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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피살된 대전 초등생 아빠 기사 보고 괴롭네요

ㅠㅠ 조회수 : 17,364
작성일 : 2025-02-11 18:44:38

인터뷰는 아니고 수사상 진술한 내용을

기사로 올린 걸 인터넷서 아침에 봤어요.

어린 아이가 선생 손에 그렇게 간 것도 충격인데

아이 아빠 진술 보고는 슬픔을 넘어선

공포감 소름 돋고 너무 괴로워졌어요.

 

사진도 없이 그저 텍스트 뿐이었지만

내 눈에 내 귀에 그 당시 상황이 느껴지는듯...

젤 괴롭게 한 부분은 아이가 어디 있나

어플로 찾는 걸 해놨었나 본데 학교로 나오더래요

그래서 아이가 있는 곳 소리를 들을 수 있댔나

암튼 그런 기능을 켜서 들었대요 아빠가 ㅠㅠ

 

나이든 여자의 헐떡이는 소리...가 들렸다고

(늙은 여자 헉헉대는 소리? 뭐 이런 느낌의)

이런 문장 보는 순간 팔에 소름이 촤르르

내 귀에 그 소리가 들리는듯 순간 너무 충격이고

그 상황의 공포와 그 살인마에 대한 분노와 울분이

제3자인 나도 못견디게 치밀어 오르더라고요.

 

종일 그 이미지가 환청인듯 상상되는 그 숨소리가

떠올라 너무 괴로워요.

그 아이를 잃은 부모 마음은 어떨지 ㅜㅠ

 

너무 너무 가여운 하늘이와 가족을 위해

화살기도 바칩니다.

IP : 39.7.xxx.250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5.2.11 6:48 PM (118.235.xxx.238)

    저도 너무 소름이 끼쳐
    밥도 못먹겠어요
    정말 미친여자에요.(이런 표현도 제 생애 첨 써봅니다)
    아이를 유인하고
    끔찍한 범행을 저지르고
    문을 걸어잠그고..
    너무 괴롭습니다

  • 2. ㅠㅠ
    '25.2.11 6:49 PM (218.155.xxx.132)

    아버지는 심리치료 꼭 받으셔야 해요.
    그 고통과 상처와 슬픔을 어쩌나요 ㅠㅠ

  • 3. ...
    '25.2.11 6:50 PM (118.35.xxx.8) - 삭제된댓글

    그 미친년은 본인은 죽을 용기도 없었던거죠 ㅜ

  • 4. 원글
    '25.2.11 6:51 PM (39.7.xxx.250)

    정말 살면서 손에 꼽게 충격 받은
    슬프디 슬픈 사건이예요 ㅠㅠ
    어린 아이가 혼자 얼마나 무서웠을까
    얼마나...ㅠㅠ

  • 5. 명복을 빕니다
    '25.2.11 6:54 PM (122.34.xxx.61)

    [부고] 김민규 대전붉은악마 현장팀장 자녀상
    입력 2025.02.11 18:19

    [스포츠니어스] ▲김하늘양 소천, 김민규(대전붉은악마 현장팀장 겸 대전 러버스 소속 유토피아 회원)·유성애 씨 자녀상 = 10일, 건양대학교병원 장례식장 특201호, 발인 14일 오전 10시, 장지 정수원 대전추모공원.

  • 6. 탄핵인용기원)영통
    '25.2.11 6:54 PM (106.101.xxx.160)

    원글님이 잘못 알고 있는 것은
    당하는 소리 안 들었다고 했어요

    아버지는 딸이 당하는 소리를 고스란히 듣지는 않고
    나이든 여자가 헉헉 거리고 달리는 소리가 들렸다고 ...

  • 7. 원글
    '25.2.11 6:56 PM (39.7.xxx.250)

    아...그렇군요.
    아이 아빠 생각에 힘들었는덕
    그나마 다행이라 할지 ㅠㅠ

    아침에 너무 충격 받고
    뒤죽박죽 됐나봐요.
    바르게 알려 주셔서 감사해요.

  • 8. 저방금아래
    '25.2.11 6:59 PM (118.235.xxx.44)

    영상 걸었는데요 하늘양 아버지 인터뷰 영상

    저 기사 풀로 거의 안보는데 보다가 원글님처럼

    눈물이나서 중간에 끊고 좀 전에 다봤어요

    나이 든 여자 거친 숨소리 서랍 닫는 소리 피범벅인 그 여자

    계획 범죄고 최소 신상공개라도 해야 합니다

    저 살다살다

    선생이 아이를 식칼로 죽였단 건

    듣도 보도 못했어요

    부모 다음 제일 신뢰하는 대상이 교산데

    충격 어제부터 ㅠㅠ

  • 9. ㅜㅜ
    '25.2.11 8:00 PM (122.36.xxx.85)

    아이 사진이 공개 되니까 기사를 못보겠어요.

  • 10. ㅇㅇ
    '25.2.12 6:53 AM (125.130.xxx.146)

    이 사건 들은 뒤로 가슴이 계속 쿵쾅 쿵쾅거려요
    모르는 나도 너무너무 충격이 큰데
    부모, 할머니, 다른 가족들은 어떨까요

  • 11. 너무너무
    '25.2.12 9:45 AM (222.100.xxx.51)

    끔찍해요. 그 가족을 위한 기도가 절로 나오네요.
    위로가 있길..ㅠㅠㅠㅠ

  • 12.
    '25.2.12 10:29 AM (106.101.xxx.191)

    신상공개 무조건이죠
    판결 제대로. 안나옴 나같음 직접 처분합니다

  • 13. 명모교사
    '25.2.12 11:20 AM (175.116.xxx.155)

    성 하나만 현재 공개되었어요. 얼굴 공개해야함.

  • 14. 나, 저 여자
    '25.2.12 5:29 PM (223.131.xxx.225)

    사형시킨다는 공약 내거는 대선 후보 나오면
    누구라도 찍어줄 거예요

  • 15. ....
    '25.2.12 5:48 PM (149.167.xxx.255)

    답답한 거는, 이 사건은 분명히 막을 수 있는 사건이었어요. 대전교육청에서 조치를 취했어야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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