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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위를 많이 타서 삶이 괴롭네요

00 조회수 : 4,474
작성일 : 2025-02-12 15:14:40

어릴때부터 겨울엔 항상 추웠어요. 

그냥 24시간 내내 '춥다'고 생각하며 살았는데, 저는 남들도 그런 줄 알았어요. 

겨울 내내 감기를 달고 살고, 항상 콧물이 줄줄 나와서 코 풀던 기억이 있고. (초등학교 때)

 

그런데 지금 생각해보면, 엄마가 따뜻한 패딩을 사주거나 방한용품을 챙겨주질 않았어요.

중고등학교때 무릎아래길이 롱패딩이 유행했었는데, 그때도 저에겐 패션용 얇은 코트를 입혔고. 

기모나 털 옷 자체가 없었던 기억이에요.

 

한겨울에 집에는 창문이 열려져 있었고, 밤에 잘때도 극세사 이불 같은건 집에 아예 없고, 차가운 이불.. 밤에 자려면 이불이 너무 차가워서 이불 덮고 한참을 괴로워해야 겨우 온기가 생겼어요. 

 

성인이 되어서 알게 된 건, 

엄마는 몸에 열이 많은 체질이라 추위를 별로 안타고, 엄청 추운 날에도 이정도면 시원하지 뭐. 하면서

한겨울에도 집 창문을 열어놓고. 지금도 겨울을 좋아하세요. 해외여행 가고 싶은곳 말할 때도 다 눈이 많이 오는 곳들이에요. 삿포로, 한겨울 스위스 산 등.. 

 

전 성인 되서는 제가 옷을 사입을 수 있으니, 겨울에 무조건 따뜻한 두꺼운 옷.  

몇겹씩 껴입고, 털있는 바지 입고 그러니 몸이 둔해지고, 

그래도 감기에 걸리고 아프니, 외출도 잘 못하겠고요. 진짜 괴롭네요. 

 

어제 모임 있어서 갔는데, 저는 아직 감기도 낫지 않았고(12월부터 계속 감기 달고 있는 중)

기력도 없고, 추운거 무서워서

상의 2겹 입고 경량 조끼도 입고 바지는 두꺼운 기모바지에 어그 신고 두꺼운 패딩... 여기에 목도리 장갑 모자. 

 

다른 사람중엔 얇은 봄가을 스터크에 살색 스타킹 신고 구두신고 산뜻하게 나온 사람도 있네요. 

코트만 입은 사람도 이뻐보이고..

 

아.. 난 이게 뭔가 ㅠㅠ 슬퍼졌네요. 

전 그렇게 껴입고도 사실 추웠어요 

 

진짜 경제적 여건만 되면 겨울엔 동남아 같은데로 가서 살고 싶네요 

 

 

 

 

IP : 106.243.xxx.154
2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5.2.12 3:16 PM (112.145.xxx.70)

    맞아요. 할머니가 키우는 애들은 너무 꽁꽁 싸매고 키우잖아요
    본인이 항상 추우니..

    저도 항상 춥게 자랐는데 (엄마아빠 다 열많으심)
    성인되고는 껴입고 다녀서 괜찮네요.

    중년되니 왜 엄마아빠가 그렇게 시원하게 사셨는데 이해가 되요
    저도 항상 더워서. ㅎ

  • 2. 타이브 추천
    '25.2.12 3:19 PM (114.204.xxx.203)

    평생 내복 안입다가
    지난 한파에 기모 타이즈 신고 청바지 입으니 와 추위 하나도 못느낌

  • 3. ..
    '25.2.12 3:20 PM (211.209.xxx.130)

    올 겨울 눈이 자주 내리고
    이번 주도 많이 춥네요
    겨울이 더 힘든 체질이 따로 있어요

  • 4. 타이즈 추천
    '25.2.12 3:20 PM (114.204.xxx.203)

    기모바지보단 밀착되는 내복이나 타이즈가 낫고요
    운동하고 체중늘리세요
    마르면 확실히 추워요 지방 많은거에 고마워 해야할지 ㅎㅎ

  • 5. ㅇㅇ
    '25.2.12 3:24 PM (118.220.xxx.184)

    전 겨울에 집에서도 상의는 세겹 하의두겹입고 살아요.
    상하의 내복에 목이 추우면 더 추우니까 목폴라 그위에 플리스자켓 그리고 하의도 내의와 극세사 바지.
    겨울 되면서부터 이렇게 입으니까 하나라도 덜입으면 추워요ㅎㅎ
    추우면 껴입고 더우면 벗고 그러면되죠.

  • 6. ...
    '25.2.12 3:27 PM (175.209.xxx.142)

    엄마가 집에 난방도 안해주셨나요? 겨울에 패딩하나를 안 사주다니.. 아동학대 수준인데요 ㅜㅜ

  • 7. 뼈가 시린 느낌
    '25.2.12 3:30 PM (58.230.xxx.235)

    눈사람 체형이 될 정도로 껴입고 뒹둘뒹굴거리는 수준으로 돌아다니니 겨울에 보던 사람들이, 봄여름 되면 놀라요. 살이 너무 많이 빠졌다고. 살이 아니라 최대한 겹겹으로 입은건데. 11월부터 내복이랑 핫팩은 필수고 이불도 두겹, 집에선 건식 족욕기 상시 이용. 추운 곳으로는 여행도 안가요. 별 방법있나요. 항상 따스하게 유지하고 살 밖엔...

  • 8. 헐~
    '25.2.12 3:34 PM (221.144.xxx.81)

    그래도 겨울인데 엄마가 본인 덥다고
    한 겨울에 창문을 열어놓고 차가운 이불을
    준데요? 당췌 이해가...

  • 9. ...
    '25.2.12 3:41 PM (75.231.xxx.194)

    근력운동을 해서 간격을 키워보세요.특히 허벅지근육 스쿼시 런지 이런거요.
    미국 영하30도씨 인데 근력운동하는 딸 덥다고 자꾸 창문열어요.체력올라가고
    힘들때가 않아요.

  • 10. 에구
    '25.2.12 3:42 PM (106.246.xxx.12)

    그러셨군요. 얼마나 추우셨을까요. 집에서는 수면양말 좀 긴거 신으시면 귀엽고 따뜻해요.
    홍삼 겨울에라도 챙겨드시면 감기 잘 안걸려요. 추울때 잘 챙겨드시고(국물요리, 지방있는거) 유튜브같은걸로 30분 운동 , 아령필요한것도 좋아요. 유산소,근력운동 식사후 한번씩 하면 훨씬 나아지실거예요.

  • 11. ㄷㄷ
    '25.2.12 3:42 PM (59.17.xxx.152)

    저도 추운 게 진짜 너무너무 싫어요.
    더위는 거의 안 타는데 추운 걸 정말 끔찍하게 싫어함.
    임신 때 우연히 피검사 해서 알게 된 게 갑상선저하증이 있었더라고요.

  • 12. 저도요
    '25.2.12 3:43 PM (103.150.xxx.6)

    살려주세요
    저 추워서 진짜 미치겠어요 어릴 때 수족냉증있었는데 지금은 없어진줄알았거든요 올해 46세 아니면 44세인 80년 생인데요 진짜로 추워서 미치고 싶어요 여름에도 에어컨 켜고 옆에 사람이 자면 저는 못자고 추워서 아무것도 못하겠어요
    건강검진하면 신체나이가 36세 나오고 일주일에 다섯 번 하루 45분씩 달리기하는데 몸에 병도 없고 아픈곳도 없는데 저 왜이렇게 춥나요 진짜 추워서 못살겠어요

  • 13. .,.,...
    '25.2.12 3:47 PM (59.10.xxx.175)

    저처럼 더위 많이타는거보다 기간도 짧고 껴입음 되고 그렇지 않으신가요..? 한겨울에도 반팔 고수 땀뻘뻘이라 넘 힘들어요

  • 14. ㅎㅎㅎ
    '25.2.12 3:47 PM (39.7.xxx.10) - 삭제된댓글

    오죽 추위를 많이 탔으면
    임신했을때 아이는 추위를 안타는 체질로 태어나길 간절히 기도했어요. 기도발이 먹혔는지 안추워하는데,,,
    제가 갱년기가 오니 덥네요.
    갱년기는 추위도 뭣도 다 씹어 먹어요!
    조금만 더 기다리시면 됩니다!!

  • 15. ㅇㅇㅇ
    '25.2.12 3:49 PM (58.127.xxx.56)

    제가 쓴 글인줄....
    성인이 되어서도 늘 추워요.
    풀먹여 뻣뻣한 이불 속은 지금 생각해도 이가 부딪힐것 같아요.
    그래서 애도 너무 꽁꽁 싸매키웠어요.
    겨울 너무 싫고 따뜻한 남쪽나라가서 사는게 꿈이에요.

  • 16. 일단
    '25.2.12 4:05 PM (211.234.xxx.144)

    물어볼께요
    집난방 몇도로 하세요 ?
    잘때 방 난방하고 온수매트 트시나요 ?

    난방 별로 안틀고 온수매트도 안쓸것 같네요


    기모내복을 상하로 입으세요
    상의 기본입고 플리스 잊고요. 롱구스 코트 입고요
    바지 기모내복위에. 기모 바지 ( 털안입어도 되요) 입고요

    보니까 겉에는 많이 입으신것 같은데
    기모내복이. 살에 부드럽게 바람막아줘서. 따뜻합니다

  • 17. 에고
    '25.2.12 4:08 PM (123.212.xxx.149)

    우리 딸이 그렇게 추위를 타요.
    빼싹 마름.
    저희 딸은 핫팩 하나 쥐어주면 그래도 좀 괜찮다 하던데요.
    여름에는 뺀질나게 돌아다니더니 겨울에는 이불속에서 안나오네요

  • 18. ㅇㅇ
    '25.2.12 4:09 PM (180.66.xxx.186) - 삭제된댓글

    저도 추위 너무 많이 타서 힘들어요.
    신기하게 손발은 뜨거워요.
    추우면 목부터 어깨가 다 굳고 온 몸이 아파서 아무 생각이 안나요.

    감기도 많이 걸렸는데..헬스하면서 달리기 열심히 했더니
    그 후로 5년 넘게 감기는 덜 걸리네요.

  • 19. ㅇㅇ
    '25.2.12 4:11 PM (180.66.xxx.186)

    저도 추위 너무 많이 타서 힘들어요.
    신기하게 손발은 뜨거워요.
    추우면 목부터 어깨가 다 굳고 온 몸이 아파서 아무 생각이 안나요.

    감기도 많이 걸렸는데..헬스하면서 달리기 열심히 했더니
    그 후로 5년 넘게 감기는 덜 걸리네요.

  • 20. ...
    '25.2.12 4:19 PM (221.149.xxx.23)

    말라서 그런 듯요, 저도 42키로 인데 일 년 내내 추워요. 여름엔 에어컨 때문에 미치겠고요.. 하루에 운동만 2시간씩 하고 땀을 미친듯이 내는 운동 중독인데도 추위 타요. 평생 감기라곤 걸리지도 않는데 추위만 타요. 전 겨울 내내 양손에 핫팩. 집에서 파쉬 끌어 안고 삽니다. 뭐 그러려니 합니다.

  • 21.
    '25.2.12 4:24 PM (175.121.xxx.114)

    보약좀 드셔보세요

  • 22. 한가지.
    '25.2.12 4:38 PM (118.201.xxx.70)

    저는 겨울 좋았는데, 30대 중반부터 갑자기 추위를 심하게 타며 괴로워졌어요.
    원인은 피검사를 통해 알게 되었는데 갑상선 저하증+비타민 D 부족이더라고요.
    따라서 원글님도 피검사 한번 해보시기를 추천드립니다.
    저와 같은 원인일 수도 있어서요.

  • 23. 저도
    '25.2.12 8:31 PM (211.219.xxx.63)

    추운거 극혐하는 인생이었는데
    요즘은 밖에서 추위를 맞을 일이 별로 없어서 좀 덜한거 같아요.
    추위를 보통보다 많이 타기도 하고, 추운 거를 워낙 싫어해서..
    하여간 겨울은 싫어요. 눈도 싫고..

  • 24. 생강 드세요
    '25.2.12 8:56 PM (211.118.xxx.131)

    몸이 냉하신거 같아요.
    생강이 몸을 따뜻하게 해줘요. 진저루트 검색해보시고 드셔보세요. 저도 여기서 보고 겨울에 먹어요. 단 이거 드실때 물을 꼭 많이 드시고 공복에 드시지 마세요

  • 25.
    '25.2.13 8:48 AM (110.11.xxx.144)

    저랑 반대네요. 전 여름엔 생명의 위협을 느낄만큼 괴롭고 겨울이 넘 행복해요. 올 겨울 춥지 않아서 우울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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