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기함하다 라는 말을 김수현씨 드라마에서 처음 들었어요. 그 후로 82서도 놀라는 상황에 기함하다는 표현을 많이 본 거 같아요.
기함하다가 흔히 말하는 놀라다와는 좀 다르지 않나요?
기함하다는 진짜 많이 놀랐을 때 쓰는 말 아닌가요?
구분 할 필요가 있지 않나 해서요.
저는 기함하다 라는 말을 김수현씨 드라마에서 처음 들었어요. 그 후로 82서도 놀라는 상황에 기함하다는 표현을 많이 본 거 같아요.
기함하다가 흔히 말하는 놀라다와는 좀 다르지 않나요?
기함하다는 진짜 많이 놀랐을 때 쓰는 말 아닌가요?
구분 할 필요가 있지 않나 해서요.
어마무시 크게 놀랐을때 쓰는데요
경상도에도
아고 내가 그 이야기듣고 기함했다아이가
이런말 종종해요
우리 엄마 기함한다 ...
초졸 우리 엄마도 쓰던 말
50대 경상도 나도 쓰는 말
50대 서울 남편은 처음 듣는댸요
경상도 방언 아닌가요?
기가 막힐정도로 놀랬다 그런 의미
전 82빼고 쓰는데 못봤어요..ㅋㅋ
약간 나이드신분들 쓰는말 같은데
경상도쪽에서 많이 쓰나보네요
낯설때도 있고 옛날말이 그립기도 하고 뭐하러 저런 단어를 일부러 쓰나할때도 있고 그래서 늙은이들은 서서히 역사의 뒤안길로 가는거구나 생각해요.
우리부모님도 그러셨을까 생각하며 저는 일부러라도 옛날에 많이쓰던 말을 가져와 쓰기도 합니다.
74년생 서울 출생인데
82에서만 보는 단어에요
82빼고 쓰는데 못봤어요
76 서울
기함하다 氣陷하다
1.
동사 기력이 없어서 가라앉다.
2.
동사 갑작스레 몹시 놀라거나 아프거나 하여 소리를 지르면서 넋을 잃다.
유의어
기절초풍하다질겁하다혼비백산하다
표준어입니다.
문학 작품에서 자주 본 표현입니다.
74년생 서울 출생인데
82에서만 보는 단어에요
,,,
실생활에선 들어본적이 없어요
엄청 놀란상황인데 부정적으로 쓰지않나요
저도 74년생 서울출생인데 어릴때도 가끔 들어봤고 써본적도 있어요.
71년생이고 말하고 쓰고 다해요
기함할노릇이라고 들어본적 많은데요
기함, 입성이라는 단어 처음 봤다고 하신 분들 많은데
책 많이 안읽으셨을거예요
지역 상관없이 책에 자주 나오는 말이고 일상에서도 쓰던 말입니다.
처음 듣는다는 분들이 많은 게 저는 더 놀랍네요.
그냥 놀란정도가 아니고
어이가 없게 기절초풍하게 한심하게 놀랐을때 하는말입니다,
이걸 모르는게 이상한겁니다,
남편에게는 물어보지 마세요
남자들은 이런말 관심 없어요, 특히 이과는
서울경기 이런말 여러서 썼어요
뭐 저런 인간이 있냐 할때,
기함하겠네
학교다닐 때도 배웠고 문학에서도 많이 나오는 단어.
댓글님 올려주신
2.
동사 갑작스레 몹시 놀라거나 아프거나 하여 소리를 지르면서 넋을 잃다.
이런 의미로 자주 사용하는데 부정적 의미로 놀랐을 때.
서울에서는 안쓰고 경상도에서 사용한다는 댓글은 좀 충격이네요. 처음 들어봤다는 분이 있다니..
80년생 인데, 이 말을 처음 들어본 분도 있다는 게 더 놀랍네요.
독서 좀 했으면 모를 수가 없는 말 아닌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