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첫 10대 7급 공무원 "굳이 대학에 4년을 써야 할까요?"

... 조회수 : 3,901
작성일 : 2025-02-13 15:28:46

https://m.hankookilbo.com/News/Read/A2025021217480005050

 

19세 7급 공무원 전영광씨 인터뷰
25명 선발 외무영사직 최연소 합격
"대학 좋지만, 꼭 필요한 과정 아냐"
14일 국립외교원 입소...4개월 교육
“넓은 세상을 캠퍼스 삼아 누비며
공부한다는 생각으로 일할 것”

 

친구들이 대학입시 공부에 열을 올리던 고2 때(2021년) 전영광(19)씨는 과감하게 공무원시험 준비에 나섰다. 그는 “외국어가 재미있고, 그래서 낯선 환경, 해외여행이 더 즐거웠다”며 “이걸 직업으로, 또 그걸 어떻게 하면 오래 할 수 있을까를 생각하다 보니 바로 이것이었다”고 말했다.

그가 선택한 것은 외무공무원. 해외와 국내를 번갈아 가며 근무해야 하는 직업이다. 지난해 25명을 선발한 외무영사직렬 7급 국가공무원 채용시험에서 최연소로 합격했다. 그는 “고등학교를 졸업한 2023년 9급 국가공무원 채용시험에 합격하면서 자신감이 붙었다”며 “만 열여덟 살이던 작년 5월 응시 원서를 낼 기회가 왔고, 그걸 한번에 잡은 ‘나는 억세게 운 좋은 19세’”라고 말했다. 합격 발표는 지난해 12월 19일에 있었다.

 

전씨는 고졸 청년 인재의 공직 진출 기회 확대를 위해 인사혁신처가 지난해 5ㆍ7급 시험 응시 연령을 20세에서 18세로 낮춘 뒤 출현한 첫, 국내 유일의 ‘10대 7급 공무원’이다. 외무영사직렬은 7급으로 선발한다.

IP : 118.235.xxx.15
2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5.2.13 3:31 PM (112.187.xxx.226)

    와우~~대단하네요.
    축하합니다.

  • 2. ...
    '25.2.13 3:32 PM (59.9.xxx.163)

    에휴 뭔 20살도 안된 애가 한평샹 변화도 없는 공무원 하다니...
    진짜 돌도 씹어먹을나이에
    꿈이나 패기도 없는지

  • 3. 웃님
    '25.2.13 3:35 PM (211.215.xxx.185)

    윗님은 기사나 좀 읽어보고 댓글 다세요.
    "그가 선택한 것은 외무공무원. 해외와 국내를 번갈아 가며 근무해야 하는 직업이다. "
    업무 자체가 변화가 엄청난 분야고만 무슨 꿈 패기 찾아쌌는지.

    '

  • 4.
    '25.2.13 3:37 PM (121.159.xxx.222)

    공무원 순환보직이라 변화무쌍해요
    그리고 쟤정도 스펙이면 해외파견나가고 연수도 나가고
    꿈 패기는 그걸 갖고 직업탐색하라고 가지라는건데
    쟤는이미가졌는데 어쩌란건지...
    김연아 젊으니까
    일없다고 놀지말고 집근처 편의점알바라도 하란소리같네요

  • 5. 근데
    '25.2.13 3:37 PM (203.142.xxx.241) - 삭제된댓글

    저는 저게 썩 좋아보이지 않습니다. 너무 이른 나이부터 직장다니는게 인생 길게봤을때 결코 개인에게 좋은게 아니더라구요. 물론 저 학생 대견하고 대단한데,, 제가 주변에 보고 느낀 거에요. 저는 공무원이고 주변에 공무원 일찍 들어온 직원들(20대초반..) 일찍 그만두는 사람들도 많고, 본인들도 대부분 인정해요, 일찍 들어온게 정신건강에 좋은게 아니라고.

  • 6. ㅇㅇ
    '25.2.13 3:45 PM (118.235.xxx.203) - 삭제된댓글

    합격은 훌륭하지만, 대학은 다녔으면 좋겠네요

  • 7. ㅡㅡㅡㅡ
    '25.2.13 3:47 PM (61.98.xxx.233)

    대단하네요.
    저런 사람은 직장 다니면서 대학 다 다니더라구요.

  • 8. 이미
    '25.2.13 3:58 PM (180.68.xxx.52) - 삭제된댓글

    고등에 자기가 하고 싶은 일 알고 저런 생각가지고 공부해서 합격할 정도면, 앞으로 계속 뭘해도 잘 살겁니다.

  • 9. ㅇㅇ
    '25.2.13 4:01 PM (106.102.xxx.217)

    저 정도 머리면요
    재직중에 방송대, 사이버대 다니면서 충분히 학위 따고도 남죠
    석,박사를 해외 유학으로 갈 수도 있고요

  • 10. ...
    '25.2.13 4:02 PM (221.147.xxx.127)

    솔직히 대학가서 제대로 공부하는 사람은 소수잖아요.
    자기가 원하는 길이 확실하다면 굳이 4년 미룰 필요 없죠.
    일하다가 필요해져서 진학하게 되면 더 즐겁게 열심히
    배우는 거 같아요.
    특히 우리나라는 초중고 생활이 다 경쟁이라서
    대학 와서는 전공 공부보다 놀기와 취준에 다 쓰니까요.
    각자 코스가 다양해지는 거 좋아보여요.

  • 11.
    '25.2.13 4:06 PM (222.239.xxx.240)

    엄청 대단하네요
    꿈도 없고 뭘해야 할지도 모른체 그냥 점수 맞춰
    대학가는 학생들이 태반인데
    너무너무 멋지네요
    솔직히 요즘 대학에서 취업 스펙 쌓는것말고
    제대로 배우는 학문이 있긴 하나요
    다들 좋은 직장 다니려고 대학가는거지
    그깟 대학에서 뭘 얼마나 얻는다고
    저런 멋진 학생들에게까지
    대학타령인가요

  • 12. fj
    '25.2.13 4:07 PM (118.216.xxx.117)

    18세에 이미 자기 인생을 주도적으로 설계하고 도전하는 사람이니 님들이 걱정 안해도 본인이 필요하다고 생각되면 그깟 대학 아니라 대학 할애비도 금방 합격해서 갈 사람입니다.

  • 13. ..
    '25.2.13 4:07 PM (175.121.xxx.114)

    중간에 대학갈꺼에요

  • 14. fj
    '25.2.13 4:09 PM (118.216.xxx.117)

    각자 코스가 다양해서 좋다는 윗님말 저도 공감해요. 세상을 다 똑같은 순서와 방향으로 살 필요없죠. 너무 멋진 학생입니다.

  • 15. ....
    '25.2.13 4:11 PM (223.38.xxx.153)

    대학 나온 서른 살 취준생보다는 낫죠.
    우리나라는 사회진출이 너무 늦어요.
    고교를 1년 줄이든 대학을 1년 줄이든
    월반제를 만들든 사회 진출을 앞당겨야 해요.
    똑똑한 애들이라도 일찍 자기 일 찾게 해야 돼요.

  • 16. ..
    '25.2.13 4:42 PM (14.40.xxx.165)

    80년대에 대학3학년 때 행시 합격한
    여고동창을 놓고 불쌍하다는 반응이었어요.
    놀지도 못하고 죽어라 공부만 해서
    현재 우리나라를 망치는 검찰도 죽어라
    공부만 팠던 부류
    90년이후는 대학신입생부터 고시 준비했고
    나머지도 스펙쌓기에만 몰리는 거
    바람직하지는 않아보여요.
    책도 읽고 별 쓸모없는 토론도 하고 놀기도
    하면서 20초반을 보내는 게
    길게 보면 필요한 것 같은데..

  • 17. 아우
    '25.2.13 5:05 PM (118.235.xxx.79)

    대단하구만 뭐..대학이 다인가요
    미리 직장다니는것도 괜찮아요
    텃세들이나 부리지않았으면

  • 18. ...
    '25.2.13 5:34 PM (221.151.xxx.109)

    일찍 공무원 생활 하다보면 왜 대학을 가야하는지 느끼게 될 거예요
    그 조직이 얼마나 꽉막힌 조직인데

  • 19. ...
    '25.2.13 5:39 PM (182.215.xxx.192)

    비슷한 사람 알아요.
    고졸로 외무영사직 합격해서 여러 나라 발령 받아 일했어요. 각 나라에서 젊고 싱글이니 외국어 공부 많이 하고요. 외국 근무하는 동안 대학도 다녔어요. 제가 알기로 외국에서는 한국처럼 9시부터 6시 근무가 아니라 가능했다고요. 지금은 50대인데 그만두고 대학나온 나라 언어 통역하면서 지내요.

  • 20. 요리조아
    '25.2.13 5:46 PM (103.141.xxx.227)

    능력별로고 텃세쩌는 일반행정직 공무원하고 외무영사직을 동일하게 보는 꼰대분들이 많네요.

  • 21. 카라
    '25.2.13 5:51 PM (106.102.xxx.11)

    18세에 이미 자기 인생을 주도적으로 설계하고 도전하는 사람이니 님들이 걱정 안해도 본인이 필요하다고 생각되면 그깟 대학 아니라 대학 할애비도 금방 합격해서 갈 사람입니다.
    222

    거기다 공무원 하면서 젊으니 평생 교육 차원에서
    계속 공부 할 기회도 있고
    확실한 밥벌이에 여유로운 직업환경에
    뭐 하나 아쉬울 거 없는 선택이죠.
    대학 4년 다니고 또 공부하고 또 공부해서
    중소기업 가는 거 보단 100배 나은 선택.
    역시 남간다고 장에 따라 가는 게 아니라
    세상을 보는 시야와 주도적 삶을 선택랄 수 있는
    능력이 중요함.
    쟤 분명히 집에서 엄마가 그저 과외만
    돌리는 애는 아니었을 것 같네요.

  • 22. ㅇㅇ
    '25.2.16 4:18 PM (118.235.xxx.203)

    외무영사직 매력있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85912 엉덩이 살속에 동그란게 만져지는데 6 ㅇㅇ 2025/02/14 3,123
1685911 계엄해제 윤이 거부권 쓸려고 했네요. 10 인용 2025/02/14 5,096
1685910 입이 예뻐야 정말 이쁜것 같아요. 44 .. 2025/02/14 11,128
1685909 중국대사관 난입시도 尹지지자 '캡틴아메리카' 현행범 체포 4 ㅇㅇ 2025/02/14 1,532
1685908 "전북이냐, 서울이냐" 2036 올림픽 유치 .. 18 .. 2025/02/14 2,152
1685907 몽클레르 패딩 이명박이 유행시켰잖아요. 38 ㅎㅎ 2025/02/14 5,628
1685906 남녀학생 차이 중 하나가 남아 엄마들이 수과학 몰빵을 덜 두려워.. 23 2025/02/14 3,082
1685905 오늘 서울 좀 봄같지 않았나요? & 올리브유 추천좀요 서울 2025/02/14 567
1685904 중증외상 전문의 수련센터가 11년만에 문을 닫는대요 8 ........ 2025/02/14 2,264
1685903 가스비 진짜 많이 나왔어요. 7 가스비 2025/02/14 3,966
1685902 박근혜때도 집회 나눠서 했었나요? 5 ㅇㅇ 2025/02/14 744
1685901 사과 깍을때 자꾸 손을 다쳐요 12 살림 2025/02/14 972
1685900 송파도서관 타지역 사람도 갈 수 있나요? 4 .. 2025/02/14 1,267
1685899 절대 하야 안한답니다 ㅋㅋ 9 하늘에 2025/02/14 4,761
1685898 정신질환 약을 왜 자꾸 안먹는 걸까요? 9 ... 2025/02/14 2,124
1685897 탈덕한 팬(홍장원)의 무서움을 모르는 윤가.... 16 ******.. 2025/02/14 5,339
1685896 자식 질투하는 부모들 특징 11 ㅎㅎㅎ 2025/02/14 5,290
1685895 폐경된 여성에게 두유 안좋은가요? 2 두유 2025/02/14 3,084
1685894 군자란 기르시는 분들께 질문 3 군자란 2025/02/14 466
1685893 10시 김어준의 다스뵈이다 ㅡ 만약 계엄에 성공했더라면2 ,.. 3 같이봅시다 .. 2025/02/14 1,161
1685892 저는 차준환 보면 영국인 같아요 14 그냥 2025/02/14 5,835
1685891 Mri가격이 얼마나 하나요 7 2025/02/14 1,613
1685890 사실 몽클이 그런 패딩인줄 이번에 알았어요 6 2025/02/14 3,968
1685889 제가 유난스럽나요? 3 하아... 2025/02/14 1,714
1685888 김명신이 블핑 공연 막은 이유 나왔네요 25 어휴 언감생.. 2025/02/14 20,6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