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대학생 자녀 서울에 놔두고 지방으로 내려가기. 가능할까요?

은퇴하고싶다 조회수 : 2,455
작성일 : 2025-02-12 17:51:21

중학생 두명 키우고 있는 40대 주부입니다. 

남편은 대기업 회사원인데 5,6년 내에 은퇴할것같고, 

그 때엔 저도 육아에서 해방되기를 꿈꾸고 있습니다. 

 

아이들 대학가면

이제 학원가 간판도 보기 싫고

복잡한 강남 말고 

산이 보이는 곳에서 산책하고 강아지 키우면서 살고 싶은데요.

 

강남집 반전세로 돌리고  

아이들은 서울에 작은 아파트 전세로 얻어주고 

(일단 인서울 대학에 합격해야 하는군요)

저희 부부는 경기도나 강원도 뷰 맛집에서 여유롭게 살기. 

 

아이들 공부, 라이딩, 밥 지옥에서 벗어나서

간단하게 식사하고 매일 산책하고.... 

제 인생에 이런 날이 올까요?

꿈만 꾸고 있습니다... 

 

대학생 자녀 서울에 놔두고 

지방으로 내려가기. 가능할까요?

IP : 125.143.xxx.60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나무木
    '25.2.12 5:53 PM (14.32.xxx.34)

    딸 과친구들 중에
    그런 경우 있었어요
    부모님 고향 혹은 그냥 지방에 내려 가서
    전원생활 하시고
    가끔씩 올라오시는 경우요
    저도 고향이 어디 있으면 좋겠다 생각했죠

  • 2. 이뻐
    '25.2.12 5:54 PM (211.251.xxx.199)

    어이구 그럼요
    오히려 아이들이 더 좋아할껄요
    얼마 안 남았습니다.

    곧 그때가 다가올것이며
    그렇게 몇년 지내면
    지금을 다시 그리워하는 나를 보며
    "미쳤어 미쳤어"외치게 될겁니다.ㅎㅎ

    화이팅 쫌만 참으시길

  • 3. ㅁㅁ
    '25.2.12 5:58 PM (112.187.xxx.63) - 삭제된댓글

    5도 2촌 정도면 몰라도
    대딩 두아이를 온전히 떨구기엔?
    전 못할듯요

  • 4. ....
    '25.2.12 6:01 PM (112.148.xxx.195)

    저희는 완전 귀촌한건 아니고 몇년 그렇게 했어요.아이들 집에 둘이 살게하고 남편과 지방에 살았어요.한달에 한번씩 와서 돌봐주고요.애들 은근 좋아할걸요.ㅎㅎ

  • 5. 두집살림
    '25.2.12 6:02 PM (211.205.xxx.145)

    생활비 배로 드는데 은퇴후 감당 가능하시면 되죠

    저는 지방탈출하고 싶은 일인이라.아이핑계로 같이 올라가고 싶네요

  • 6. 현실
    '25.2.12 6:05 PM (211.208.xxx.21)

    노후빵빵해야 가능한 꿈이죠
    생활비2배를 어떻게 감당되면
    너무너무 좋죠

  • 7.
    '25.2.12 6:07 PM (61.105.xxx.88)

    인서울 해야 하고
    걸국 돈이 문제죠
    여유있으심 그리 하세요
    애들은 넘 좋아할듯요

  • 8. ...
    '25.2.12 6:08 PM (59.26.xxx.118)

    강남이라면 아이들이 안떠나려 할거예요. 이건 30년전이나 지금이나 아이들 생각은 변함이 없는게 신기...
    집 그대로 두고 부부만 빠져 나와야죠.
    아이가 아들이라면 군대 해결되고 분가 하시길 ...
    꿈은 이루어진다...

  • 9. 친구부모
    '25.2.12 6:36 PM (175.208.xxx.185)

    내 친구 부모는 딸 놔두고 뉴질랜드 이민갔어요
    혼자 대학입학하고 취업하고 살다 결혼해 뉴질랜드 따라갔네요.

  • 10. 나는나
    '25.2.12 6:36 PM (39.118.xxx.220)

    저도 윗님과 같은 생각요. 아이들이 강남프리미엄 포기 못해요.

  • 11. 근데
    '25.2.12 8:17 PM (210.223.xxx.132)

    지방 아이들은 당연히 부모와 떨어져 살잖아요. 맘만 먹으면 당연히 가능합니다.

  • 12. 당연하죠
    '25.2.12 10:18 PM (211.241.xxx.107)

    서울서 대학 다니는 아이들 20평대 아파트 얻어주고
    지방에서 살고 있어요
    원래 지방에서 살고 있어서 당연한 거고 아이들은 서울 생활 만족해하는데
    원래 서울살던 아이들인데 뭐가 걱정일까요
    의외로 집 관리도 잘해요
    가끔씩 서울 갈일 있을때 집안 청소나 관리 한번씩 해 줍니다
    음식은 해 놔도 챙겨 먹지 않는거 같아 사먹거나 간편조리 음식해 먹어요
    부모가 없으니 아이들도 해방감 느끼는듯

  • 13.
    '25.2.12 11:24 PM (61.83.xxx.56)

    경기도 교통괜찮고 공원 산가까운데 가서 아이들이랑 사는게 낫지않나요?
    따로살면 돈 많이 들어요.

  • 14.
    '25.2.13 9:18 AM (112.216.xxx.18)

    저는 그런 이유로 지방에 주말집 하나 구했어요 전세로
    뭐 저는 직장을 계속 다니고 남편도 그래서 주말집인데 님네는 서울에 살면서 주말이나 그럴 때 가거나 서울집은 애들 살라고 하고 지방에 집 하나 구해서 사세요
    서울 집값이랑 지방 집값 얼마나 차이나는지 알텐데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87141 인스타 자식자랑 끝판왕 봤는데 착잡하네요 59 .... 2025/02/16 21,918
1687140 (김요한 페북) 조정민 목사, 이찬수 목사 8 ㅅㅅ 2025/02/16 2,290
1687139 검사들은 인생파탄자이다. 6 ... 2025/02/16 1,172
1687138 '가난한 강남 집주인' 에셋푸어 논쟁, "벼락거지 피해.. 3 ... 2025/02/16 3,099
1687137 김명신 술안마신다더니 7 ㄱㄴ 2025/02/16 3,980
1687136 저는 유튜브나 인스타그램 하는 사람들 대단해요 10 2025/02/16 1,605
1687135 미쳐 돌아가는 대한민국 병무청 근황 13 ........ 2025/02/16 4,472
1687134 한복대여비 얼마 정도 하나요? 15 ㄱㄴ 2025/02/16 2,379
1687133 한계레, 경향 중 어떤거 구독할까요? 15 ........ 2025/02/16 543
1687132 민주 “계엄군, 국회 전력 차단 확인…국회 마비 작전 실체 드.. 9 ㅇㅇㅇ 2025/02/16 2,400
1687131 시아버지 제사 정성껏 지내고싶은데 23 2025/02/16 3,680
1687130 카톡프사 말이 많은데 13 2025/02/16 2,362
1687129 나르들은 어디 따로 모여서 배우나요? 14 어쩜 2025/02/16 2,427
1687128 어느가정의 아이들이 더 마음이 안정될까요? 17 .. 2025/02/16 2,601
1687127 집안일을 하는 남편이 좋네요 4 주말 2025/02/16 1,352
1687126 연금저축 또는 IRP 투자목적 커버드콜 ETF 간단 정리 47 설명충 2025/02/16 2,147
1687125 웨지우드 패밀리 세일 9 2025/02/16 2,199
1687124 주말엔 불닭!이렇게드셔보세요 1 ........ 2025/02/16 916
1687123 “조민 못 지켜 미안”…교육감 출마한 前부산대 총장의 사과???.. 19 ........ 2025/02/16 2,537
1687122 계엄 이유, 의대 2천명 증원 이유는? 16 .... 2025/02/16 2,841
1687121 계엄이 대통령의 고유권한이라는 인간들 보세요 3 .. 2025/02/16 622
1687120 가족한테는 거짓말이나 허언증 안 통하죠? 9 ... 2025/02/16 761
1687119 사람이 목표가 없으면 3 2025/02/16 1,142
1687118 서울역에서 택시타기 복잡하진 않나요? 6 연세대 2025/02/16 606
1687117 국장 소득분위 궁금해요 6 2025/02/16 1,1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