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이사오면서 식세기 꼭 설치하리라
로봇청소기 꼭 사리라
마음 먹었거든요.
근데 이사온 후 밥을 잘 안해먹고
남편이랑 아들이 얼마전부터 다이어트한다고
닭가슴살 스테이크먹고 아침은 과일 콘푸레이크 먹으니 식세기는 좀 모아서 한꺼번에 돌리잖아요
근데 그릇도 이사할때 다 버리고
미니멀한다고 딱 4식구 먹을 밥그릇 국그릇 접시
컵 이렇게만 있거든요
이사오기전엔 소원이 식세기 사고
로청사는거였는데
집이 좁은데 로청놓아줄 자리가 없으니 포기
주방은 자리는 있으나
씽크대 한쪽 떼어내고 장공사하고
대략 4.5년 살 계획인데
식세기 그래도 있는게 나은가요?
그 전 집도 6년살았는데
타워형이라 주방이 좁아서 설치할 공간이없어서
식세기 없이 살았고
지금은 이사오면서 식세기 자리를 비워뒀는데
점점 그 자리에 애들간식 컵라면 스팸 참치 등등
식품보관 창고처럼 쓰고있어요
4인가족 모여서 이젠 식사를 잘 안해요
저녁은 시간이 각자 다르고
저도 이젠 국하나 반찬 하나 정도로
간단하게 아이 차려주거든요
좀 살다 지금 식세기 설치 안하면 후회할까요?
식세기 사면 밀레로 설치해서 다음에
이사나갈때 그대로 떼어갈 생각인데
지금 씽크대 공사하면
기존 씽크대안의 장은 제가 보관하고 있다가
혹시 집이 팔리면 그대로 해줘야되는거죠?
저는 늘82에 별걸 다 물어본다싶네요.
그리고 식세기도 좀 추천해주세요
밀레는 금액이 220정도하던데요
남편은 뭐가 그래비싸냐고
싫어하더라구요
한 4년5년 살다가 이사 나갈거면 식세기 어떤거 설치하는게 나을까요?
제가 밤에 일찍자는데 아침에 일어나면 애들이
마신 컵 먹은 그릇 수북하니 이사가면 나도 꼭 식세기 설치하자
사실 세탁기랑 같은개념이다
생각했었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