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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대학생이면 다 아는 나이지 않나요?

aa 조회수 : 5,239
작성일 : 2025-02-11 18:57:45

남편의 의절한 형제의 조카가

저희 집에 놀러오겠다고 전화가 왔어요.

십년넘게 형제간 불화가 있었고

저를 시집살이 시키기도 했고

시조카가 말이 대학생이지 삼수해서 24살이예요.

사회인이나 마찮가지.

지난 명절에 의절했고

저희는 이제 안보고 살겠다 부모님께 통보도 했어요.

부모님은 여전히 시간만 지나면 나아지겠거니 하시고요.

근데 낮에 뜬금없이 조카 핸드폰번호가 떠서

무슨 일이 생겼나 받았더니 놀러온대요. 주말에.

일이 있다는데도 계속 언제 집에 들어오냐부터

사촌동생(제 아이) 보고 싶다는 둥(같이 있어도 이어폰만 꼽고 있었으면서)

저와 남편 둘 다 당황스러워서 일단 덮어뒀어요.

뭐 이런 애가 다 있죠 ㅡㅡ;

 

IP : 218.155.xxx.132
3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탄핵인용기원)영통
    '25.2.11 7:01 PM (106.101.xxx.160)

    대학생은 아직 애에요

    좀 늦게 되는 애들은 말해주거나 눈치 주거나 알아요

  • 2.
    '25.2.11 7:04 PM (49.175.xxx.11)

    10년 넘게 불화가 있었다는데 아이가 왜 몰라요.
    다 알고도 남죠. 더군다나 부모가 그러면 아이도 상대에게 적개심 갖을수밖에 없어요. 들은게 있을테니요.

  • 3. 원글
    '25.2.11 7:05 PM (218.155.xxx.132)

    오래된 불화라 애가 맨날 둘은 만나면 싸운다고 했고
    이번에 남편이 의절하고 연락처도 차단하니
    시누이가 울고불고 난리났었어요.
    그게 한달도 안됐어요.

  • 4.
    '25.2.11 7:06 PM (220.94.xxx.134)

    다알 나이죠 시킨거아닐까요? 누군가?

  • 5. ...
    '25.2.11 7:06 PM (118.235.xxx.69) - 삭제된댓글

    오지 말라 하세요
    아이가 집에가서 뭐라고 떠들줄 알고...
    미주알 고주알 다 말하겠죠
    대학생이라고 용돈도 은근히 바랄테고
    밥도 신경써야 하고
    생각만 해도 머리 아파요

    정 만나게 해야겠으면 아이들 끼리만 만나게 하던가요
    근데 저런 아이라면 원글님 아이 꼬셔서 기여코 집에 들어올거 같아요

  • 6. 어우…
    '25.2.11 7:08 PM (119.202.xxx.149)

    저는 왜 쎄…하죠?
    어제의 쇼크가…
    그냥 가족여행가서 없다고 하세요.

  • 7. mm
    '25.2.11 7:09 PM (211.168.xxx.194) - 삭제된댓글

    자의는 아닐거고
    붕소가 아니면 조부모가 시켜서 오는걸겁니다

  • 8. 밀정
    '25.2.11 7:09 PM (223.38.xxx.126)

    그 날 밀고 들어올걸요. 여행 가셔야 해요. 쟤도 시간낭비 당해봐야 부모가 시킨 밀정짓 안하죠
    24세면 빼박 지령 받고 움직인거예요

  • 9. mm
    '25.2.11 7:10 PM (211.168.xxx.194)

    자의는 아닐거고
    부모 아니면 조부모등이 시켜서 오는걸테죠

  • 10. 원글
    '25.2.11 7:10 PM (218.155.xxx.132)

    순진하고 착한 애도 아니예요.
    차라리 착하고 또래 애들만 같으면 이러지도 않아요.

  • 11. ...
    '25.2.11 7:16 PM (175.116.xxx.96)

    뭔가 많이 이상하네요. 의절할 상태까지 오고 계속 형제간 사이가 나빴다면 대학생이 아니라 중학생만되도 눈치로 다 알아요.
    그냥 바쁘다. 일이 있다 하고 무시하시는게 나을듯 싶습니다.

  • 12. ..
    '25.2.11 7:19 PM (182.209.xxx.200)

    지 엄마가 시킨거 아니에요?
    오지 말라고 확실하게 얘기하세요. 집 비우니까 헛걸음 하지 말라고.

  • 13. ㅇㅇ
    '25.2.11 7:20 PM (49.168.xxx.114)

    지난 명절 의절하기 전에도 집에 오고 했었나요?
    왜 뜬끔 지금 온다는건지?
    쎄하네요

  • 14. 원글
    '25.2.11 7:20 PM (218.155.xxx.132)

    애가 어머님도 불렀네요 ㅡㅡ;;
    남편이 밖에서 간단하게 밥만 먹자고 한대요.
    저 가족은 애나 어른이나 다 제 멋대로예요.

  • 15. 절대
    '25.2.11 7:21 PM (124.28.xxx.72)

    불편한데 못 오게 하세요.
    험한 꼴 보고 그 기억이 오래 가는 경우가 있더라구요...

  • 16. ㅇㅇ
    '25.2.11 7:23 PM (211.110.xxx.44) - 삭제된댓글

    평소에도 자주 드나들던 아이인가요?

    글만 봐서는
    부모까지 팽당할까봐
    시누이가 시켰을 확률이 높겠네요.
    너라도 왕래하면서 가깝게 지내야지 어쩌겠냐,
    안 보고 살겠다는 게 진심인지도 알아보고
    분위기 좀 살펴라..

  • 17. ㅇㅇ
    '25.2.11 7:26 PM (211.110.xxx.44) - 삭제된댓글

    글만 봐서는
    부모까지 팽당할까봐
    시누이 또는 시모가 시켰을 확률이 높겠네요.
    너라도 왕래하면서 가깝게 지내야지 어쩌겠냐,
    안 보고 살겠다는 게 진심인지도 알아보고
    분위기 좀 살펴라..너가 다리 열할 좀 해봐라.

  • 18. 누가
    '25.2.11 7:45 PM (123.212.xxx.149)

    누가 시킨 것 같은데요.

  • 19. 본인도
    '25.2.11 7:51 PM (211.58.xxx.161)

    그런상황이면 본인도 가기싫을거같은데요
    누가시킨거같아요

  • 20. 어이 없음
    '25.2.11 7:53 PM (175.192.xxx.94)

    지 부모 빼고도 어른이 셋이나 되는데 왜 지 맘대로 휘두르려 하죠?
    왜 끌려가시나요?
    지금은 안 만나고 싶다고 하세요.

  • 21. 원글
    '25.2.11 8:02 PM (218.155.xxx.132)

    누가 시킨다고 하는 애는 아니예요
    지 부모도 컨트럴 못하는 애예요.

  • 22. 상상
    '25.2.11 8:07 PM (172.224.xxx.25)

    웃기지도않네요. 가족모두 바쁘고 일이있어서 안된다 하세요. 한두살도 아니고 대학생이면 알거다알죠

  • 23. 오지마
    '25.2.11 8:17 PM (58.227.xxx.39)

    간단하게 문자로 오지말라고 하세요
    앞으로 연락하지말라고.

    그리고 님 자녀분들 핸드폰에 그 조카 전화번호 sns 다 차단하시구요.

    밖에서 밥 사주고 그런 것도 하지마세요.

    쎄한 육감을 그냥 넘겨서 좋을 거 하나도 없습니다.

  • 24. 아직 어려요.
    '25.2.11 8:34 PM (58.230.xxx.235)

    상황상 누가 시킨거 맞고요. 아마 부모나 조부모가 그 아이랑 딜을 했을 거에요. 조카가 원글댁에 연락하면 용돈을 얼마 주던지, 다른 소원을 들어주던지... 아이 자의가 아닙니다. 나쁘게만 보지는 말고 의연하고 부드럽게 거절하세요.

  • 25. 그냥
    '25.2.11 8:52 PM (118.235.xxx.1)

    남편혼자 나가서 밥을 먹든가 말든가 하라하세요
    24살짜리가 까부네요

  • 26. ......
    '25.2.11 9:09 PM (180.224.xxx.208)

    상황상 누가 시킨거 맞고요. 아마 부모나 조부모가 그 아이랑 딜을 했을 거에요. 조카가 원글댁에 연락하면 용돈을 얼마 주던지, 다른 소원을 들어주던지 2222

  • 27. 24살짜리가
    '25.2.11 9:19 PM (183.97.xxx.210)

    무슨 아이???

  • 28.
    '25.2.11 9:23 PM (61.74.xxx.41)

    그 동네에 늦게까지 놀 일이 있는 거 아닐까요

  • 29. 짜짜로닝
    '25.2.11 9:24 PM (182.218.xxx.142)

    뭐 팔러 오는 거 아니에요??

  • 30. ....
    '25.2.11 9:44 PM (1.241.xxx.216)

    시모 시누 조카 합작 같네요
    순진해서 말 들을 애도 아닌데 온다고 한다..
    제 느낌인데 삼촌을 좀 우습게 보고 삼촌이 뭔데
    우리 엄마랑 의절한다고 난리냐 그런 맘으로
    무데뽀로 집에 찾아간다고 툭 던진 것 같아요
    절대 집에 들이지마시고 그냥 일이 있어서 아님 독감이든
    다음에 보자하고 이번 건은 넘기는게 좋을 것 같아요
    (밖에서 어머니까지 만나 밥먹고 그럴 거 없이요)
    저는 당돌하다고 생각합니다
    아무리 몰랐다 쳐도 자기엄마한테 얘기할거 아니에요 할머니도 부르는 마당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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