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그막하니 아들 하나 낳았어요.
남편이나 저에게 아주 소중한 아이지요.
저는 학교 다닐적 기억이 별로 안좋아요(강제 야자시간등. 도시락 2개 싸들고 다님)
그래서 별로 우리나라 학교를 보내고 싶지 않네요.(선행 등 학원 지옥 등등)
아무튼 국제학교는 필수로 생각하고 있어요(영어 등등 시야를 넓혀주고 싶어요)
국내에 있는 국제학교를 보낼까 (제주도 송도 등등)
- 왠지 무늬만 국제학교인 듯한 느낌이 들어요. 그들만의 리그 이런 느낌도 별루구요.
아님 소규모 비인가국제학교 보낼까
동남아에서 국제학교 보낼까
- 부부가 동남아를 좋아해 이 옵션이 가장 유력한데요.
사실 우리나라보다 주변환경이 떨어지다보니 현타올 거 같기도 하고 그래요.
사실 캐나다 교육환경이 제일 좋은 거 같은데 요새 거기 문제가 참 많네요.
캐나다가 끌리는 이유는 그저 놀게 하는 환경이라서요.
중고는 몰라도 초딩은 무조건 놀게 하고 싶어요.
사실 집에 경제적인 여유가 있어요.
아이가 대학을 나중에 안가도 사실 상관없구요.
(가고싶다고 하면 당연히 보내구요. 억지로는 보내지 않겠다는 거에요)
이제 초등까지 몇년 남았는데 아직까지 고민이 끝이 없네요.
돈이 있다면 자식 교육에 신경쓰는건 당연한 거겠죠?
돈이 없다면 모를까 여유있는데 가만히 있는건 바보같은거 아닐까요?
그나저나 남편은 암생각없네요.
그냥 한국에서 자라면 제일 편하지 않겠다는 답답한 이야기만 해요.
한국에서 공부안시키고 방학에는 계속 놀고
나만의 방식으로 그렇게 키울수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