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어머님들 이런 생각 한번이라도 해본적 없나요?

조회수 : 2,422
작성일 : 2025-02-13 08:02:58

이 험한 세상 살아가는 자식들 보면서

태어나게 한거 미안하다는 생각

에미가 되가지고 이런 생각 하는거 죄일까요?

IP : 223.38.xxx.241
2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5.2.13 8:04 AM (211.235.xxx.136) - 삭제된댓글

    생각은 자유죠.
    죄를 운운할 필요까지는 없어요.
    어쨌든 저는 그런 생각을 한번도 해본적이 없어요.

  • 2. ㅇㅇ
    '25.2.13 8:07 AM (122.47.xxx.151)

    그런 생각도 부모가 자신에게 주는 면죄부에요.
    이미 태어난 애한테 미안해 하면 어쩌라는건지...
    그럴 시간에 살아갈 힘이나 보태주세요.

  • 3. 아이
    '25.2.13 8:09 AM (118.235.xxx.26)

    앞에선 그런 얘기 마세요. 태어나짐 당했다고 책임지라 합니다

  • 4. ???
    '25.2.13 8:10 AM (172.225.xxx.229)

    뭔가 되게 후진 생각 같아요

  • 5. ㅡㅡㅡㅡ
    '25.2.13 8:13 AM (61.98.xxx.233) - 삭제된댓글

    애들이 행복하게 잘 사는데 왜.
    오히려 낳아서 행복하고,
    낳아줘서 고맙다고 해요.
    자식들이 태어나길 잘했다 생각들게 잘 키우세요.
    낳아서 미안하다 그런 생각하는거 만으로도 자식들이 느끼기에 우울해요.

  • 6. ㅡㅡㅡㅡ
    '25.2.13 8:14 AM (61.98.xxx.233)

    자식들이 태어나길 잘했다 생각들게 잘 키우세요.
    낳아서 미안하다 그런 생각하는거 만으로도 자식들이 느끼기에 우울해요.

  • 7. 지팔자죠
    '25.2.13 8:21 AM (218.145.xxx.232)

    애도 그부모에게서 태어난거 지팔자..

  • 8.
    '25.2.13 8:43 AM (220.117.xxx.100)

    그런 생각할 시간에 자신을 더 돌보고 자식을 더 챙기세요
    그런 생각하는 사람들 보면 자신이 인생이라는 드라마의 가련한 여주인공인줄 아는 사람들이 많아요
    자신이 배우자와 즐기며 만든 자식인데 애 만들때는 생각 없었다고 인정하는건데 그러고 싶나요?
    이런 생각을 자주 하는 스타일은 애한테 미안해 할 정도로 자신의 감수성, 자식에 대한 사랑이 유별나다고 착각하기 쉬워요
    저런 말을 하고서는 자식이 불쌍하니 잘 살아가도록 뭘 더 해주고 내가 더 열심히 살아야겠다가 아니라 저런 허세스런 감정 속에 빠져서 허우적대며 즐기는 스타일이죠
    내가 만들고 낳아 키우니 자식 앞에 자기 인생 성실히 즐기며 사는 멋진 부모가 되어주는게 아이에게 좋은 부모예요
    세상 탓하지 말고 그런 험한 세상 속에서 아이에게 든든한 울타리가 되어주고 영원한 서포터가 되어주고 멘토가 되어주고 가이드가 되도록 노력하는게 남는거예요

  • 9. ..
    '25.2.13 8:47 AM (211.208.xxx.199)

    애들이 30대인데 꾸역꾸역 잘헤치고 나가네요.
    손주도 저희보다 더 잘 키우고요.
    아빠, 엄마보다 너희가 낫다 싶어서
    그냥 대견하고 흐뭇하고 그렇습니다.
    뒷바라지에 더 신경써야겠다.
    오늘도 주먹 불끈!

  • 10.
    '25.2.13 8:52 AM (112.157.xxx.212) - 삭제된댓글

    태어나게 한게
    내 의지만 있었다고 생각하지 않아요
    태어나고 싶었던 아이의 의지랑 합해진 거라고 생각해요

    그래서 아이가 처음 제게
    왜 낳았냐고 물었을때 제가 단호하게 대답했어요
    행복하게 잘 살고 싶은 아이를 낳아주고 싶었다
    네가 그런경우 아니냐
    그 세기도 힘든 수 많은 정자들 중에 네가
    태어나고 싶어서 가장 빨리 달려서 담을 뚫었지 않느냐?
    엄마아빠랑 너랑 셋이서 힘을 합해
    너처럼 귀한 생명이 태어났는데
    이세상이 늘 꽃밭은 아니지만 꽃이 흐드러지게 피어있는 날들이 더 많다
    춥고 바람부는날 힘들다고 왜 태어났나 생각할 시간에
    꽃피는날이 빨리 보고 싶으면 네가
    꽃이 피워지는 환경이 되게 만들면 된다 라구요
    그후론 어떻든
    왜 낳았냐??? 이런질문 안 받았습니다

  • 11. ㅇㅇㅇㅇㅇ
    '25.2.13 9:08 AM (175.199.xxx.97) - 삭제된댓글

    아니요
    힘든전쟁을 겪은 세대도 있는데요
    그분들이 힘들게 이룬 경제 세대 였다면
    우리 세대는 민주화를 이룬 세대 이고요
    우리자식들은 그나마 잘살게된 나라에서
    태어난거 저는 다행이라 생각했는데
    이번 12.3일에
    다시 그런시대로돌아가나 화가 났엉ᆢㄷ

  • 12. ...
    '25.2.13 9:22 AM (218.144.xxx.70)

    괜히 짠하고 안쓰런 생각 들수도 있지만
    과도한 자기연민은 나에게나 남에게나 해롭습니다
    그런생각에 오래 빠져있음 안돼요

  • 13. less
    '25.2.13 9:23 AM (49.165.xxx.38)

    그런생각 1도 해본적없네요..~~

    저는 아이들한테.. 당장 지금 힘든일이 있어도.. 또 좋은날이 오기 때문에.. 지금 힘든건 지나고 보면 아무것도 아니다.. 내가 살아보니 그렇더라..

    그리고.. 내가 살았을때 비교해보면 지금은 너무 살기 좋은세상이다.. 너희들이 부럽다.
    나도.. 너희처럼 지금 세상에서 학교다니고 공부했으면 너무 좋았을거 같다.
    이런말을 자주 하네요

  • 14. ㅎㅎㅎ
    '25.2.13 9:41 AM (121.162.xxx.234)

    자기연민의 다른 형태에요

  • 15. 짜짜로닝
    '25.2.13 10:02 AM (182.218.xxx.142)

    한번도 해본 적 없어요;; 이혼하고 애들 혼자 키우지만 내인생도 크게 비관한 적 없구요.
    제 생각에도 자기연민 같아요.
    저는 세상이 살만하다고 믿어요. 앞으로 내새끼들 세상도 괜찮을 거구요.

  • 16. Horton
    '25.2.13 10:09 AM (211.36.xxx.119) - 삭제된댓글

    태어나게 한게
    내 의지만 있었다고 생각하지 않아요
    태어나고 싶었던 아이의 의지랑 합해진 거라고 생각해요

    그래서 아이가 처음 제게
    왜 낳았냐고 물었을때 제가 단호하게 대답했어요
    행복하게 잘 살고 싶은 아이를 낳아주고 싶었다
    네가 그런경우 아니냐
    그 세기도 힘든 수 많은 정자들 중에 네가
    태어나고 싶어서 가장 빨리 달려서 담을 뚫었지 않느냐?
    엄마아빠랑 너랑 셋이서 힘을 합해
    너처럼 귀한 생명이 태어났는데
    이세상이 늘 꽃밭은 아니지만 꽃이 흐드러지게 피어있는 날들이 더 많다
    춥고 바람부는날 힘들다고 왜 태어났나 생각할 시간에
    꽃피는날이 빨리 보고 싶으면 네가
    꽃이 피워지는 환경이 되게 만들면 된다 라구요
    그후론 어떻든
    왜 낳았냐??? 이런질문 안 받았습니다


    ---------------

    윗 분 댓글 좋네요. 저도 기억했다가 나중에 혹시 아이가 물어보면 대답해줘야겠어요

  • 17. 바람
    '25.2.13 10:10 AM (211.36.xxx.119)

    태어나게 한게
    내 의지만 있었다고 생각하지 않아요
    태어나고 싶었던 아이의 의지랑 합해진 거라고 생각해요

    그래서 아이가 처음 제게
    왜 낳았냐고 물었을때 제가 단호하게 대답했어요
    행복하게 잘 살고 싶은 아이를 낳아주고 싶었다
    네가 그런경우 아니냐
    그 세기도 힘든 수 많은 정자들 중에 네가
    태어나고 싶어서 가장 빨리 달려서 담을 뚫었지 않느냐?
    엄마아빠랑 너랑 셋이서 힘을 합해
    너처럼 귀한 생명이 태어났는데
    이세상이 늘 꽃밭은 아니지만 꽃이 흐드러지게 피어있는 날들이 더 많다
    춥고 바람부는날 힘들다고 왜 태어났나 생각할 시간에
    꽃피는날이 빨리 보고 싶으면 네가
    꽃이 피워지는 환경이 되게 만들면 된다 라구요
    그후론 어떻든
    왜 낳았냐??? 이런질문 안 받았습니다

    -------

    윗 분 댓글 좋네요. ^^

  • 18. kk 11
    '25.2.13 10:23 AM (114.204.xxx.203)

    다들 하죠..

  • 19. 했죠
    '25.2.13 10:30 AM (222.116.xxx.6)

    저는 울 부모가 왜 나아서 이런 세상 살게 하나 생각했어요
    아들보고는 그럽니다,
    야 너 살기 힘들다 어쩐다 할거 없어
    그럴땐 나만 힘드냐 너도 힘들지 이렇게 생각해 하고요
    절약은 하고 살았지만 돈때문에 쩌들림은 없었어요
    대신 50살까지는 엄청나게 절약하고 살았어요
    여행에 돈 모으느라고

  • 20. 아마
    '25.2.13 1:03 PM (122.37.xxx.108) - 삭제된댓글

    젊은 사람들 커뮤니티에서 부모 원망하는글들 읽더니
    정성들여서 금수저급으로 키운 자식도 저런말한다고 미치겠다던 동생 생각나네요.

    자식 20대까지 잘키워도 또래들한테 휩쓸리고 배우자를 저런사람 만나면 할수없나봐요.

    이젠 생각을 부모와 자식의 오랜 인연의 끈으로 맺어진거니
    노력하고 서로 양보하면서 하루하루 사는수 밖에없다고 생각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86639 이제는 먹방을 보지않아요 14 ... 2025/02/16 4,472
1686638 광주시위 단식 투쟁하시는 분 앞에서 폭식하던 4 .. 2025/02/16 1,461
1686637 남편코골이에 노이즈캔슬링 좋네요 2 Mnmz 2025/02/16 2,245
1686636 시기,질투 많이 받고 주변에 친구없는 사람 21 2025/02/16 6,197
1686635 조정민목사님까지 너무혼란스럽네요 정말 65 계몽령 2025/02/16 14,700
1686634 아이가 커서 분위기 있는 레스토랑에서 식사하고 6 오래간 2025/02/16 2,495
1686633 국힘이 원하는 세상 7 국힘 2025/02/16 1,410
1686632 합격증 올리면 머 어떤가요? 29 12345 2025/02/16 3,487
1686631 5년 만에…"中 비호감" 42%→72% &qu.. 17 .. 2025/02/16 1,587
1686630 자랑하는거 좋아하는 사람~ 8 ㆍㆍㆍ 2025/02/16 2,341
1686629 헐...놀랐습니다. 김문수!뉴라이트 9 .. 2025/02/16 3,017
1686628 배우자 공제관련 궁금 5 ... 2025/02/16 1,073
1686627 대부분 검은 패딩들은 하얀털이 묻어나나요? 3 그린tea 2025/02/16 1,010
1686626 이상하게 혼자 다닐 때 맛집들이 찾아지네요 2 2025/02/16 1,341
1686625 대한항공 취소 수수료 아시는분계신가요? 8 ?? 2025/02/16 963
1686624 목 디스크로 인한 경추성 어지러움 극복하신분 있나요? 10 간절함 2025/02/16 1,622
1686623 남편과 2주째 냉전상태에요 12 …. 2025/02/15 4,279
1686622 못생긴 유전자 악랄한 거 봐(퍼온거라 제목이 이래요) 2 ㅋㅋㅋㅋ 2025/02/15 2,967
1686621 에어프라이어 쿠진,스테나,닌자중에서 고민하고있어요 1 추천 2025/02/15 1,148
1686620 머리 좋은게 제일 좋은거 같아요 16 .. 2025/02/15 5,073
1686619 프사에 합격증 올려주었으면 좋겠네요 9 2025/02/15 3,361
1686618 저축은행 "회전정기예금" 질문드려요. 3 회전주기 2025/02/15 1,304
1686617 공부잘하는 여자도 4 ㅁㄴㅇㅈ 2025/02/15 3,216
1686616 오늘 하루 짬뽕밥 한그릇 먹고 ........ 2025/02/15 1,058
1686615 어머나....프로포즈 장면 목격했어요... 28 ... 2025/02/15 16,86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