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해서 행복했냐고 물으면 아니네요 신혼초부터
시집살이압박에 자기부모편인 남편에
독박육아 주말에 혼자 놀러다니던 남편은 가족부양 싫다고 혼자벌어 혼자쓰고
서로가 부담스럽다고 싸워댄 나날
아이 기르고 알바하고 시댁에 끌려다니며 정신없이 살았더니 20년 순식간에 사라져서 허탈해요
육아기간은 절 위한 시간은 거의 없었던 시기인지 기억도 안나요
아이는 친구 사귀자마자 부모는 안중에도 없지만 어차피 자기인생이라 그래주면 고맙고요
요즘 여자들 결혼에 부정적이라길래
결혼이 주는 안정감 아이가 귀엽고 같은 소리를 가끔 한것같은데 이젠 이해가 돼요
능력되면 혼자 사는게 훨씬 나아보여요 결혼은 여자에게 결코 좋은제도가 아니예요 무지막지한 희생과 인생을 갈아넣는 책임감으로 유지되는 제도예요 남자도 여자도
그냥 혼자사는게 좋아보여요 좀 외로울수는 있겠지만 고통속에 지나간 세월이 후회스럽네요 혼자살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