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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윤썩렬이 자존감 낮은 이유

$ㄲㅆ 조회수 : 3,126
작성일 : 2025-02-12 11:49:41

 

미국이든 해외 가서 강대국 앞에서 누가 뭐라 하기도 전에 알아서 눕는다는 

말이 있던데 그 이유가 저는 저 사람의 양육환경이 제일 크다 생각해요.

겉보기엔 부모가 다 그 당시 사람으로는 드물 정도로 대학 교육 받은 사람이고

아버지는 교수였다니 좋은 환경이었을 것 같지만

그건 겉으로 보이는 환경이고 

양육 받을 때는 아버지로부터 상당히 기죽이는 방식으로 키워졌다 생각해요.

아버지가 교육자이기도 하고 예전 사람들은 특히 배운 사람들일수록

자식 교육 엄하게 하기도 했죠. 그러니 자식에 대해 또 아들이니

엄하게 대하기도 했겠지만

거기에 또 한 몫 한 건 저 자의 타고난 성정, 청개구리보다 더한 속터지게 만드는 행동으로

아버지는 더 더욱 아들을 다그치고 매도 댔을 것 같아요. 저 당시는 매를 드는 건 사랑의

표현이라고도 했고 다 그렇게 했잖아요. 그렇지만 성인쯤 되면 또 서로 부모 자식 간에도

말로 소통하는데 저 집은 아버지가

오죽하면 성인인 아들을 혁대로 때렸을까 싶어요.

요새 우리가 봐도 진짜 가만 안놔두고 싶잖아요.

그렇게 컸으니 아버지 말이라면 꼼짝을 못해서 대학도 심리학과 가고 싶었지만

아버지가 바라는대로 법대 가고 그것도 한번에 못가서 또 재수까지 하니

항상 기죽고 눈치보고 자기보다 센 사람 앞에서 수구리는게 체질화 되었으리라 생각해요.

아버지가 교수일 때 제자들이 그 집에 가면 추리닝 입고 

나와서 간단하게 인사하고 들어가던 기죽은 아들 모습

기억하던 사람들 얘기도 있으니까요.

그때는 대학 졸업하고 9수 시절이니 오죽하겠어요.

말이 9수지 이건 뭐 앞길이 어떻게 될지 알 수도 없고 젊은 남자가 사실 웬만하면

아버지 뜻이 어떻든 9수까지 가기 전에 자기 의지대로 9수 그만 두겠다고 하련만 그것도 못하고

결국 9수 해서 붙긴 붙었죠.

9년의 세월 동안 아버지 앞에 얼마나 작아져서 살았을까 생각하면 

자기가 생각하기에 강자 앞에 자기가 먼저 알아서 눕는 저런 태도는 

아주 저 사람에겐 저 사람의 정체성일 거라 봐요.

그렇게 해서 검사되고 권력을 한번 맛보고 나니 

그동안 눌려서 살아왔던 인정 욕구와 세상 사는 맛이 생기는데...

그럼에도 결혼도 못하고 있던 자가 이런 내면이 하급인 자를 조종할 줄 아는 

자칭 남자라는 거짓과 욕망덩어리 여자를 만나면서 이 둘은 완전 어디에서도 볼 수 없는 

희한한 비정상 커플로 변신하는데...



IP : 49.164.xxx.115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도
    '25.2.12 12:01 PM (180.66.xxx.57)

    원글님 글에 공감이 됩니다.

  • 2. 맞아요
    '25.2.12 12:14 PM (123.212.xxx.149)

    어릴 때부터 강압적으로 맞고 자랐을 거고
    사법고시는 도전하는데 계속 떨어지고..
    아버지에게 얼마나 멸시를 당했겠어요.
    그러다 고시 붙고 그때부터 사람들이 영감님영감님 대우해주니
    자기가 당한 것 이상으로 휘두르고 살게 된거죠.
    세상을 보는 눈이 완전히 삐뚤어진....
    저렇게 된거 고무호스로 맞고 큰 탓이 크다고 생각합니다.

  • 3. ..
    '25.2.12 12:18 PM (211.234.xxx.166) - 삭제된댓글

    지역내 가출 청소년 쉼터를 운영중인 지인이 있는데..
    오는 아이들 팔할이 지역내 공대 교수, 학교 교사 자녀들
    나름 사는 집 애들.
    성취 욕구가 강하다 보니 자녀도 그러길 바라고 닥달하고 기대에 못 미치면 감정적으로 내치고 언어 폭력 일삼고..이런 아이들이 태반.

  • 4. 자존감은
    '25.2.12 12:23 PM (118.235.xxx.150)

    자존감낮은건
    이재명이지

  • 5. ㅇㅇㅇ
    '25.2.12 12:24 PM (220.86.xxx.41)

    요즘 굉장히 많이 든 생각이에요
    인간극장이나 텔레비젼에 인격적으로 존경하고 훌륭하신 분들이 나오는데
    어쩌면 그 부모님도 너무나 다정하고 존경스럽더라구요
    (얼마전 인간극장에 나온 시골의사샘도 그렇고)
    물론 윤수괴가 나쁜 부모때문에 그렇다고는 생각하지 않아요
    그런 부모 밑에서도 훌륭하게 자란 사람들도 많으니까요
    하지만 나쁜 부모밑에서 나쁘게 자란 것은 윤수괴니까요

  • 6. 쓸개코
    '25.2.12 12:28 PM (175.194.xxx.121)

    저도 원글님 글에 공감되는데요. 부모가 강압적인 사람들이었던가봐요.

  • 7. ,,,
    '25.2.12 12:49 PM (118.235.xxx.133)

    윤석열 보면 그냥 adhd 같던데요

  • 8. 원글님 동감
    '25.2.12 12:53 PM (110.9.xxx.41) - 삭제된댓글

    그 아버지도 안스러운 마음이 조금은 들었던게
    스무살 넘어서도 고무호스로 맞았다고 해서
    도대체 스무살 넘은 아들이 맞을 일이 뭔가 했어요
    그런데 알고 보니 9수 시절 콩서리하다가 주인한테 들켜서
    그 주인이 굥끌고 아버지한테 왔다고 해요
    말이 서리지 그 나이에 그 정도면 절도죠
    그 아버지 속이 어땠을지....

  • 9. 원글님 동감
    '25.2.12 1:04 PM (110.9.xxx.41)

    하지만 그 아버지도 안스러운 마음이 조금은 들었던게
    스무살 넘어서도 고무호스로 맞았다고 해서
    도대체 스무살 넘은 아들이 맞을 일이 뭔가 했어요
    그런데 알고 보니 9수 시절 콩서리하다가 주인한테 들켜서
    그 주인이 굥끌고 아버지한테 왔다고 해요
    말이 서리지 그 나이에 그 정도면 절도죠
    그 아버지 속이 어땠을지....
    강압적인 아버지와 머리는 나쁜데 권력욕이 그득한 미성숙한 아들의 잘못된 만남이지 싶어요

  • 10. 하늘바라기
    '25.2.12 1:14 PM (24.17.xxx.65)

    118.235
    이사람은 정신이 좀 어떻게 된거 아닌가?
    세상에. 아직도 여전히 멧돼지에게. 그의 사깃꾼 마누라에게 빠져서 허우적. 허우적......

  • 11. ㅠㅠㅠ
    '25.2.12 1:16 PM (211.234.xxx.103)

    엄마도 학부모회장? 하시던
    엄청난 치맛바람이셨대요
    잘난 부모의 과대한 기대로
    괴물로 자란것 같아요

  • 12. 제생각
    '25.2.12 1:42 PM (222.108.xxx.61)

    9수해서 붙은거 아닌거같아요 ... 그냥 제 생각은 그래요

  • 13. 그리고
    '25.2.12 2:03 PM (110.9.xxx.41)

    자존감이 낮을 수밖에 없었을 게
    아버지, 어머니 영향도 있겠지만
    친구들이 부르던 별명이 9수 대가리였어요
    자존감이 높을 수가 없죠

  • 14. .,,
    '25.2.12 3:06 PM (221.149.xxx.102) - 삭제된댓글

    정신승리쩌네...
    교수 중산층집안 서울대법대 출신의 검사 검찰총장 대통령...
    타고난 기득권층 특권층인데
    댁한테는 이코스가 별거 아니쥬? ㅋ
    자존감 타령이라니
    그리고 부인이야 자기가 데리고 산다는데 뭔 상관이야..

  • 15. ..
    '25.2.12 3:19 PM (39.7.xxx.135) - 삭제된댓글

    이미 서울대법대라는게 가기힘든건데
    근처도,못가본 인간들이
    9수 타령하며 열폭중...

  • 16. 어이
    '25.2.12 3:27 PM (49.164.xxx.115)

    거기 반말종자들. 못 배운 티가 철철 넘치네. 말하는 거 보니 부모도 배운 거 없어서
    보고 배운게 없나 본데
    온라인 세상이니까 내 글에 끼여들지 오프에서는 저런 반말투로는 아무데서도
    끼어들지 못하니까 제대로 배우고 와.

    그리고 교수, 검사가 특권층이고 기득권층인건 반말지꺼리한테나
    그렇겠지만
    내 환경에서는 주변 사람들이니까 모르면서 함부로 덤비지 말고.
    적어도 배운 사람들은 그렇게 안해.

    집안이고 자신이 특권층이면 뭐해? 정서적인 배경은 하위층인걸.
    정서적인 지지가 없고 더구나 애가 저렇게 모지리니 부모가 더 기가 차서 엄하게 대했겠지.
    거기다 9수가 뭐냐.
    정상적인 남자면 더구나 서울대까지 다니고서 9수를 하도록 있지도 않아.
    자기 길 찾아 가지.
    세상에 사시 안하면 할 게 없는 것도 아니고 9수 대가리 소리 들으면서 보내는 세월 동안
    저 치가 정상일 것 같냐?
    제대로 된 자존감이 있으면 절대 9수가 되도록 안 있지.
    그런 상태에서 역시 살아온 그대로 자기를 눌러주고 억압해주고 다뤄주는
    여자 만났으니 자기한테는 늘 입던 옷을 입은 것처럼
    애비에서 마누라로 동반자가 바뀐 것 뿐이니까 남들은 어쩌고 저쩌고 해도
    같이 살면서 한쌍이 된거겠지.
    겉보기만 검사면 뭐해? 속은 9수 대가리의 자아와 정체성으로 반죽된 사람인걸.

  • 17. . .
    '25.2.12 5:29 PM (112.146.xxx.28) - 삭제된댓글

    저도 원글님 의견에 동의해요
    9수 하면서 축적된 일그러진 자아상과 열등감이
    검사가 되면서 복수하듯 분노조절장애로
    폭주한 걸로 보여요

  • 18. . . .
    '25.2.12 8:40 PM (112.146.xxx.28)

    저도 원글님 의견에 동의해요
    9수 하면서 축적된 일그러진 자아상과 열등감이
    검사가 되면서 복수하듯 권력욕과 고집불통의 아집으로 폭발한 걸로 보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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