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기분나빴던 우체국업무

... 조회수 : 1,983
작성일 : 2025-02-12 14:58:27

5시 가까운 시간에 우체국을 갔더니 붐비더라고요. 그래서 무인창구를 이용해 등기를 보내려고 섰는데 환갑쯤 되보이시는 남자분이 제 주위를 서성이시더라고요. 

그냥 그런가보다..했는데 왜 있잖아요 옆에서 느껴지는 따가운 눈빛. 

그래서 슬쩍 쳐다봤는데 내가 쳐다보니 그사람도 또 딴데쳐다보고 그러더군요. 

 

기분은 좀 나빴지만 등기 보낼생각에 기기를 작동하고 채워 넣으라는 내용 다 넣고 우편물을 기기 모서리에 넣으라고 해서 넣고있는데 갑자기 그 남자분이 제 팔을 툭 하고 치는거에요.

어찌나 놀랐던지.. 그랬더니 하시는 말씀이 "바로해서 놔야지!" 그러시더라고요?

기기의 유리커버에 오른쪽 모서리에 어떻게 놔야 하는지 그림이 다 그려져있고 그 모양대로 똑같이 해서 넣었으며.. 제가 한두번 등기를 무인창고에 넣어본 사람도 아니고.. 어처구니가 없어서 "이렇게 넣어야 바로 넣는겁니다." 그랬더니 후다닥 도망을 가더라고요?

저건 또 뭐지? 

신종 미친NOM인가..

 

돌아오는 버스 안에서도 별 사람이 다 있지.. 그런 생각도 들고 

첨 보는 사람에게 지적질을 하질않나.. 그것도 틀린 정보를 말이지..

왠지 기분나쁜 상황이었어요.  

 

IP : 121.157.xxx.5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5.2.12 3:11 PM (125.135.xxx.232)

    우체국 가니까 70대 노인 도우미들이 많더군요 ㆍ노인 일자리 일환인 듯 ᆢ
    여자분도 계시고 남자할배도 계시고ᆢ
    아마 도와 주는 게 자기 일이니까 이리저리 눈치 보다 간섭했나 보네요
    저는 잘못하니까 할버가 포장도 직접해주시더라구요ㆍ고마웠네요

  • 2.
    '25.2.12 3:24 PM (223.39.xxx.95)

    우체국도우미 왜 도입했는지 모르겠어요.
    청원경찰도 있잖아요.
    저희 동네 작은 우체국인데도 도우미 있는데
    일처리도 모르면서 옆에서 참견하고 귀찮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86087 보일러 상담좀 드릴께요 7 ㅁㅇㄹ 2025/02/12 848
1686086 푸바오 오늘 영상인데 올 해 번식에는 참여 안 한다고. 8 ㅁㅁ 2025/02/12 2,360
1686085 대운그래프-사주 관심있으신분만 13 사주 2025/02/12 2,430
1686084 재수생 추합기도 부탁부탁드립니다. 16 ㅎㅈ 2025/02/12 1,365
1686083 분노조절을 못하고 2025/02/12 723
1686082 자기 팔꿈치에 혀 댈 수 있나요? 18 .. 2025/02/12 2,711
1686081 몸 한쪽으로 점 생기는데... 4 ... 2025/02/12 2,117
1686080 82쿡 언니동생님들.. 저도 추합기도 부탁드려요ㅠㅠ 21 간절 2025/02/12 1,192
1686079 도쿄사는 일본인이 서울에 오니 동남아시아로 보였다네요. 80 ..... 2025/02/12 18,316
1686078 풀무원 라면 18 2025/02/12 2,239
1686077 학교는 안전한 곳은 아니에요 16 2112 2025/02/12 3,955
1686076 비행기위탁수화물로 달바세럼스프레이 가능한가요? 4 항공기 2025/02/12 984
1686075 서울 재래시장 한곳만 추천해주세요 ^^ 26 추천 2025/02/12 2,939
1686074 더운데 추워요 2 갱년기 2025/02/12 1,209
1686073 거품목욕제가 1 2025/02/12 541
1686072 옥순같은 여자가 있군요.. 20 2025/02/12 6,656
1686071 대전 여교사 성이 명씨래요.. 그리고 처음에 들켰을땐 자해 흔적.. 35 ㅇㅇ 2025/02/12 25,812
1686070 어릴때 엄마가 만들어준 카스테라 18 Bb 2025/02/12 3,525
1686069 이제 막 고등학교 졸업한 딸이 남친과 부산 1박 2일 보내시나요.. 34 엄마 2025/02/12 6,243
1686068 정신이 멀쩡한데 침상 기저귀 배변하는 삶 9 참담 2025/02/12 4,382
1686067 무리하게 아파트 대출받은 사람들이 다 백기들면.. 9 어찌 2025/02/12 4,349
1686066 저 지금 영식 편지읽는거 보고 울어요 9 나는솔로 2025/02/12 3,728
1686065 생강청 추천해주세요 3 ... 2025/02/12 981
1686064 슈바인학센 오프라인으로 살 수 있는곳 있을까요? 1 .. 2025/02/12 706
1686063 하늘이 살인 교사에 대한 각 전문가들 의견 3 ㆍㆍㆍ 2025/02/12 3,26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