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 체크인 중이라 정신이 없었어요.
갑자기 전화가 오더니 보험환급금 받아가라더라고요.
그러더니 몇년생이냐 지역이 어디냐 이름이 뭐냐 묻네요.
이걸 이어서 묻는게 아니라 얘기 사이사이 묻길래
생각해보니 이상해서 내 정보도 모르고 전화한거냐
뭘 보고 전화한거냐 물으니 랜덤이었대요.
어이가 없어서 환급금도 있는지도 모르는데 전화한거냐
거기가 어디냐 물으니 얼버무리더니 종합보험GE라고 하네요.
곧 다른 사람이 전화할꺼라고 덧붙이면서.
어이없어서 내 정보는 어디에 쓰려고 그러냐 소속도 불분명한데 뭐하는데냐 따지니
갑자기 화를 내더니 환급금 찾지 말라고 끊네요.
별 미친 보이스피싱을 만났네요.
이름 전화번호 생년(월일 말 안함) 주소(동까지) 털린경우
조심해야될게 뭘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