 이를 받아들이지 않으면 교장이 경고하는 것도 방법”이라고 권고했다.

장학사들이 돌아간 뒤 점심시간 직전 학교 쪽은 ㄱ씨에게 교육지원청의 권고 내용을 전했고, 이후 ㄱ씨가 학교에서 나갔다는 것이 교육청과 교육지원청 쪽의 설명이다. 경찰 조사 결과 학교를 나온 ㄱ씨는 자신의 차를 몰고 학교에서 2㎞ 떨어진 주방용품점에서 날 길이 16㎝의 흉기를 샀다. 이후 다시 학교로 돌아온 ㄱ씨는 교무실에 있다가 불분명한 시간에 자리를 떴고, 오후 4시30분 2층 돌봄교실에서 나온 하늘양을 바로 옆 시청각실의 자재실로 유인해 살해한 것으로 보인다.

학교가 ㄱ씨를 교장 옆자리로 분리 조처한 것은 범행 당일인 지난 10일이 아니라 컴퓨터를 부수고, 동료를 폭행하는 등 폭력적인 행동을 보인 5·6일 직후인 것으로 다시 확인됐다. 6일부터 ㄱ씨는 수업에서도 배제됐다는 것이 교육청의 설명이다.

한편, 이 사건을 수사 중인 대전서부경찰서는 “ㄱ씨의 건강 상태와 수사 진행 상황을 검토해 체포영장을 집행할 예정이지만, 현재는 조사가 불가능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IP : 118.235.xxx.175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탄핵인용기원)영통
    '25.2.13 9:17 PM (116.43.xxx.7) - 삭제된댓글

    교장 교감에 댕산 복수 수단으로

    묻지마 모르는 아무나 아이 살해한 거 같다 싶었는데

    계획 살인이니 정신병으로 감형 절대 안 됩니다.

  • 2. 탄핵인용기원)영통
    '25.2.13 9:18 PM (116.43.xxx.7)

    교장 교감에 대한 복수 수단으로

    묻지마 모르는 아무나 아이 살해한 거 같다 싶었는데

    계획 살인이니 정신병으로 감형 절대 안 됩니다.

  • 3. 병명이
    '25.2.13 9:19 PM (202.88.xxx.172)

    그럼 분노조절장애 일까요???

  • 4. ㅁㅊㄴ
    '25.2.13 9:20 PM (218.48.xxx.143)

    진짜 ㅁㅊㄴ이었군요.
    컴퓨터를 부수고 교사를 폭행했다면 그 즉시 학교에서 빨리 내보냈어야죠.
    어떻게 그렇게 위험한 짐승을 학교에 그냥 방치해두나요?

  • 5. 동료교사
    '25.2.13 9:26 PM (175.115.xxx.131)

    폭행하고 컴퓨터 부쉈을때 경찰에 신고했으면 좋았을걸..

  • 6. ㅇㅇ
    '25.2.13 9:35 PM (125.130.xxx.146)

    시한폭탄이었네요
    이럴 줄 알았으면 임시 휴업을 해서라도
    학생들과 분리시켰을텐데 너무너무 안타까워요

  • 7. ..........
    '25.2.13 9:39 PM (211.36.xxx.245)

    교사의 이런.행동이 경찰신고로 밖으로 나가는것이 부담이었을거고, 그래서 교육청에 해임요청했으나 받아들여지지않았던것.

  • 8. ....
    '25.2.13 9:57 PM (39.125.xxx.94)

    해임했어도 누군가에게 해꼬지할 가능성은 충분했네요
    어디 가서 묻지마 흉기를 휘두를 수도 있고

    정신병원이나 감옥에 쳐넣었어야 했네요

  • 9. 이해불가한것이
    '25.2.13 11:54 PM (112.161.xxx.138)

    교무실에서 컴까지 부수는 등의 폭력행사까지한
    중년의 여교사에게 학교측은 왜 그렇게 관대했나요?
    직장에서 저런다는것도 상상도 못할일인데
    하물며 초등학교에서..?

  • 10.
    '25.2.14 1:10 AM (59.26.xxx.224)

    학교도 교육청도 적절하게 대처한거 같은데 저렇게 살해까지 할 거라고는 생각도 못했겠죠. 낼부터 오지 말라니 복직할수 없을거라 좌절해서는 미쳐돌아갔넉요. 교사직 잃을것 같으니 패닉에 빠져 교장,교감 수렁텅이 빠트릴 방법으로 애를 죽인듯 보이네요.

  • 11. 무소불위 교권
    '25.2.14 1:32 AM (106.102.xxx.217)

    이게 바로 교사들이 추락된 교권이라 징징대는
    교권의 실체에요.
    절대 못자르고요, 독고다이로 나가면 교장교감도 컨트롤 불가이고요, 어설프게 건드리면 고소고발 난리나고요.
    말도 마세요. 이 정도 정병에도 절대 못건드리는게 현 교권의 실체입니다.

    서이초 부작용 어마어마 하고요, 전교조가 뒤에서 조직적으로 움직여 주고요. 교장 교감이요? 교사님 심기 잘못 건드렸다가는, 까딱 했다간 교장 교감 다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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