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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오늘 아침 지하주차장에 까치가...

걱정 조회수 : 958
작성일 : 2025-02-13 13:24:54

출근하려고

지하주차장에 내려와서

차 시동켜고 천천히 나오는데

바로 앞에서  뭐가 휘릭 휘릭 날아가요

 

보니까 까치.

 

지하주차장 정문이나 후문쪽 어디선가

잘못 들어온 거 같은데

언제 들어왔는지 몰라도

얘가 당황했는지   이리저리 날아 다니는데

천장이 막혀있으니

높이 날지도 못하고

 

밖으로 나가는 곳이 바로 보이지 않으니

이리저리 날아 다니는 거 같은데

 

차안에서

아니야~ 거기 아니야~  저쪽~ 저쪽으로 가야해~~

소리쳤지만  

그럼 뭐하겠어요.

얘가 알아들을 수도 없고..

 

나중에는 당황해서 정신 없었는지

다른쪽 바닥에 내려 서있던데

어린 까치 같았는데

잘 빠져 나갔으려나 모르겠네요

 

 

IP : 222.106.xxx.184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5.2.13 1:27 PM (220.94.xxx.134)

    나같은 문을 못찾았나보네요ㅠ

  • 2. dd
    '25.2.13 1:29 PM (211.209.xxx.50)

    까치 머리 되게 좋아요

  • 3. 원글
    '25.2.13 1:30 PM (222.106.xxx.184)

    잘 나갔길 바래요. 많이 당황했던 거 같더라고요

  • 4. ㅇㅇ
    '25.2.13 1:31 PM (219.250.xxx.211) - 삭제된댓글

    세에게는 그게 힘들죠
    집에서도 날아 들어와서 간신히 잡아 내보내 준 적이 있고
    직장에서도 들어온 새를 간신히 잡아서 내보내 준 적 있어요
    얼마나 미친 듯이 날고 최선을 다해 숨든지

    일단 외부로 통하는 창문이랑 문을 다 열고
    pc와 가구들 들어내고 구석구석으로 쫓아다니면서 봉지로 간신히 잡아서 내보냈어요
    잡는 제가 더 무서워서 가슴이 콩콩 떨었어요
    다들 보고 있고 제가 비닐봉지 들고 미친 사람처럼 뛰어다녔어요ㅠ

  • 5. ㅇㅇ
    '25.2.13 1:32 PM (219.250.xxx.211)

    새에게는 그게 힘들죠
    집에서도 날아 들어와서 간신히 잡아 내보내 준 적이 있고
    직장에서도 들어온 새를 간신히 잡아서 내보내 준 적 있어요
    얼마나 미친 듯이 날고 최선을 다해 숨든지

    일단 외부로 통하는 창문이랑 문을 다 열고
    pc와 가구들 들어내고 구석구석으로 쫓아다니면서 봉지로 간신히 잡아서 내보냈어요
    잡는 제가 더 무서워서 가슴이 콩콩 떨었어요
    다들 보고 있고 제가 비닐봉지 들고 미친 사람처럼 뛰어다녔어요ㅠ

  • 6. 새도
    '25.2.13 3:57 PM (222.119.xxx.18)

    추워서..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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