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불면의밤 갱년기 증상인가요

갱년기 조회수 : 2,734
작성일 : 2025-02-13 04:29:45

여러 분이 갱년기 증상으로 불면증상을 호소하시던데요. 저도 40대 후반들어서면서 자주 잠을깨고 한번깨면 다시 잠이 들기 어려울때가 많아요.

문제는 그냥 잠이 안드는게아니라 새벽에 그렇게 잠이깨면 불안증상이 확 올라와요. 이유도 모르겠고 그냥 우주 한가운데 떠있는듯한 불안감과 공포감이 엄습해서 너무너무 괴롭고 힘들거든요. 막 울고싶고 어찌할지를 모를정도로 불안해져요. 웃긴건 아침이되면 또 멀쩡해집니다. 밤에 깰때만 그래요.

이건 공황장애의 일종인건지 아님 이것도 흔한 갱년기 증상의 일부일까요. 혹시 갱년기이신분들 저같은 증상 겪으셨나요. 

제 생각엔 근원적인 죽음에 대한 공포인가 싶기도 하구요. 예전에 젊을때는 한번도 이런적이 없는데 나이들면서 이런감정의 변화가 너무 당혹스러워요 ㅠㅠ

 

IP : 184.146.xxx.54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luck
    '25.2.13 4:59 AM (218.154.xxx.93)

    저도 막 깼어요
    언제부턴가 아침까지 쭉 못 자고 중간에 깨서
    82도 오고 유튭도 보고 드라마도 보고 그럽니다 ^^;

    한동안 저도 불안 증상이 있었는데
    인지적으로 지금 불안할 이유가 없잖아 괜찮아
    이런식으로 마인드 컨트롤 하곤했어요

    낮에 좀 더 부지런히 활동하고
    비타민도 챙겨 드세요
    점점 좋아지실 거에요~
    편안한 마음으로 불면의
    밤도 즐겨 보도록 해 보아요 우리 ㅎㅎ

  • 2. 공감
    '25.2.13 5:03 AM (112.169.xxx.168)

    저하고 증상이 똑같으세요. 걱정이 몰려와요 자다가 깨면… 우주 미아된 기분느껴요 낮에 운동을해서 몸이 피곤하면 잘 자는것같아요 잘 넘기시길요~

  • 3. 오래된
    '25.2.13 5:40 AM (119.204.xxx.215)

    우울증 진단 받고 약복용 중입니다.
    어릴때부터 이래저래(자주 싸웠던 부모영향) 심적으로 많이 힘들었던것 같아요.
    자각하지 못했는데 의사 첫마디에 그냥 편해짐.
    수면성분이 있는 우울증약 1알. 불안증세에 먹는 약 1알
    2알 들었는데 임의로 반알씩 쪼개 먹어도 잘자고 불안증세도 많이 좋아짐요
    재검하니 의사가 수치로도 많이 좋아졌다고하고 이 정도 분량의약?으로 컨트롤되서
    다행이라고도 하심.
    남편.아이들과 잘 지내고 항상 밝고 웃고 감사하는 생활인데도..
    갱년기되니 작은 스트레스로도 발현되는것 같아요.
    병원 잘 안가고 영양제도 안먹는 사람인데 신경정신과는 2달째 먹고 있어요.
    넘 힘들면 약의힘 빌려보세요.
    마인드컨트롤도 어지간할때나 통하지 안 통해요.

  • 4. 저도
    '25.2.13 6:11 AM (221.149.xxx.103)

    늘 잘 잤는데 갱년기 이후론 4시간이 맥시멈. 운동 심하게 한 날 정도 5시간 내리 자네요

  • 5. 호순이가
    '25.2.13 7:10 AM (59.19.xxx.95)

    저녁 식사후 연하게 따뜻한 계피차 한잔 마시구
    주무세요
    잠이 보약인데
    글고 유트브 작게 좋은음악 커롷고 주무세요

  • 6. 루틴
    '25.2.13 7:55 AM (61.105.xxx.88)

    낮에는 햇빛보고 좀 걷고
    저녁에는 걷기 한시간 하고
    마그네슘 한알 캐모마일차
    좀 괜찮은거 같아요

  • 7. 움직임
    '25.2.13 8:41 AM (60.36.xxx.223)

    매일 러닝머신과 근육운동을 시작하고 불면증이 사라졌어요
    몸을 움직이고 저녁에 탄수화물 줄이는 소식하시면 증상이 많이 완화될거예요.

  • 8. ....
    '25.2.13 11:09 AM (112.148.xxx.119)

    40대 후반 잠들기 힘들고 자다가 새벽에 깨고...
    근데 불안감 공포감은 없었고, 처음 들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87008 조성현 대령의 증언 15 상식 2025/02/15 2,619
1687007 코스트코)양고기 다리살을 사왔는데, 뭐해 먹나요? 3 코스트코 2025/02/15 693
1687006 노근리 사건 피해자 배·보상 및 국제적 인식 확대 위해 노력하는.. light7.. 2025/02/15 162
1687005 골드바 판매 중단됐나요.? 3 ... 2025/02/15 1,658
1687004 7000만원 싸게 팔아요"…서울 새 아파트도 '마피' .. 7 ... 2025/02/15 3,805
1687003 유지니맘 ) 2월 15일 오늘 토요일 오후 2시부터 9 유지니맘 2025/02/15 1,297
1687002 이민가면 죽을때는 26 ㅇㄹ호 2025/02/15 3,823
1687001 애도 없고 시댁도 없으면서 3 ㅇ ㅇ 2025/02/15 2,189
1687000 채칼을 하나 사고 싶은데 추천해주세요 3 헬프미 2025/02/15 976
1686999 오세이돈도 큰 거 오네요 9 2025/02/15 3,974
1686998 파이넷 pinet 이거 뭔가요? 1 ..... 2025/02/15 576
1686997 힢가리는 모자달린 많이 넉넉한 패딩샀어요 13 ㄱㄱㄱ 2025/02/15 2,454
1686996 베이킹 많이 해보신 분들 좀 봐주세요 6 제빵 2025/02/15 682
1686995 최욱 웃다가 우리말 퀴즈쇼 보세요 4 .. 2025/02/15 1,712
1686994 대학신입생 과외비책정요~ 9 과외비 2025/02/15 667
1686993 가전as 3 생각해보니 .. 2025/02/15 221
1686992 다이슨 청소기 종류 추천좀 해주세요 1 추천좀 2025/02/15 199
1686991 자취하는딸 어제밤부터 연락이 않되요 46 초조 2025/02/15 14,604
1686990 마트 진열알바 힘들까요? 6 .. 2025/02/15 2,554
1686989 아들결혼..전세안고 마포집산다고하는데.. 54 서울집 2025/02/15 7,136
1686988 미국가서 보니 몽클... 59 . 2025/02/15 18,960
1686987 40년전쯤 일요일 아침 캔디 기억나요? 11 옛날생각 2025/02/15 1,971
1686986 배추를 샀는데 맛이 없어요 아이디어좀 13 Viv 2025/02/15 1,092
1686985 오늘 부산 집회 일정입니다 2 내란수괴파면.. 2025/02/15 518
1686984 셋 중 어떤 패딩이 제일 손이 많이 갈까요 11 패딩 2025/02/15 2,5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