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 안됐어요.. 예비도 우주예비라 기대도 못하는거죠.
친구들 만나고 들어왔는데..친구들은 다 좋은데 갔어요.
학군지인데..아이가 어려서부터 공부쪽은 아니었어요.
큰애때문에 학군지왔는데 오빠는 어려서부터 잘해서 특목고 가고 대학 한번에 갔어요.
고등올라와보니 지방대 갈성적..
아이가 어려서 그림을 꽤 그린다 생각했고 좋아했어요.
주변에서도 잘한다..하고
그래서 고2부터 했는데
역시나 불합..
이제와서 아이가 울며 실기시험볼때마다 너무 무서웠데요.
수학을 2년간 놓았으니 다시하기도 문과도 다시갈수 있을지 고민이겠지요.
주변에 다 잘하는 사람뿐
애아빠는 잘구슬란다고 구슬르지만
뭐하고 싶냐 물으니..모르겠데요..
다 인서울 상위권 학교들 간 사람들뿐
수학을 놓았으니 어떻게 1년간 하겠어요.ㅠㅠ 국어영어 성적도 그닥이에요.
아이가 공예과같은데 굉장히 가고싶어했는데.ㅠㅠ
만들기 도자기 금속공예 이런거에 매료되어있었는데 말이죠.
예비 받아보니 실기점수가 아주 낮게 받은모양이에요.
어찌해야 할지 저도 도저히 모르겠어요
큰애부터 학교 학원상담 설명회 제가 다 쫒아 다녔죠...
큰애는 어쩌면 저절로 ...된걸지도 모르죠. 어느정도 하니..
저도 이제 지쳐서 나이도 많고
설명회도ㅜ못가겠어요.저도 지쳤어요. 직장 다니기도 벅차요.
애아빠보고 그림 들고가서 냉정하게 판단하라고 했어요.계속 할지말지..
미대 입시 정말 잔인하네요.ㅠㅠ
자긴 학군지와서 잘된적이 없다고 인생 망한것 같다고 절망해요.
제가 보기엔 ..안타깝지만 공부성적 독하게 올릴 애가 아니에요.
깡다구가 없어요..그리고 내자식이지만 머리가 안따라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