굉장히 개인적이고 가끔 이기적이기까지 한 친구가 있어요.
(친구로서의 단점은 아니예요)
뜬금없이 자기는 너무 공감능력이 높고
이타적이라
가끔 사는 게 힘들다구.
해서 빵터졌어요.
네이버에 이타적이다. 검색해서 보여 줬어요.
니가 아는 이타적인게 이뜻인거야?
야씨.
너 갱년기라 자기객관화가 읎어자거야?
너는 절대 그쪽은 아니니
니가 가끔 힘들다면 그 이유는 아닐꺼야.
하고
둘이 빵터졌어요
그리고 부탁했어요.
야.
나도 혹시 나이들며 메타인지가 안되면
꼭 얘기해줘.
이 시간에 톡 왔네요.
생각해 보니 내 말이 맞다고
공감능력 높고 이타적인 사람이
이 시간에 톡하것냐?
자다 깼잖아~~
하고 보냈네요.
서로 ㅋㅋㅋ
그 후
잠이 안와 이러구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