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 대학 자퇴 고민

[ㅇㅇ]

아들이 군 전역 후 3월에 복학 예정이예요. 복학 신청까지 이미 해놓은 상황인데 아들은 개인적으로 대학에 뜻이 없다고 말하더라고요. 군 입대 전부터 학사장교나 부사관에 생각이 있었지만 그냥 병으로 다녀왔고 군 생활 중에도 9급 공무원 준비, 지금도 공무원 공부 중이에요. 대학은 지거국보다 아래 있는 대학이고 등록금은 전국에서 손 꼽힐 정도로 높은 편인데 아이가 학교에 애정이 입학 전부터 없었어요. 본인 말로는 학원을 다니겠다고 하고요.. 학과도 진로와 연관성은 아예 없는 학과예요. 스스로 공부하려는 의지와 자기 혼자 영어 공부같은 것도 꾸준히 하는데 시간 낭비, 돈 낭비라며 학교 공부로 얻어갈 건 없는 것 같다고 이야기하는데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저는 대학졸업장은 있어야되지 않나 싶은데

[공무원 되겠다면]

대학졸업장 의미있나요?

[지방대]

이름이 그나마 있어야 졸업장도 의미있죠...
취직이 더 나을 것 같아요. 취직해서 대학다니면 되죠..

[...]

공무원은 대학졸업장 별 의미없어요. 일찍 입직하는게 최고니까요. 올해까지 공무원 티오박살이라는데 정권 바뀌면 티오 늘어날테니 내년까지 꼭 붙는다는 생각으로 공부해도 좋을 것 같습니다.

[보험]

계속 휴학하고, 붙으면 자퇴하던가 하라고 하세요.

[..]

3학년 이상이면 다니면서 공무원 준비 하라고 하고 1학년도 제대로 안다녔고 공무원 할 수 있는게 확실하면 자퇴 하라고 할거 같습니다..
그리고 결혼 생각 있으면 지방이라도 대학 나온게 확실히 좋습니다..

[...]

저도 영어 열심히시켜서 편입 추천이요.
공무원 외에도 다른 길들도 있으니까요.
하다못해 결혼시킬때도 고졸이면 좀 그렇잖아요.

[...]

공무원은 무조건 먼저 들어가는게 최고에요
학력 차별 전혀 없어요
제친구 고졸인데 대졸 직원보다 직급이 훨씬 높아요

[공무원 좋아요]

학교 그만두고 공무원 시험 보는게 낫고
살다보면 학력이 대학 졸업은 꼭 필요하니
사이버대학이나 방송대에서 대학 졸업은 만들어 둬야 됩니다

[ㅡㅡㅡㅡ]

본인이 하고자 하는 게 있네요.

[음]

대학 졸업 안하면 고졸이에요
고졸로 지내도 본인이 괜찮다면 그렇게 가는 거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