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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친정엄마 빚이 있다는데 무슨 상품일까요?

..... 조회수 : 5,226
작성일 : 2025-02-11 18:53:58

엄마는 제대로 얘기를 안해주세요. 

구정때 다짜고짜 빚이 1500만원있대요.

저희가 아빠 돌아가시고 유산 정리하면서(유산도 없었어요)

싹다 뒤졌을땐 없었거든요.

저 빚을 3년만에 만드신건데

저희가 생활비 따로 드리고, 관리비도 저희통장에서 이체되게 하고요. 서울왔다갔다할때 기차끊어드리고 경조사 있다하면 돈 따로 드려요. 그외에 구정이랑 추석, 생일때 돈 보내드리고요. 

 

하....

속터져죽겠는데

일단 사채까지 가면 안되니까

아무리 물어봐도

'보험대출 아니다'

'내 죽으면 500나올건데 그걸로 대출 받은거다'

'6년동안 1500 갚으면 된다'

 

이정도만 얘기해주세요.

 

짐작하시겠지만, 이번이 처음은 아니고요.

동생네가 병원비나 기름값하라고 드린 카드로 

카드론 받아서 3800만원, 동생이 고스란히 갚아드렸고

저희 결혼하고 3년 있다가 

카드값막아야 한다고 난리난리쳐서 

5000만원, 생빚내서 해드렸어요. 

그거말고 여기저기서 1억씩 땡겨서 

이모들 얼굴 뵙기 힘들고요..

아빠 병원입원실은 1등실 해야한다해서

형편에도 안되는 1인실로 모시라고 

병원비가 4000만원 나온거 저희가 해결했어요...

 

진짜 엄마라고 부르기도 싫은ㄷ

아무튼 저런 상품이 있나요? 500만원 죽고나서 나오는 적금(?)이고 1500대출되는거요? 

보험은 절대 아니라고 하셨고요. 농협입니다.

신용등급은 신불자 한번 되서, 카드한도도 백만원 안되시는걸로 알아요.

농협대출 잘 아시는 분 부탁드려요.

IP : 81.129.xxx.247
3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5.2.11 6:57 PM (1.225.xxx.193)

    신불자에게 농협에서 대출 안 해줍니다.

  • 2. ...
    '25.2.11 6:58 PM (223.38.xxx.1)

    농협은행이 아니고 보험이죠?
    지점에 엄마 끌고 가거나
    엄마 옆에 두고 전화해서 당사자 확인시킨 후에
    상세히 물어보세요.

  • 3.
    '25.2.11 6:59 PM (220.94.xxx.134)

    형제없으세요? 무슨 돈쓸일이 있을까요?

  • 4.
    '25.2.11 6:59 PM (121.167.xxx.120)

    해당 농협 지점 찿아가서 직원에게 직접 물어 보세요
    집 있으면 집 담보 생활비 대출 같은데요

  • 5. **
    '25.2.11 7:00 PM (14.138.xxx.155)

    죽고나서 500이면..
    상조 상품이 있는데..

    제가 친정엄마 앞으로 든 상품이..
    돌아가시면 500 나오는데
    원래 목적인 상조회사 이용해도 되고
    아니면 현금으로 500가져가도 되고..

  • 6. ...
    '25.2.11 7:03 PM (81.129.xxx.247)

    500 상조보험가입하면 1500 대출 나오나요?

  • 7. ....
    '25.2.11 7:05 PM (81.129.xxx.247)

    집은 없어요. 주공아파트(명칭이 바뀌었죠..)에 웡세 내고 사세요.
    그 월세도 저희통장에서 나갑니다.

  • 8. ....
    '25.2.11 7:06 PM (81.129.xxx.247)

    저와 위의 형제는 외국에 거주중이예요.
    엄마와 나머지 형제는
    서로 북쪽 남쪽 극과 극에 삽니다.
    해당 농협이 어느농협인지도 안알려주세요.
    돌아버리겠어요.

  • 9. .xc
    '25.2.11 7:08 PM (125.132.xxx.58)

    그냥 모른척 하시고 생활비 드리세요. 돌아가시면 상속 포기 하시면 됩니다.

  • 10. ....
    '25.2.11 7:09 PM (81.129.xxx.247)

    장례식장에서 멱살잡히거나
    엉뚱하게 우리애들이 빚을 짊어질까봐 그래요..
    과연 천오백뿐일까 싶기도 하고요.

  • 11. .....
    '25.2.11 7:10 PM (81.129.xxx.247)

    생활비를 더 달래서, 왜그러느냐 물어보니
    1500 빚이있다는 걸 그제서야 실토했어요.
    생활비+경조사비+관리비+월세
    이렇게 매달 감당하는것도 벅찬데
    갑자기 빚이라니 , 폐를 돌로 누르는 기분입니다.

  • 12. sou
    '25.2.11 7:11 PM (58.238.xxx.21)

    저 정도 사고 계속 치고 괴롭히는 엄마라면 더 이상 끌려 가지 말고 돈 다 끈으세요
    일을 하던 기초수급비 받던 기초연금 받으면 충분히 혼자 살수 있어요

  • 13. ....
    '25.2.11 7:13 PM (81.129.xxx.247)

    노인연금 받고 있고요.
    기초연금은 사위들이 많이 벌어서 못 받는다고 툴툴 거리시더군요.
    지금 저희가 보내드리는 돈은 기초연금보다 훨씬 많습니다.

  • 14. ....
    '25.2.11 7:14 PM (81.129.xxx.247)

    아빠 살아계실땐 아빠 핑계로 계속 저희에게 돈을 뜯어냈는데
    돌아가신 담에, 저희가 관리비, 월세, 심지어 전화비까지
    저희통장에서 자동이체하니까
    갑자기
    빚을 만드셨어요..

  • 15. 한두 번도 아니고
    '25.2.11 7:16 PM (124.28.xxx.72)

    저렇게 소비하고 다니시는 것 보면
    아직 혈기왕성하신데
    돈 다 끊으시고
    알아서 생활하시도록 놔두세요.
    더이상 끌려 다니지도 마시고...

    한두 번도 아니고
    버르장머리(과격한 표현 죄송) 잘 못 들이셨네요.

  • 16. ...
    '25.2.11 7:16 PM (182.212.xxx.183)

    윗 댓글님 의견처럼 아주 기본적인것만 지원하시고 관심을 줄여보심이...
    자식 속썩이는 부모가 많네요

  • 17. 시부모면
    '25.2.11 7:25 PM (118.235.xxx.238)

    연끊었겠네요
    죽을때까지 저래요. 빚이 1500만있을까요? 아닐듯

  • 18. 평생습관입니다
    '25.2.11 7:26 PM (175.118.xxx.4)

    못된습관이지요
    자식을도와주지는못할망정ㅠㅠ
    나이도있으시니 파산신청하시게놔두시는게
    나을듯합니다
    밑빠진독에물붓기상황인데
    어머님이돌아가시기전까지는 도돌이표상황됩니다
    나올만한곳을싹다막아져야하고
    그이후 자식들이드리는돈으로생활하셔야
    돈사고의고리가 끊어집니다
    돌아가실때까지 반복될금융사고입니다

  • 19.
    '25.2.11 7:27 PM (1.225.xxx.193)

    노인 상대로 떳다방처럼 건강식품 생활용품 드
    한 탕 하고 가는 업체에 물리신 거 같은데
    빚을 냈다는 게 신기하네요.

    동네에 80 노인 그런데 쫒아다니며 좋아라 하시다가
    냄비 등 천만 원 사셨대요.

  • 20. ...
    '25.2.11 7:28 PM (211.227.xxx.118)

    자식들 등골 빼먹네요.
    싹다 지원 끊으세요.

  • 21. 카드
    '25.2.11 7:45 PM (218.155.xxx.35)

    정지시키고 지원 끊어야 정신 차리죠
    자식들은 흙파서 돈 만들어 내는줄 아나

  • 22. 더이상
    '25.2.11 7:46 PM (124.54.xxx.37)

    지원하지마시고 지금만큼만 하세요.빚은 누가지고 누구보고 갚으래요
    돌아가실때까지 이거 무한반복일테니 이참에 그냥 더 갚아주지말고 알아서 하시라하세요

  • 23. ..
    '25.2.11 7:59 PM (125.248.xxx.36) - 삭제된댓글

    노인 신불 되든지 말든지 님 자녀한테 빚 상속될 일 없고 왜 요구 들어 주나요? 님 자녀 몫 부모한테 주는건데 이건 하면 안되죠. 최소한 목숨만 연명하게 돈 주고 더이상은 못준다 하세요. 님이 버릇 다 망가뜨렸네요. 부모라고 생각지 마세요. 흡혈귀예요.

  • 24. kk 11
    '25.2.11 8:04 PM (114.204.xxx.203)

    신불자 만들어요 자꾸 갚아주지말고요
    다단계나 누구 빌려주는거 같아요

  • 25. ...
    '25.2.11 8:09 PM (223.38.xxx.1)

    너무 과하게 해드리네요.
    월세와 관리비만 이체하고 가끔씩 돈 보내지 마세요. 없다고 하세요

  • 26. ...
    '25.2.11 8:09 PM (223.38.xxx.1)

    신불자 만들어버리세요. 금융활동 못하게

  • 27. 노노
    '25.2.11 8:11 PM (106.102.xxx.193)

    신불자 만들어요 자꾸 갚아주지말고요
    다단계나 누구 빌려주는거 같아요22222

    월세 관리비만 이체처리
    돈 보내지 마시고
    일체 거리두세요
    신불자 만드세요

    저희 시모도 국세를 미납해서ㅠ
    저 아이들 두명있고 저희 부부는 자산이 조금 있어요
    (빚2천으로 시작했음)
    계속 뜯기다가 지금은 왕래 안해요
    돌아가시면 상속포기하기로 했고 남편도 장례는 자기 혼자 다녀온다고 해요

  • 28. ..,
    '25.2.11 8:18 PM (59.14.xxx.159)

    그냥 버리세요.
    부모가 참 하는짓이.
    최소한만 주시고 모른척 하세요.
    재산도 없었을텐데 1인실이라니.

  • 29. 보험대출
    '25.2.11 9:08 PM (121.147.xxx.48) - 삭제된댓글

    예전에 보험이나 상조같은 거 넣어둔 거 그냥 총한도까지 대출받으셨을 겁니다. 그냥 무시하세요.
    엄마 친구이자 제 친구의 엄마가 80가까우신데도 평생 화투판에서 놀면서 술드시고 남자 사귀고 결론은 돈 뜯기고 사십니다. 매번 딸들에게 빚졌다 돈없어서 옷도 못 사입는다 여행가기로 했는데 돈이 없다 등등 별별 거짓말로 돈을 뜯어냅니다. 거짓말 들키지 않게 해달라고 제 엄마한테 입단속 시킵니다. 가끔씩 돈빌려달라고 전화도 하십니다. 그분 군인유족연금 젊은 시절부터 받으셔서 400정도 통장에 꽂혀야 하는데
    야금야금 화투판에서 남자들과 놀다가 생긴 빚으로 생활비가 없다는군요. 그래도 그렇게 안 사는 다른 친구들이 불쌍하다고 자기는 자식들이 다 갚아주니 좋다고 큰소리 친다네요.
    1500의 빚이 어쩌다 생긴것인지 확인하세요. 아무리 많은 돈을 메꿔 주어도 저런식으로 깨진 독에 돈다발을 넣으면 그냥 주변 사기꾼들 좋은 일만 시켜주는 셈이 되는 것입니다.

  • 30. 굳이
    '25.2.11 10:23 PM (223.38.xxx.164) - 삭제된댓글

    어머님 동생 돌아가셨는데 상속포기를 누나인 어머님과 어머님의 아들과 손자까지 서류해서 제출했어요.

  • 31. ...
    '25.2.12 4:02 AM (125.185.xxx.27)

    평생 저런거 알면서...뭐 이쁘다고 카드를 주나요/
    저런 ㄴ사람 카드 , 집 명으 해주면 클남

    말도 안해줄거면서 돈은 왜 달래요?
    똑바로 안불면 이번달부터 아무것도 없다하세요. 기초연금인지 노령연금인지 받아 살아도 충분할텐데....
    자식들이 참 능력도 있고, 착하네요

  • 32. 한정상속
    '25.2.12 2:59 PM (220.123.xxx.71)

    어머니 돌아가시면 한정상속 신청하시면 돼요.
    어머니 재산에서 빚 청산하고 나머지는 그냥 끝나요.
    애들한테 빚이 넘어갈 일 없어요.

    재산도 없으면서 어디서 대출을 받았는지는 모르지만
    신경 끄고 월세 관리비 정도만 내주세요.
    나머진 빚을 내든 뭘하든 알아서 하라고요.
    그래야 끝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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