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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방금 집에 불날 뻔 했네요

... 조회수 : 2,651
작성일 : 2025-02-13 12:36:23

 

 냉동해둔 호빵

 전자렌지 전용 그릇에 넣어 돌렸는데

 다 안 익었길래 한번 더 했어요

 그리고 티비 보러 다녀왔는데 어디서 타는 냄새

 뭐야? 그리고 주방 가니 전자렌지 안에서

 왠 구름 마냥 뭉게뭉게 연기가....

 진짜 천장으로 엄청나게 피어나오고 있었어요 ㅠ

 

 너무 놀래서 바로 콘센트 전원 꺼버리고

 렌지 문 열어보니 불은 안 붙었고 연기만 가득

 얼른 호빵 그릇 꺼내서 싱크대에 던지고 물 부었는데

 거기서 2차 연기 화르륵

 

 

 지금 주방 후드 돌리고

 있는 문 없는 문 다 열고 환기중인데 

 어후 ㅠㅠㅠㅠㅠㅠ 아찔했네요 

 연기랑 냄새 대박

 뿌연연기 정말 순식간에 퍼져나가고요

 

 혹시나 연기랑 타는 냄새 때문에

 이웃이 신고하지 않았을지 걱정이네요

 빨래 거실에 널어뒀는데 ㅠㅠㅠㅠㅠㅠ 다시해야겠고..

 온 집안 창문 열고 환기 시키느라

 오들오들 떨며 글 씁니다 ㅠ

 

IP : 39.7.xxx.75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호빵
    '25.2.13 12:37 PM (122.32.xxx.106)

    호빵 밑바닥 종이가 탄건가요? 조심해야겠네요

  • 2.
    '25.2.13 12:38 PM (59.1.xxx.109)

    조금 붓고 하세요

  • 3. ㅇㅇ
    '25.2.13 12:38 PM (162.210.xxx.1)

    뭐가 탔나요? 전자렌지용 용기?
    혹시 호빵 밑 빵종이가 원인이었을까요?
    많이 놀라셨겠네요..

  • 4.
    '25.2.13 12:39 PM (223.38.xxx.177)

    뭐죠? 일반적으로 하는건데 갑자기. 안 나서 다행입니다

  • 5. 원글
    '25.2.13 12:44 PM (39.7.xxx.75)

    저도 렌지 문 열면서
    이게 왜 타 이게 왜 타 ㅠ 이러면서 연기 뺐어요

    왜냐면 호빵 실온에 있을 때 제가 종이 떼고
    반씩 잘라서 얼려둔거라 종이는 없을건데
    뭐 때문에 탄지 모르겠더라고요

    시간을 너무 오래 돌렸나봐요 ㅠ

  • 6. 진짜
    '25.2.13 12:55 PM (211.235.xxx.211)

    다행이네요 큰일날뻔했어요.

  • 7. ....
    '25.2.13 12:58 PM (222.121.xxx.80)

    예전에 치즈빵 전자렌지에 돌리다가
    매캐한 냄새와 노란 연기가 주방에 가득차서 문을 다 열어도 연기가 무거워서 밖으로 나가지도 않아서 서큘레이터를 쏴서 내보냈어요.

    결국 전자렌지는 버리고
    주벙에 탄내가 며칠동안 안없어졌어요

  • 8.
    '25.2.13 1:07 PM (182.221.xxx.239)

    비슷한 경험 있어요
    전자렌지에 밥으로 누룽지 만들기 간편하게 만들수 있대서
    접시에 밥 납작하게 눌러 펼쳐서 렌지에 넣고 돌렸더니
    가운데에서 불씨가 생기며 까맣게 타고있더라구요
    너무 놀래서 렌지 끄고 접시째 꺼내서 씽크대에 넣었어요
    보니까 불씨가 시뻘겋고 시꺼먼 연기가 나면서
    금방이라고 불붙을 기새여서 수도 틀어서 껐어요
    얼마나 놀랬던지요.

  • 9. 원글
    '25.2.13 4:50 PM (39.7.xxx.55)

    정말 순식간이더라고요
    제가 멀리 있었던 것도 아닌데
    연기가 그렇게 가득할 때까지 모를 수 있는것도 무서웠고요

    불이라는게 순식간에 나겠구나 생각 들더라고요
    하얀 연기 자욱해지고 그 매캐한 탄 냄새와 절로 나오는 기침
    공포스러웠네요

    신경써주시고 답글 남겨 주셔서 모두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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