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불면의밤 갱년기 증상인가요

갱년기 조회수 : 2,830
작성일 : 2025-02-13 04:29:45

여러 분이 갱년기 증상으로 불면증상을 호소하시던데요. 저도 40대 후반들어서면서 자주 잠을깨고 한번깨면 다시 잠이 들기 어려울때가 많아요.

문제는 그냥 잠이 안드는게아니라 새벽에 그렇게 잠이깨면 불안증상이 확 올라와요. 이유도 모르겠고 그냥 우주 한가운데 떠있는듯한 불안감과 공포감이 엄습해서 너무너무 괴롭고 힘들거든요. 막 울고싶고 어찌할지를 모를정도로 불안해져요. 웃긴건 아침이되면 또 멀쩡해집니다. 밤에 깰때만 그래요.

이건 공황장애의 일종인건지 아님 이것도 흔한 갱년기 증상의 일부일까요. 혹시 갱년기이신분들 저같은 증상 겪으셨나요. 

제 생각엔 근원적인 죽음에 대한 공포인가 싶기도 하구요. 예전에 젊을때는 한번도 이런적이 없는데 나이들면서 이런감정의 변화가 너무 당혹스러워요 ㅠㅠ

 

IP : 184.146.xxx.54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luck
    '25.2.13 4:59 AM (218.154.xxx.93)

    저도 막 깼어요
    언제부턴가 아침까지 쭉 못 자고 중간에 깨서
    82도 오고 유튭도 보고 드라마도 보고 그럽니다 ^^;

    한동안 저도 불안 증상이 있었는데
    인지적으로 지금 불안할 이유가 없잖아 괜찮아
    이런식으로 마인드 컨트롤 하곤했어요

    낮에 좀 더 부지런히 활동하고
    비타민도 챙겨 드세요
    점점 좋아지실 거에요~
    편안한 마음으로 불면의
    밤도 즐겨 보도록 해 보아요 우리 ㅎㅎ

  • 2. 공감
    '25.2.13 5:03 AM (112.169.xxx.168)

    저하고 증상이 똑같으세요. 걱정이 몰려와요 자다가 깨면… 우주 미아된 기분느껴요 낮에 운동을해서 몸이 피곤하면 잘 자는것같아요 잘 넘기시길요~

  • 3. 오래된
    '25.2.13 5:40 AM (119.204.xxx.215) - 삭제된댓글

    우울증 진단 받고 약복용 중입니다.
    어릴때부터 이래저래(자주 싸웠던 부모영향) 심적으로 많이 힘들었던것 같아요.
    자각하지 못했는데 의사 첫마디에 그냥 편해짐.
    수면성분이 있는 우울증약 1알. 불안증세에 먹는 약 1알
    2알 들었는데 임의로 반알씩 쪼개 먹어도 잘자고 불안증세도 많이 좋아짐요
    재검하니 의사가 수치로도 많이 좋아졌다고하고 이 정도 분량의약?으로 컨트롤되서
    다행이라고도 하심.
    남편.아이들과 잘 지내고 항상 밝고 웃고 감사하는 생활인데도..
    갱년기되니 작은 스트레스로도 발현되는것 같아요.
    병원 잘 안가고 영양제도 안먹는 사람인데 신경정신과는 2달째 먹고 있어요.
    넘 힘들면 약의힘 빌려보세요.
    마인드컨트롤도 어지간할때나 통하지 안 통해요.

  • 4. 저도
    '25.2.13 6:11 AM (221.149.xxx.103)

    늘 잘 잤는데 갱년기 이후론 4시간이 맥시멈. 운동 심하게 한 날 정도 5시간 내리 자네요

  • 5. 호순이가
    '25.2.13 7:10 AM (59.19.xxx.95)

    저녁 식사후 연하게 따뜻한 계피차 한잔 마시구
    주무세요
    잠이 보약인데
    글고 유트브 작게 좋은음악 커롷고 주무세요

  • 6. 루틴
    '25.2.13 7:55 AM (61.105.xxx.88)

    낮에는 햇빛보고 좀 걷고
    저녁에는 걷기 한시간 하고
    마그네슘 한알 캐모마일차
    좀 괜찮은거 같아요

  • 7. 움직임
    '25.2.13 8:41 AM (60.36.xxx.223)

    매일 러닝머신과 근육운동을 시작하고 불면증이 사라졌어요
    몸을 움직이고 저녁에 탄수화물 줄이는 소식하시면 증상이 많이 완화될거예요.

  • 8. ....
    '25.2.13 11:09 AM (112.148.xxx.119)

    40대 후반 잠들기 힘들고 자다가 새벽에 깨고...
    근데 불안감 공포감은 없었고, 처음 들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84385 야채분말 빨리 소진시킬 방법 있을까요? 3 .. 2025/02/13 379
1684384 54세 갱년기 홍조 2 갱년기 2025/02/13 1,269
1684383 발렌타인데이에 여자가 주는...?? .. 2025/02/13 599
1684382 가슴을 후벼파는 기타곡듣고 싶은데 4 .. 2025/02/13 719
1684381 붕어빵이 붕어떡이 되었어요 3 ㅁㅁ 2025/02/13 833
1684380 뇌졸증 있어도 오래 사시나요 4 aswg 2025/02/13 2,185
1684379 '배현진 습격' 10대 징역형 집행유예…범행 후 조현병 진단 3 .. 2025/02/13 1,909
1684378 금 얼마나 갖고 있으세요? 27 .. 2025/02/13 5,495
1684377 보테가 4 2025/02/13 962
1684376 옥순은 인플루언서가 목적이었네요 14 2025/02/13 5,083
1684375 전기사용량이 이상해요 1 궁금 2025/02/13 646
1684374 일본은 망했나요?? 19 ㄱㄴㄷ 2025/02/13 3,848
1684373 尹 측 "헌재가 법률 어겨 재판 진행‥중대결심 할 수.. 10 이월 2025/02/13 2,098
1684372 식세기 전에 그릇부터 재정비 해야할까요? 12 ** 2025/02/13 1,062
1684371 작년 정말 바닥을 쳤는데 올 초까지 진짜 운없네요 ㅠㅠ 1 ㅇㅈㅉ 2025/02/13 1,105
1684370 '김건희 X팔고 술따라'요즘 워딩 강하네요 16 ㅂㅂㅂ 2025/02/13 3,586
1684369 윤석열 눈 감는게....; 5 ... 2025/02/13 2,704
1684368 첫 10대 7급 공무원 "굳이 대학에 4년을 써야 할까.. 19 ... 2025/02/13 3,981
1684367 대전교사는 그전엔 모범적 교사였나봐요. 28 ... 2025/02/13 14,831
1684366 오늘 매불쇼는 국힘 그냥 다 작살 나는 내용들.jpg 1 명태균 사단.. 2025/02/13 2,266
1684365 윤측 여자변호사 김계리? 6 참.. 2025/02/13 3,003
1684364 아들이 엄마의 삶을 직설적으로 평가하는 말을 하는데요 41 평가 2025/02/13 5,287
1684363 [단독] 1공수여단장 “의원 끄집어내라, 대통령님 지시” 대대장.. 4 ㅅㅅ 2025/02/13 2,253
1684362 요즘 시골 들판에 마시멜로와 눈깔사탕이 ... 8 이뻐 2025/02/13 2,082
1684361 대만 달러 환전 6 환전 2025/02/13 88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