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들 자기애야 있겠지만..
아이랑 얘기하다 웃겨서..
남편이 자기 몸에 살짝 긁히기만 해도 후시딘 찾고 없으면 사와서 없어질때까지 바르는데..
저는 대충 살짝 긁히고 한건 약도 안바르고 잊거든요. 귀찮기도 하고...
그 콩공주얘기 아시죠. 이불 열개 깔았는데 밑에 콩알하나 있어서 잠을 못잤다는...
그얘기를 어릴때 읽고 이해가 안갔는데
남편을 보니 딱 이해가 가는 거에요. 예민하고...
근데 애는 모를줄 알았는데
애도 알더라구요. 무슨 얘기하다가 아빠는 자기애가 강한거같다고...빵 터져서 웃었네요..
본가에서 엄청 귀하게 자란것도 아닌데
이런건 천성인가요?
장점이라면 겁이 많아서 사고를 치거나 그러진않는다는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