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살이나 되었는데
위로를 못하겠어요
뭐라고 해야할지 ᆢ
오늘도 친구는
눈물 흘리면서 얘기하는데
그냥 묵묵히 고개끄덕이며 들어만 주고
집에와선
마음이 너무아파서 초콜렛 까먹고 앉아있어요
무능하고 덜자란 어른같아서 자괴감도 듭니다ㅠ
부모님이 돌아가셨으면
기운내 힘내~라고하겠는데
더 큰 슬픔은 가늠조차 안됩니다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위로를 못하겠어요
루비 조회수 : 2,037
작성일 : 2025-02-11 21:40:07
IP : 112.152.xxx.66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그냥
'25.2.11 9:41 PM (70.106.xxx.95)그냥 들어주는것도 좋은거에요
2. 다른친구들
'25.2.11 10:02 PM (112.152.xxx.66) - 삭제된댓글옆의 친구들
~너라도 살았으니 다행이야~하는데
전 세상에 다행인건 없다는 생각이 들어요ㅠ3. ..
'25.2.11 10:23 PM (112.148.xxx.75) - 삭제된댓글저도 그래요
그냥 같이 울어주고 휴지만 건네줬엉ᆢㄷ4. ..
'25.2.11 10:24 PM (112.148.xxx.75)저도 그래요
같이 울어주고 휴지만 건네줬어요5. 위로의 의미
'25.2.11 10:32 PM (112.149.xxx.254)저는 어차피 진정한 위로라는게 있나 생각해요. 본인이 아닌 이상 그 슬픔을 얼마나 똑같이 느낄 수 있으랴 싶거든요. 들어주는 것만으로도 원글님의 그런 마음=위로가 되고 싶은 마음 이 친구분에게는 전해졌을거라고 생각해요. 그리고 그것만으로도 고마울 거예요.
6. ...
'25.2.11 11:23 PM (219.254.xxx.170)님 마음이 이미 전달 됐을거에요.
같이 마음 아파 하는것 만큼 큰 위로가 어딨겠어요.7. .,
'25.2.12 1:16 AM (115.143.xxx.157)잘하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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