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집 앞 초소형교회 나가봄(후기)

허허허 조회수 : 3,561
작성일 : 2025-02-12 14:32:54

지난 번에 집앞 30초컷 초소형교회 생겨서 가보겠다고 글올리고. . 갔었어요.

 

일단 교회 총멤버 목사님 가정 포함 20명 미만.

딱 테이블 길게 두줄.

네일샵 만하고요.

십자가도 없고 푯말도 밖에서 보면 눈나쁜사람 안보일정도의 가는 네온사인이 전부.

기타와 작은 신디로 간촐하고 조용하게 예배전 찬양. 교인들은 캡슐커피와 차 각자마시며 담소. 애들은  빵 한조각씩.

 

작은 교회다보니 광고도 없고 특송도 없고 선교보고도 없고 바로 기도하고 설교. 마이크도 안써도 되는 크기.

구성원은 한국어 잘못하는 교포, 아직 믿음없는 불자, 대안학교 샘,  지나다 들어온 애기엄마. 0세부터 60대까지 있어서 설교는 쉽고 간결. 헌금은 B5용지만한 헌금통에 각자.

 

목사님은 주중 다른 일 해서 아침네 못일어나서 새벽기도 없고 다른 주중 예배 안내도 없는듯. 다만 청소년대상 독서캠프, 그런건 주말에 간헐적으로 있나봐요.

 

주차걱정없고 사람에 치이지 않고 식사봉사없고 모임 이나 전도 강요 없고 미사여구나 현란한 교회 용어 없고.

요새 중대형 이상 교회는 중간 광고도 성우가 하고 영상팀 찬양팀도 프로패셔널, 사운드도 몇억짜리로 엄청 좋던데 큰교회가 파인 다이닝이면 여긴 아주 소박한 나물 밥상 같아요. 

목사님도 이런저런 고생 많이한 분이고 자유로운 분이네요. . 

 

교회다닐때 보통 주차하고 사람들 인사하느라 정신없고 (애들은 차에서 싸움) 식사봉사 걸리면 진짜 힘들고 드럼소리 주여삼창 이런것에 시달리고 오후에 들어오면 떡실신인데. . 

이번엔 뭔가 힘나고 즐겁고 그랬어요. 

 

 

 

IP : 222.100.xxx.50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5.2.12 2:35 PM (58.140.xxx.20)

    작은교회는 성도끼리 너무 가까워져서 집숟가락까지 알려고 하던데요.
    님은 적극적 성격이신가보네요

  • 2. ...
    '25.2.12 2:37 PM (116.32.xxx.119)

    강요 안 하는 분위기면 편하긴 한데
    보통 소형교회들은 교회를 더 키워야 해서 그런 게 부담이라 잘 안 나가는 사람들도 있거든요
    사람 속에 파묻혀서 그냥 있는 듯 없는 듯 다니고 싶어서 대형교회 나가는 타입.
    저도 예전 교회 다닐 때 그랬고요

  • 3. 여기는
    '25.2.12 2:38 PM (222.100.xxx.50)

    예배 드리고 각자 다 흩어지는 분위기네요.

  • 4. ...
    '25.2.12 2:38 PM (182.221.xxx.38) - 삭제된댓글

    6개월 이상 다니면서 시간두고 천천히 접촉해보세요
    쉽게 마음 풀지 마시고 기대도 말구요
    작은 교회 다니면 신앙생활하는 신자들이
    좀더 많아지면 좋겠어요

  • 5. 네. .
    '25.2.12 2:41 PM (222.100.xxx.50)

    목사님을 십여년 전에 멀리서 서로 얼굴만 알았던 사이고 그간의 경로를 왠만큼 아는데 교회 넓히고 건물세우고 이런 지향점은 아닌 것 같아요.
    저도 남편도 천천히 다녀보고 결정하려고요.
    둘다 사람들 얽히는것 싫어하는 개인주의라. .

  • 6. 네.
    '25.2.12 2:41 PM (222.100.xxx.50) - 삭제된댓글

    목사님을 십여년 전에 멀리서 서로 얼굴만 알았던 사이고 그간의 경로를 왠만큼 아는데 교회 넓히고 건물세우고 이런 지향점은 아닌 것 같아요.
    저도 남편도 천천히 다녀보고 결정하려고요.
    둘다 사람들 얽히는것 싫어하는 개인주의라. .

  • 7. ...
    '25.2.12 2:50 PM (210.100.xxx.228)

    이전 글 기억나요.
    아이 친구 아버지도 주중에 다른 일 하시는 작은 교회 목사님이셔서 왠지 응원하고 싶어요.

  • 8. ...
    '25.2.12 3:29 PM (59.19.xxx.227) - 삭제된댓글

    이런 교회의 단점은
    그만 두고 싶어도 내 빈자리가 너무 커서 그만두기가 미안해져요
    그 몇안되는 교인중 빠져버리면...

  • 9. ㅇㅇ
    '25.2.12 3:30 PM (222.233.xxx.216)

    원글님 이전글 읽고 답도 올렸는데
    잘 하셨습니다.

  • 10. 맞아요
    '25.2.12 4:05 PM (222.100.xxx.50)

    ㄱ그런 고민 있죠.
    그치만 신앙생활 안할순 없더라고요.

    고민만 해봐야 답없으니 일단 가보는 거에요.
    아니면 또 나오겠지만 그래도 몸부림이라도...

  • 11. 몬스터
    '25.2.12 5:15 PM (125.176.xxx.131)

    원글님 잘 선택하셨어요.
    행복하고 평안한 신앙생활 하세요

  • 12.
    '25.2.12 9:45 PM (115.138.xxx.161)

    잘하셨어요
    신앙을 가지기로 했으면 예배는 필수죠
    성도에게 이런저런 강요 안하시는거 보니
    좋은 목사님같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73165 문형배 헌재소장 권한대행 자택 앞 윤지지자들 17 법원은 각성.. 2025/02/17 2,582
1673164 이명박 "여야 혼연일체 돼야…민주당도 적극 협조해주길&.. 23 ... 2025/02/17 2,210
1673163 요식업 하지마세요 앞으로 잘될 이유가 없어요 18 ..... 2025/02/17 6,793
1673162 미싱 사면 많이 쓸까요 13 미싱 2025/02/17 1,794
1673161 욕실에 매립등 타공 설치할 때 비용이 얼마나 드나요? ... 2025/02/17 981
1673160 다른 주부님들은 처음 시집 갔을때 어떠셨나요? 15 2025/02/17 3,222
1673159 RIP 김새론 2000년생 25세 5 tofhs 2025/02/17 3,108
1673158 무릎연골이 찢어져서 5 2025/02/17 2,275
1673157 尹지지자 50여명, 인권위 또 몰려와…'캡틴아메리카'도 재등장 11 탄핵가자 2025/02/17 1,584
1673156 김새론 영화 일대기에요. 정상적으로 크기 힘들듯 12 2025/02/17 8,221
1673155 5분 늦었으면 지금 내가 82를 할수 없었겠죠 14 2025/02/17 2,494
1673154 손가락 접는부분이 넓으신분들~ 배우자 진짜 외모가 잘 생겼나요.. 1 ㄱㄱ 2025/02/17 2,031
1673153 이런 친구와의 여행은 어떠세요. 5 .. 2025/02/17 2,551
1673152 책 신과나눈이야기 읽어보신분 계세요? 3 까말까 2025/02/17 1,171
1673151 백화점 옷인데 왜 이럴까요? 7 50대 2025/02/17 2,892
1673150 창원지검, '명태균 의혹 사건' 서울중앙지검 이송 5 ... 2025/02/17 1,683
1673149 아버지 카드 명세에 해외결제 160만원이 포함되었어요. 어떻게 .. 13 카드 2025/02/17 4,609
1673148 천종류는 전자레인지 넣어도 되나요 2 퓨러티 2025/02/17 1,136
1673147 광고나오는 임플란트 하루에 뽑고 심고 한다는데 7 임플란트 2025/02/17 1,700
1673146 일본사는 지인만나러가는데 멀사다줄까요? 9 시원 2025/02/17 1,851
1673145 김새론 어릴때 왕따도 심하게 당했다는 글 봤어요. 14 아아아아 2025/02/17 7,086
1673144 별 거 아닌데 기분 좋은 아침 1 // 2025/02/17 1,198
1673143 재봉틀 브랜드 중 AS 좋은 곳은 어디인가요? 2 ... 2025/02/17 822
1673142 신발세탁 잘하는 곳 세탁 2025/02/17 615
1673141 이거보세요!실시간 댓글삭제중인 김현정의 뉴스쇼(gif)/펌 6 2025/02/17 2,3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