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아이가 밤마다 다리가 아프고, 소변에 거품이 많고, 또래 아이들보다 키도 많이 작아요.
남자아이고 10살이예요. 딱히 어디가 아픈건 아니지만, 잘 한다는 동네병원에서 지난주에 진료를 받았어요.
이것저것 검사했고 단백질 무기질 흡수가 힘든 아이이고 위산저하증도 좀 있다는 진단을 받았어요.
진료 후에는 채혈을 했어요. 채혈 다 하고 나오려는데 간호사분이 공복에 채혈한거 맞냐고 하시면서 채혈전에 사탕이나 쥬스 그런거 먹고 왔냐고 묻더라구요. 거의 14시간째 공복 상태였어요.
간호사분들끼리 이거 의사 선생님께 바로 알려야겠다며 진료실로 급히 들고 들어갔구요....
저와 아이에게는 의사선생님이 다음주에 진료볼때 설명해 주실거라며 가라고 하셔서
집에 왔었어요.
그후 일주일 지나서 어제 병원에 다시 갔는데.
무슨 이유인지 지난주 진료기록을 볼 수 없다며.(컴퓨터 문제였던것 같아요) 새로운 다른 검사만 하고 왔어요.
채혈한거에 대해서 여쭤봤는데 괜찮다고만 하시더라구요. ㅠㅠ
굉장히 유명한 병원인데요. 의사선생님이 연세가 좀 많으세요. 짐작으로는 80이 넘으셨을 것 같아요...
이전 기록이 없어서 그런지......환자가 많아서 그런지. 지난주에는 심각하게 설명 해주셨는데...지난주 진료 내용을 전혀 기억 못하시더라구요...ㅠㅠ 제가 좀 말씀 드렸는데도...
지난 주 채혈 후에 어떤 문제였길래 간호사분들이 그렇게 반응하셨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