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이 너무 순하고 착해요

..... 조회수 : 4,708
작성일 : 2025-02-13 14:46:58

음식물 쓰레기 버리러가면

종종 비닐째 버리는 덩어리가 발견되나봐요

저같으면 그냥 내 음쓰만 버리고마는데

남편은 남이 버린 보이는 비닐덩어리까지

풀어서 버려주고와요

처음 한두번이겠거니했는데

자기는 항상 그렇게한데요

 

늦은 밤 거실에서 영화나 티비를 볼때

전 티비 안보고 노트북으로 쇼핑이나 다른 일을 해요

남편은 항상 볼륨을 죽여 무음으로 화면만 봅니다

아니 영화를 보면서 소리를 죽이면

반쪽짜리 영화 잖아요. 

내 하는 일에 방해될까봐 자긴 그냥 자막만 있으면된데요

소리 틀고 봐라해도 자긴 괜찮데요

음식물쓰레기나 영화 무음으로 보는거나

굳이 이렇게까지 타인을 배려하지 않아도 되지않나요

사람이 너무 순하고 착해요.

저랑은 참 반대네요

난 나만 생각하는데....

남이버린 음쓰 비닐이 있건말건, 영화볼때 소리가 옆사람에게 방해가되건말건....

같은 사람인데 어찌 성향은 이리 차이가 나는지..

 

 

 

IP : 112.164.xxx.226
2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25.2.13 2:49 PM (106.101.xxx.215)

    잘해주세요ㅎㅎ천성이 배려심 좋으신분들이 있더라구요. 원글님 복이에요~

  • 2.
    '25.2.13 2:51 PM (223.38.xxx.233)

    영화 무음으로 보는 배려 최고네요. 저는 귀가 너무너무 예민해서요.

  • 3. 저도
    '25.2.13 2:53 PM (27.167.xxx.215) - 삭제된댓글

    그러는데 ㅠ
    남들이 볼땐 뭐 그렇게까지? 싶으신가봐요
    전 아이패드로 영화볼땐 이어폰 끼고봐요 옆에 방해 될까봐요

  • 4. ....
    '25.2.13 2:54 PM (112.220.xxx.98)

    영화는 자막이 나오는걸 무음으로 본다는거죠?
    그렇다해도 전 이해가 좀 안되요
    불륨 낮게해서 봐도 옆에서 쇼핑이나 다른일 다 가능하잖아요
    너무 극단적인 배려...
    전 이상하게 보일것 같아요 ㅜㅜ

  • 5. ,,,,,
    '25.2.13 2:58 PM (110.13.xxx.200)

    그래도 무음은 좀 아니지 않나요?
    자기 권리도 챙기줄 알아야 하는데.. ㅠ
    좀 극단적이네요.

  • 6. 그럼
    '25.2.13 3:03 PM (222.113.xxx.251)

    사랑스런 남편분께
    블루투스 이어폰 선물해주세요

    진짜 이런거보면 결혼하고싶어지네요

  • 7. 이정도는
    '25.2.13 3:04 PM (180.68.xxx.52) - 삭제된댓글

    내 남편이나 가족이 이정도면 저는 좀 이상하게 느껴질것 같아요. 부인이 정말 집중해서 할 일이면 조용한 방에서 하겠죠. 아님부인을 배려해서 본인이 이어폰 연결해서 보거나. 근데 이정도로 배려해야하나 싶어요.
    남편 가족들이 다 그래요? 아님 성장과정에서의 어떤 특이점이 있으셨을까요? 암튼 굉장히 신기하네요.

  • 8. ...
    '25.2.13 3:06 PM (211.36.xxx.77)

    저두 그런 섬세한 남자를
    만나고 싶었는데 ..
    부럽습니다

  • 9. 착해요.
    '25.2.13 3:08 PM (1.245.xxx.23)

    남편분이 너무 착하세요.. 살다보면 그런점이 답답할때가 있겠지만 그래도 그런 착한심성보일때마다 예쁠것 같아요.
    전 그런 배려심이 부럽네요..

  • 10.
    '25.2.13 3:21 PM (182.221.xxx.239) - 삭제된댓글

    말소리는 자막으로 해결되더라도
    효과음이나 ost는 들어야죠
    이어폰 끼고 보게 해주세요
    과하게 착하네요

  • 11.
    '25.2.13 3:24 PM (211.170.xxx.35)

    진짜 배려심 많고 선하시네요.

  • 12. 세상에
    '25.2.13 3:27 PM (106.246.xxx.12)

    선으로 세상을 지키는분이 집에 계시네요.
    요즘티비 블루투스 이어폰 이나 헤드폰 가능할거예요. 선물하셔도 좋을듯요.
    안되면 리모콘에 이어폰 꽂는곳 있을테니 알려주셔도 되겠네요.^^

  • 13.
    '25.2.13 3:35 PM (1.237.xxx.38)

    그래서 님에게 더 배려 받고 얻는 덕도 있을걸요
    손해인거같아도 손해가 아닌
    이어폰이라도 생길거고

  • 14. 몬스터
    '25.2.13 3:44 PM (125.176.xxx.131)

    와...
    두분은 연애 결혼 하셨나요 ???
    아 .....정말 대박이에요
    어디서 그런 보물 같은 남자를 찾으신거예요??

  • 15. 우웅 부럽
    '25.2.13 3:45 PM (218.51.xxx.191)

    제 남편도 제가 "당신만나 다행"이라고는 하나
    원글님 남편같은 극섬세한 배려는 없네요.
    울 딸들도 원글님 남편같은 남자 만났으면
    좋겠네요.

  • 16. .......
    '25.2.13 3:49 PM (112.164.xxx.226)

    우와 댓글에 제가 더 감동이네요 ㅎㅎ
    이렇게 놀라실줄 몰랐어요 ㅎㅎ
    좋게봐주셔서 감사합니다.

  • 17. 4545
    '25.2.13 4:05 PM (121.161.xxx.51)

    남녀를 바꾸면 저희 부부네요. 남편이 잠이 깰까봐 무음으로
    하고 일찍 일어나도 살림하는 소리에 조용히 깰때까지
    책이나 보고 갈치같은 생선은 항상 가운데는 남편주고..
    가운데 견과류 박힌 만쥬같은거 반을 갈라 먹을땐 당연
    남편거에 좋은거 주고...저는 이런게 당연하고 예의고 배려라고
    생각했는데 이렇게 계속 사니 남편은 또 그걸 당연히 생각하네요. 호의가 계속되면 권리인줄 알더라구요. 제 남편한테도
    그런 배려를 기대하지만 ㅠㅠ 심지어 자고 있는데 불을 탁 켜서
    뭘 찾거나 깨워서 말도 시켜요. 착하고 배려가 dna에 새겨진
    사람들을 소중히 대해줍시다.

  • 18. ....
    '25.2.13 4:18 PM (112.164.xxx.226)

    착하고 배려가 dna에 새겨진
    사람들을 소중히 대해줍시다.
    -------------
    네넵. 안그래도 이건 항상 명심하고있습니다.

  • 19. 음쓰는
    '25.2.13 5:25 PM (123.212.xxx.43)

    저도 그러는데
    대신 저는 속으로 욕을 좀 한달까요ㅠ

  • 20. ...
    '25.2.13 6:27 PM (118.235.xxx.191)

    착하고 배려가 dna에 새겨진
    사람들을 소중히 대해줍시다.3333

    요즘 세상에는 겉모습이 사람이라고 다 똑같은 사람은 아니예요

  • 21.
    '25.2.13 8:42 PM (211.218.xxx.216) - 삭제된댓글

    너무 착하십니다
    저희 집 남편은 볼륨 줄이라고 소리소리 질러야 쬐끔 줄여서 정말 짜증납니다 방에서 다들 공부하는데 뭐하는 짓인지

  • 22.
    '25.2.13 8:57 PM (180.229.xxx.146)

    원글님 부럽습니다
    자식보다 자기가 먼저라는 습성이 새겨진
    남편놈하고 사는지라 정말 부럽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75751 조정민 목사가 4 실망 2025/02/16 2,248
1675750 어묵스프 활용하시나요? 5 나나나나 2025/02/16 1,907
1675749 오만과 편견 좋아하시는 분들게 추천하고 싶은 웹툰 5 82가좋아 2025/02/16 1,976
1675748 "광주에 모인 3만 민심, 이재명 대선불출마 요구한 것.. 41 .. 2025/02/16 4,434
1675747 서울 의대 등록 포기, 카이스트 간 학생이 있나봐요 27 2025/02/16 5,310
1675746 기억이 끊겼네요. 1 살기싫다 2025/02/16 1,487
1675745 호텔 메이드 해보신분 계신가요? 5 알바 2025/02/16 3,411
1675744 제2의 노무현은 이낙연 29 사람 2025/02/16 2,399
1675743 떫은 된장맛 어찌 할까요 2 .. 2025/02/16 804
1675742 (재업) 장자의 망신과 윤석열 1 설명충 2025/02/16 1,043
1675741 물고기반지 자랑해주세요 3 ..... 2025/02/16 2,283
1675740 수영복 길이는 3부, 4부 중에 6 수영복 2025/02/16 1,427
1675739 나는 왜 보수인가 13 전략회의중 2025/02/16 1,734
1675738 최악인 아직은 남편과 시가 행사 사이 갈등 17 악연 2025/02/16 3,325
1675737 자식이 의사지 엄마가 의사가 아닌데 착각은.. 34 허걱 2025/02/16 4,883
1675736 ebs에서 일요명화 오형제여 어디있는가 하네요. 12 영화요정 2025/02/16 1,924
1675735 패딩 세탁시 뒤집어서 하나요? 2 ........ 2025/02/16 2,128
1675734 맛에 대한 표현중 2 ㅁㄴㅇㄹㅎ 2025/02/16 1,053
1675733 갤럭시탭 쓰시는 분 3 .. 2025/02/16 1,182
1675732 400만원이 생겼는데 계산 좀 부탁드려요 11 계산 2025/02/16 3,290
1675731 전 애가 아직 어리지만 대학 합격증 프사할수 있을거 같아요 58 2025/02/16 4,801
1675730 카카오맵에서 남이섬 후기를 썻는데 4 현소 2025/02/16 1,975
1675729 숙명여대 대단하네요... 30 ........ 2025/02/16 20,470
1675728 이낙연 "한 줌의 세력 남았어도 국가 위해 쓰겠다&qu.. 39 사람 2025/02/16 1,991
1675727 인스타 자식자랑 끝판왕 봤는데 착잡하네요 56 .... 2025/02/16 23,6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